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의 주이다. 미국 남부 최대의 공업 중심 주이다. 북쪽으로
테네시 주, 동쪽으로
조지아 주, 남쪽으로
플로리다 주, 서쪽으로
미시시피 주와 접한다. 남쪽 끝 일부는
멕시코 만과 해안선을 접한다. 주도는
몽고메리이며 최대 도시는
버밍햄이다.
애팔래치아 산맥이 끝나는 곳에 있어 대부분이 평탄한 평야이고, 주의 중심부를 흐르고 있는 앨라배마강 유역은 매우 기름지다. 기후가 온화하고 강수량도 많아 일찍부터 목화의 재배와 낙농이 매우 성하였다.
석탄, 철광석, 보크사이트, 목재 등의 자원도 풍부하다.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근래 공업이 크게 발달하였으며, 면사, 면직 공업을 비롯하여 철강, 화학, 제지, 비료, 기계, 시멘트 공업 등이 활발하다.
남북 전쟁 때는 남부 연맹의 중심이 되었던 주로서 흑인이 주민의 25%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