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서부 멕시코와 경계를 이룬 주. 주도는
피닉스이다. 미국의 48번째 주로, 주명은 인디언어로 ‘작은 샘’이라는 뜻이다.
애리조나 주는
뉴멕시코 주,
유타 주,
네바다 주,
캘리포니아 주와 경계를 접하며, 북동쪽 모서리는
콜로라도 주와 연결된다. 남쪽으로 멕시코와는 626 km의 국경을 접한다.
그랜드 캐니언 외에도 국립공원, 기념물, 인디언 보호구역 등이 있다. 1912년, 미국 본토에서는 마지막인 48번째 주로 가입했다. 미국의 내륙주 중 하나이다.
애리조나 주는 선인장이 많은 사막 풍광, 뜨거운 여름과 온화한 겨울 날씨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변화가 심해서 북쪽 고원에 위치한 플래그스태프는 겨울의 최저 온도가 섭씨 영하 8도 까지도 내려간다. 그러나, 굳이어(Goodyear)는 여름 평균 온도가 섭씨 42도다.
애리조나 주의 2006년 총생산은 2320억 달러이다. 만약 애리조나 주를 포함한 다른 미국의 주들이 하나의 독립된 국가로 계산된다면 애리조나의 경제는 세계에서 61번째 규모이다. 이는 아일랜드, 핀란드, 뉴질랜드보다 큰 규모이다. 애리조나는 현재 미국에서 21번째의 경제 규모이다. 전체 자신 비율로써 2009년 예상되는 애리조나의 17억 달러 부채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캘리포니아, 미시간, 플로리다 등의 뒤를 잇는다.
애리조나 주의 1인당 평균 소득은 27,232 달러로 미국에서 39번째이다. 조의 가계 소득 중앙값은 46,993 달러로 미국 전체 27위로, 미국 전체 가계 소득 중앙값에 약간 못 미친다. 애리조나 초기의 경제는 5C에 의존했는데, 5C는 구리(copper), 면화(cotton), 축우(畜牛, cattle), 감귤류(citrus), 그리고 기후(climate)이다. 한 때 애리조나는 미국 제 1의 면화 생산지였고, 구리는 여전히 대규모의 노천광산과 지하 광산 등에서 활발히 채굴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 구리 생산의 2/3를 차지한다.
애리조나 주에서는 아직 대통령이 배출되지 않았다. 다만 배리 골드워터와 존 매케인이 이 주 출신으로 대선에 출마한 바 있었다. 2008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전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연고지이며, 주민들의 전반적인 정치적 성향은 공화당에 가깝다.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밋 롬니가 이 주의 선거인단 11명을 모두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