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운영위원회의 회의 운영에 대해 국회 운영위원장에게 막말 수준의 비난을 쏟아내는 민주당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의 청와대를 향한 ‘임비어천가’가 부끄럽기 그지없다.
박홍근 수석부대표가 꼬투리를 잡고 있는 점심시간을 위한 정회는 12시경까지 22명의 위원 가운데 9명밖에 질의를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취해진 매우 상식적인 조치였다.
박홍근 수석부대표는 국회에 출석한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고위공직자들을 한시라도 빨리 구중궁궐 속으로 돌려보내고 싶어 안달이 나 있었나 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다른 의원들은 그럴 의사가 전혀 없었다.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국정 현안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상황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을 한시라도 빨리 보내주려고 안달했던 박홍근 수석부대표의 모습은 행정부를 견제할 입법부의 본분마저 철저히 망각해버린 꼴사나운 모습이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의 이런 모습은 청와대에만 ‘그레잇’일뿐 국민에겐 ‘스튜핏’이다. 청와대에 잘 보이기는 이제 그만하면 충분하다. 구차한 변명은 그만두고 자숙과 반성이나 하시길 바란다.
2018. 2. 22.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신 보 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