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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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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수도권 지방의회 의원 연수 축사 - 바른미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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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박주선(朴柱宣)
【정치】
(2018.08.21. 21:37) 
◈ 바른미래당 수도권 지방의회 의원 연수 축사 - 바른미래당
▣ 박주선 공동대표
 
2016년 9월24일, 김포공항에서 지역구 내려가려고 보안검색 받으러 가는데 갑자기 왼쪽 다리에서 폭탄 터지듯 퍽 소리가 나더니 아킬레스건이 끊어져서 수술했다. 병원 가서 치료받고 휠체어타고 목발생활하고, 보행자세가 불균형하다보니 손목도 좋지 않아졌다. 명절 때 주부들이 음식 장만하다보면 손이 저리듯 그런 상황이 왔다.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했다. 다리가 이제 괜찮아졌다고 했더니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이마부터 코까지 깨져서 일주일간 병원치료 받았다. 어제는 손가락이 권총 방아쇠당길 때 찰카닥 소리가 나듯이 손가락 마디에서 소리가 났다. 트리거핑거라고 해서 시술을 받았다. 머리부터 발목까지 상처를 받았지만 이렇게 살아왔다.
 
저는 2000년에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출마했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집권하고 있었다. 집권다수당을 하겠다며 본인을 만들었던 새정치국민회의를 해체하고 새천년민주당을 만들었다. 절대적인 DJ아성인 그 지역에 DJ가 반드시 다수집권당이 돼야겠다는 목표로 새 정당을 만들고 현역 대통령인 상황이었고, 그렇지만 저는 무소속 출마했다.
 
그랬더니 아내가 “차라리 이혼해주고 출마하든 해 달라, 도저히 정치하는 사람 아내로 살기 힘들다”고 했다. 제 지인들도 “이런 상황에서 DJ아성인 전남보성화순에 가서 당선될지 여부를 장담할 수 없으니 사전에 선발대가 가서 여론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해서 지역을 다녀왔다. 25개 시읍면을 6일 동안 다녀온 지인들이 하는 말이 하나같이 “안 되겠다”고 했다. 부모, 장인장모, 형제자매, 처갓집을 만나도 단 한명도, 여긴 공천 받지 않으면 안 된다고 포기하라고 했다.
 
그런데, 선거운동은 상품의 성능과 용도와 목적을 설명하며, 이 상품을 사게 되면 여러분 생활에 편익을 주고 장점이 무엇이다, 상대제품보다 이런 특정이 있다는 홍보를 하고 선택을 받는 과정이다.
 
그런 과정 한 번도 없이 ‘박주선이라는 사람이 청와대서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민정수석 하고 그랬는데 그 사람 나오면 찍어주세요’ 해봐야, 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찍어달라고 하겠냐고 했다. 그래서 술 한 잔 마시면 용기가 나서 출마를 결심했다가 다음날 술이 깨면 안 되겠다, 몇 번 곡절을 겪다 가족들을 설득해서 출마를 했다. 출마 32일 만에 무소속으로 전남보성화순에서 당선됐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제 소속 지역구 단체장과 지역위 분들이 탈당하는 등 일을 겪고 있는데 이를 보고 아내가 하는 말이 “내가 볼 때 지금 바른미래당을 선택하는 것은 제대로 판단했고, 대의와 명분에 맞는 판단을 했기 때문에 흔들리지 말라”며 “당신은 운명과 팔자가 절대 안 될 것 같아도 되고, 네 번 구속되고 네 번 무죄를 받았고, 다시 살아나 국회부의장이 됐다. 생각지도 않았던 당 대표도 되고, 역시 당신은 언론에서 붙여준 ‘불사조’ ‘오뚝이’다”라고 했다.
 
바른미래당이 지금은 어렵지만 틀림없이 이 고난이 햇볕아래 아침 안개 벗겨지듯 벗겨져, 찬란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 상황에서 수도권 지방의원연수를 하면 참석하는 의원들이 얼마나 될까, 과연 효과 있는 연수가 될까 생각했다. 흔들리지 않고 지방선거를 대비해서 연수하러 오신 여러분, 대단히 고맙고 감사하고 용기, 멀리 내다보는 혜안과 판단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이제까지 다당제라는 이름으로 정국이 3당, 4당 체제가 된 일이 있었지만 그때 당은 사실상 준2당제나 마찬가지였다. 보수일색의 다당제였다. 중도당은 우리나라 정치사에서 태동한 일도 없고 성공한 역사도 없다.
 
우리당은 합리적이고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보수, 진보 중에서도 맹목적 교조적 진보가 아니라, 현실을 인정하고 점진적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실용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진보계열 사람들이 함께하는 중도개혁 실용의 가치와 노선을 가지고 출범한 명실상부한 중도개혁정당이 바른미래당이다. 이 정당이 앞으로 어떻게 역할 하는지에 따라서 대한민국의 정치의 상황이 바꿔지는 것은 당연하고 정치의 질이 바뀔 것이다. 준비되지 않은 미래를 맞이해온 자세에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정당이 될 것이다.
 
제가 대표 취임하면서 ‘인동초’라는 풀을 생각한다고 말씀드렸다. 폭풍한설을 넘어서서도 그 연약한 풀에 불과한 인동초가 굳세게 추위를 이겨내고 화사한 꽃을 만개한다. 그 모습이 바른미래당의 과정이고 결과가 아닌지 비유해본다.
 
대의와 명분이 맞으면 대도무문의 자세와 각오가 생길 수 있다고 본다. 누구도 맞설 수 있고 당당히 해낼 수 있다. 민심은 아침과 저녁이 다르다. 또 자기 생각이 나도 모르게 하룻밤 자고 나면 바뀌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 국민 중 투표하겠다고 마음 확실히 정하고 들어가는 유권자 50%도 안 된다고 한다. 투표장에서 마음을 정하는 사람들이 적어도 30%는 된다고도 한다. 해봐야 알 수 있다.
 
정치일선에 투신하는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평소 가치와 정신을 실현시키려고 한다면 당선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혹시라도 이번에 안 된다고 하더라도 정치인으로서 신념을 가지고, 목표를 달성해보겠다는 원대한 꿈과 포부도 있어야한다. 당선만 돼서 방향을 잃는 정치인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성원해주시고 지켜주시고 바른미래당 후보로서 당당히 입후보해서 성공하시기를 바란다. 대표로서 흡족하고 감사하다. 저도 신명을 다해서 여러분들이 승리하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최선의 역할과 지원을 다짐한다. <끝>
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박주선(朴柱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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