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메리카의 북서부에 있는 미국의 역외(域外) 주다. 알래스카의 어원은 알류트족의 "Alyeshka, 섬이 아닌 땅"이다. 면적은 171만 8,000km2 로서 미국의 단일 주 중에서 가장 크다.
원주민은 전체인구의 7분의 1에 불과하다. 1741년 덴마크의 탐험가
비투스 조나센 베링이 이 곳을 발견한 이후 러시아 제국의 영토로 편입 되었다가, 1867년 미국의 장관 윌리엄 H. 수어드가 러시아 제국과 맺은 조약에 의하여 미국에 양도되었다. 현재 이 주의 인구가 626,932명인 관계로 하원의원을 1명만 선출한다.
북부에 브룩스 산맥, 남부에 알래스카 산맥이 넓게 자리잡고 그 사이를 유콘강이 서쪽으로 흘러 베링해로 들어간다. 브룩스 산맥의 북극해쪽 저지는 툰드라 지대이고, 유콘강 유역에는 침엽수림대와 습지가 펼쳐져 있다. 빙하 지형 이 발달하였으며, 태평양 연안은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다
미국 최대의 주로서 인구는 가장 적으나 자연 자원이 풍부하여 어업, 광업, 임업, 모피 생산과 그 가공, 냉동, 통조림 등 관련 산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1968년에는 북극해 연안의 노스슬로프에서 대유전이 발견되어 태평양쪽 부동항 밸디즈까지 송유관이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