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주. 인구는 1994년 현재 약 526만 명이고, 면적은 18만 514㎢, 주도는
제퍼슨시티이다.
북쪽으로
아이오와 주, 동쪽으로 미시시피 강을 끼고
일리노이 주·
켄터키 주·
테네시 주, 남쪽으로
아칸소 주, 서쪽으로
오클라호마 주·
캔자스 주·
네브래스카 주(뒷 두 주와는 미주리 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와 접한다.
지형은 기복이 매우 완만하지만 남부에는 오자크 산지가 있으며 주의 북서부에서 동부에 걸쳐 미주리강이 흐른다. 기후는 습윤·온난 기후와 습윤 대륙성 기후가 이동해 가는 지점이며, 여름은 길고 덥지만 겨울에는 북부 지방이 한랭하고 남부는 온화하다.
이 곳에 처음 도착한 백인은 1514년 아메리카 대륙의 내부를 탐험한 에스파냐의 H. 데소토였으나, 그 후 프랑스인이 개척하여 프랑스령이 되었다가 1803년 루이지애나 구입 때 미국령이 되고 1812년 준주, 1821년 미국의 24번째 주가 되었다.
우주 항공 산업이 발달하여 우주선 캡슐·로케트· 엔진· 항공기 등의 대형 공장들이 있다. 그 밖에 자동차 조립· 식품 가공· 화학· 인쇄 · 금속· 기계·신발 등의 제조도 활발하다.
농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세계적인 밀 산지이며 소· 돼지 등 목축 을 중심으로 옥수수·콩 등의 재배가 활발하다.
1820년, 미주리 타협로 노예주에 속했으며, 결국 남북 전쟁 당시 북부 지지자와 남부 지지자가 반반씩 갈리고 말았다. 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이 러마 시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