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브리핑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카드가 바른미래당과의 선거연대 포석이 아니길 바란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을 검토중이라고 한다.
이석연 전 처장이 중도보수층을 겨냥할 수 있는 카드라는 건데, 사실 이석연 전 처장은 인지도도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비하와 폄하 발언으로 간간히 주목을 끌어 온 ‘올드보이’에 불과하다.
그동안 이석연 전 처장은 중도보수가 아니라 수구보수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뜬금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해야 한다고 해서 지탄의 대상이 되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헌법 공부나 다시 하라”는 막말이나 일삼아 온 인물이다. 일종의 ‘노이즈 마켓팅’을 통한 본인의 존재감 살리기 외엔 비전이나 정책이 없는 인물이다.
국민의 뜻과 요구와는 정반대되는 인물을 전략공천하려는 것을 보니, 자유한국당이 시대정신을 파악하는 데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혹시 인지도가 낮은 후보를 통한 사실상 야권연대를 위한 포석이 아닌지 의혹이 일고 있다.
막말과 비하를 일삼은 후보에게 표가 돌아갈지는 만무하다.
또한 김경재 전 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고 한다.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는 엄중한 법의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
국민들은 지금 자유한국당의 현주소를 보고 있다.
2018년 3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