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어기구입니다.
저는 어제(2018.03.05.) 방송국 공채에 다녀 온 아들의 사진과 제 젊은 시절 사진을 올렸습니다. 연이은 채용비리로 인해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저 평생 꼬맹이라 생각됐던 아들이 처음으로 양복과 구두를 챙겨 입고 혼자 첫 입사시험을 치르고 가족 단톡방에 보내온 사진들이 정말 대견하고 뭉클해서 어디에라도 자랑하고 싶었던 마음밖에는 없었습니다. 결단코 부정청탁이나 간접청탁의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과 감정만 생각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어려움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아들과 상의하여 방송국 공채지원을 즉각 철회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공정한 채용문화 정착에 앞장서겠습니다.
저의 글로 인해 상처받으신 취업준비생과 가족, 국민여러분들이 계시다면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본 해명자료는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ekkw2012)에 게시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