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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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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운동의 사회적 의미와 과제 토론회 축사 - 바른미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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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유승민(劉承旼)
【정치】
(2018.09.01. 15:40) 
◈ #미투운동의 사회적 의미와 과제 토론회 축사 - 바른미래당
▣ 유승민 공동대표
 
여러분 반갑다. 와주셔서 고맙다. 오늘 이언주 의원님께서 좋은 의미 있는 토론회를 시의 적절하게 개최해서 감사드린다.
 
그리고 김삼화 의원님께서 우리 당에서 여러 가지 성폭력 관련 법안을 만들고 발의하시는데 제일 앞장서고 계신다. 바른미래당이 비록 의석수가 적은 정당이지만, 이 문제만큼은 저희들이 끝까지 국회에서 법을 고쳐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해보겠다는 각오를 많이 다지고 있다.
 
저는 이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1월 말에 현직 여검사의 폭로 이전에도 이런 운동이 있었는데 법을 다루는 국회가 그런 목소리에 너무 무심했던 것 아닌가’란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 현직 여검사의 폭로를 시작으로 어느 분야로 가릴 것도 없이 많은 유명 인사들이 가해자로 속속 밝혀지면서 굉장히 사회적으로 국민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저는 이것이 일회성으로 한두 달 가면 또 옛날로 돌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이 순간에도 유명인사가 전혀 아닌 수많은 직장에 일반 국민들, 일반 여성들이 그보다 더 심하게 당하고 있을 문제들에 대해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 수 있는지, 피해자와 관련해 우리 검찰과 경찰과 법원이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을 수 있느냐가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유명인사 몇몇 분에 집중된 국민의 관심이 저는 오히려 평범하지만 수없이 많은 피해자들에게로 가길 바란다.
 
그런 피해자 중에는 정말 열악한 위치에 있어서 말도 못 꺼내는 분들, 예컨대 국내로 이주한 다문화 여성이나 비정규직 자리에 있으면서 말을 꺼내도 아무도 응답을 해주지 않았던 피해자들이 많았을 것이라도 생각한다. 그런 분들이 문제제기를 해도 보호받으며 피해를 당하지 않고, 가해자는 적절하고 엄중하게 처벌받을 수 있는 입법을 하는 것이 우리 국회가 할 일이라 생각한다.
 
저희들은 국회에서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하면서 국회 본연의 임무는 법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란 점을 절대 잊지 말고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다. 그래서 저희 동료 의원님들께는 ‘이번엔 꼭 그렇게 해가자’고 하고 있다.
 
오늘 발제 맡아주신 이나영 교수님, 토론 맡아주신 박선영 선임연구원님, 김영미 변호사님, 장명선 교수님, 또 이 자리에 좌장을 맡아주신 장명선 교수님과 이연숙 대표님 모든 분들께 오늘 좋은 말씀 주시면 요즘 너무 고생 많이 해주시는 김삼화 의원님께서 이언주 의원님 다 같이 이러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는 말씀을 당대표로서 드린다. 와주셔서 고맙다.
바른미래당(바른未來黨) 유승민(劉承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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