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의 여성 수행비서 성폭행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시당의 한 예비후보가 오히려 피해자를 탓하는 댓글을 남겨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한 시의원후보는 “달라는 ×나 주는 ×나... 똑같아요.”라고 댓글을 남겨 시민들의 즉각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자신의 여비서를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온 국민은 간밤의 충격에 휩싸였으며, 오늘까지도 국민들의 공분이 가시질 않고 있다.
이러한 일이 있은 이후에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기도 전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성폭행 사건 피해자를 탓하는 해당 예비후보의 댓글에 항의가 이어가자 뒤늦게 윤리심판원을 열어 만장일치로 예비후보의 제명을 결정했다고 한다.
시민의 공복을 자처하고 나서겠다는 공당의 예비후보가 피해자에게 응원을 보내지는 못할망정 피해자 중심주의에 반하는, 이 같은 2차 피해를 주는 막말 젠더의식이 사라져야 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젠더폭력대책 테스크포스를 특별위원회로 격상하고, 국회 내에 인권센터를 설치한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이는 말잔치에 불과한 대책일 뿐이다. 이러한 막말 당원들이 남아있는 한 무용지물에 불과하며 모두 사후약방문 응급조치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즉시 안 지사가 저지른 또 다른 피해자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 2018. 3. 6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이용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