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
■ 대통령과 5당 대표의 회동,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지는 시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회동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대화가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역사적인 순간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야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첫 회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북한의 북미대화 의지 표명과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 대북 특사단이 가져온 빅뉴스에 세계 각국의 관심과 지지표명이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 국민들도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의 훈풍을 체감하며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북한과의 대화에 가능성 있는 진전’을 언급하며 북한의 전향적 태도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주는 한반도 평화를 향한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외교·안보 사안은 국가안위와 국민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남북 간 통 큰 합의에 이은 야당의 통 큰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회동에서 야당 지도자들이 정파를 초월해 실질적인 국익을 우선하는 초당적 협력의 자세를 견지해주실 것을 당부한다.
■ 패럴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및 대표단의 방남을 환영한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의 방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문재인 정부의 첫 대북 특사단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 등 예상 밖의 획기적 결과를 가져온 직후여서 오늘 북한 선수단의 방남은 더욱 뜻 깊다.
이번 패럴림픽 개막식에도 지난 평창올림픽처럼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을 하게 되는 등 평창은 이미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패럴림픽 개막을 앞두고 남북관계가 전례 없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렵사리 조성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평창 패럴림픽을 통해 더욱 확대되고 안착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다.
패럴림픽의 성공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2018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