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이며 미국의 중남부 지역에 속한다. 동쪽으로
아칸소 주와
미주리 주, 북쪽으로
캔자스 주, 북서쪽으로
콜로라도 주, 서쪽으로
뉴멕시코 주, 남쪽으로
텍사스 주와 접한다. 면적은 미국에서 20번째로 크고, 인구는 28번째로 많으며, 인구밀도는 35번째로 높다. 오클라호마 주의 이름은 인디언인 촉토 족의 okla humma라는 구(句)에서 파생되었으며 이는 '붉은 사람들'을 의미한다. 연방에 가입하기 전에는 오클라호마 준주와 인디언 준주로 나뉘어 있었으나 1907년 11월 16일, 연방에 46번째로 가입하게 되면서 하나의 주로 합쳐졌다. 이 주의 주도는 오클라호마시티이며 가장 큰 도시도 이와 같다.
오클라호마 주는 천연가스와 원유의 주생산지이고 항공학, 에너지학, 전자통신기술과 생명공학기술 산업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이 주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는 주 중 하나며 2005년부터 2006년까지 1인당 소득이 7.6% 상승해 50개 주 중에서 3위를 기록하였다. 오클라호마 주에서 가장 큰 도시 2개에 속하는
오클라호마시티와
털사의 대도시권 인구를 합하면 2011년 기준 2,225,015명으로 주 전체 인구의 60%에 육박한다.
오클라호마 주에는 작은 산맥과 큰 숲, 프레리 등이 존재하며 주는 북아메리카 중부의 대평원인
그레이트플레인스의 남부에 해당한다. 주내에서는 25개가 넘는 인디언 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주의 인디언 인구는 캘리포니아 주에 이어 미국에서 2위이다. 오클라호마 주는 미국 중남부와 남동부를 잇는 복음주의가 널리 퍼진 바이블 벨트에 해당하며 이러한 사상 때문에 보수적인 주에 속한다. 그 예로 1952년부터 2012년까지 16차례에 걸친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소속후보보다 득표율이 높았던 민주당 후보는 1964년의 린든 B. 존슨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