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섭 총재, 지난달 리용선 ITF 총재 면담에서 “한국 태권도 시범단 북한으로 초청하겠다” 확답 받아-
□ 대한민국 국회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이동섭 총재는 대북 특사단의 4월말 남북정상회담, 비핵화 협의, 미국과의 대화 용의, 핵·미사일 추가 실험 중단, 남측 태권도 시범단 및 예술단의 평양방문 초정 등 ‘6개 합의안’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 특히 지난 6일 우리측 특사단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을 통해 우리나라 태권도 시범단의 북한 방문 공연이 결정되었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이동섭 총재는 이 같은 합의를 크게 환영하며, 차질 없는 실행 및 후속 조치를 위해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은 그동안 남·북 간에 비정치적인 체육 분야 교류, 그중에서도 태권도를 통해 남·북 교류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특히 이동섭 총재는 지난해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대회와 지난달 평창올림픽 참관 및 북한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장웅 북한 IOC 위원과 리용선 ITF(북한국제태권도연맹) 총재와 수 차례 만난 자리에서 ‘태권도를 포함한 남·북 스포츠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기적으로 스포츠 교류 행사를 가질 것을 공식 제안’했다.
리용선 ITF 총재는 이에 “한국 태권도 시범단을 빠른 시일 내에 북한으로 반드시 초청하겠다.”라고 확답을 한 바 있다고 밝혔다.
□ 스포츠 교류가 확대되면 남·북 관계가 우호 친선적으로 발전하고, 한반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동섭 총재는 그 교류의 시발점이 태권도라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태권도는 단순 스포츠 종목이 아닌 우리 민족의 고유 무예이자 국기(國技)이기 때문이다. 또한 남·북간 이질성이 심화되고 있는 태권도가 교류를 통해 동질성을 회복하게 되면 그 의의가 더욱 클 것이다.
□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이동섭 총재는 우리 태권도 시범단이 방북하여 그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협조할 것이다. 아울러 남·북간 태권도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 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