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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걸(蘇山)의 우리 땅 간도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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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이일걸(蘇山)의 우리 땅 간도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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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蒙古]) 카라코룸(Karakorum) # 신익재 # 안동립 # 윤승룡 # 이일걸
【여행】
(2020.11.03. 11:22) 
◈ 몽골제국 초기 수도 ‘카라코룸’의 흔적을 찾아
[스카이데일리 연재] 유럽과 아시아, 인도, 중국에 이르는 대제국의 중심지였던 곳을 가다
이번 몽골알타이 답사를 위해 윤승룡 박사가 자료집을 만들어 주었다. 답사일정 등 답사지도, 답사회원 명단 등을 실었고 몽골의 역사와 문화 등 주요 논문을 실어 144쪽의 책자가 되었다. 본래 출발 계획은 6월 18일 월요일이었데, 항공기 출발 사정으로 하루를 당겨 6월 17일에 출발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몽골의 시차는 우리보다 1시간 늦기 때문에 몽골시간으로 기록하는 것이 편할 것 같다.
 
차량별로 사막을 운행하기 때문에 위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답사여행을 위해 차량별로 조별 편성을 했다. 그리고 조장을 임명하여 불의의 사고나 차량 및 회원 간의 소통이 되게 하고, 차량 승차 회원 위주로 편성했다.
 
1조 차량승차 명단은 이일걸(단장), 박종규(조장), 김종광, 윤승용, 조성호였고 운전기사는 저리거2였다. 2조 차량은 전찬호(조장), 김윤희, 한도석, 조현옥, 김영기였고 운전가사는 후룰레였다. 3조는 궁인창(조장), 신현근, 오문수, 장희석, 김정곤, 하성인이었고 운전기사는 박이오였다, 4조는 조홍기(조장), 박인석, 백성철, 강명자, 최성미, 조철희였고 운전기사는 얀다크였다. 5조는 안동립(대장), 이래현(조장), 이미선이었고 운전기사는 저리거였다. 6조는 답사일정에 따른 물품지원 및 숙소 일정 예약, 회계 등의 중요 업무를 맡겼다. 신익재(지원 조장), 양혜숙(통역), 모기(식사 지원) 등이 구성원이었고 운전기사는 바인졸이었다.
 
대부분의 차량은 9박을 할 수 있는 식량, 부식, 침구, 텐트를 실었기에 여유 공간이 없는 상태였지만 시원한 몽골고원을 달리는 기쁨으로 인해 불편함을 인내할 수 있었다. 답사단은 몽골 울란바토르의 칭기스칸 공항을 1시 경에 출발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은 미니 고비사막, 카라코룸시 유적지, 야나르 캠프의 게르에서의 숙박이었다.
 
일행이 이른 새벽 2시간을 달린 후 휴식 차 차를 세운 곳은 주변보다 약간 높은 언덕이었다. 차에서 내리자 좌우는 어두워서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하늘을 쳐다보니 온통 캄캄한 밤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쏟아지고 있었다. 몽골의 맑은 공기에다 지대가 높은 탓이라 보였다. 30분의 휴식 후 다시 출발하였다. 새벽 4시경 여명의 순간이 지나고 해가 뜨기 시작하는 5시에 미니 고비사막인 엘승타사르하이에 도착하였다.
 
진짜 사막의 모습을 한 모래들이 아침 햇볕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하였다, 바다 파도처럼 층층이 너울 모양으로 형성된 미지의 모래 위로 일행들은 한발 두발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모래언덕 너머 한가이산(4,021m)이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작은 나무들도 보였다. 이곳 작은 사막 동산을 만드는 모래들은 한가이 산맥의 북동풍이 150km의 고비사막을 지나면서 만들어낸 현상이라고 했다.
 
이 모래바람을 오르혼강 건너에 있는 산트산이 막아, 동서의 4km의 폭 및 남북 100km의 길이로 길게 초승달 형태의 모습으로 형성되었다고 하였다. 아침 햇볕에 빛나는 작은 모래사막은 몽골 엘스 사구의 일부로 서쪽으로 80km 가면 카라코룸이 나타난다. ‘고립된 모래 언덕’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몽골초원의 한 가운데 있는 사막으로 광활한 고비사막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며 모래 언덕 트레킹이 가능한 곳이다.
 
어느덧 7시가 넘었다. 답사단은 아침 식사할 곳을 찾아 큰 나무 아래에 모였다. 지난밤에 비가 와서 단단해진 모래톱 위에서 각 조별로 준비해온 밥과 김치, 콩잎 등으로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또한 초코파이 1개가 배분되었다. 다시 출발하여 나타난 것은 말들의 이동 모습이었다. 또한 초원 가운데 낙타 수십 마리가 모여 있는 곳이 보였다. 그 곳으로 대형 관광버스가 들어가는 모습도 보였다. 세칭 낙타타기 체험장소로 보였다.
 
이곳에서 우리 답사단은 낙타타기 체험을 하였다. 어미 낙타를 따라가는 새끼 낙타의 모습도 매우 예쁘다. 사막에서 낙타를 탄 일행들의 모습은 마치 전쟁터에서 말을 타고 전투하듯 일렬의 대오를 형성한 모습이었다. 처음 경험하는 낙타 타기라 제법 재미가 있었다. 낙타를 탄 답사단의 모습을 기념사진으로 남겼다.
 
10시 경에 몽골초원으로 출발하니, 시원한 초원의 모습에 젖은 나 자신의 신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 11시 30분에 돌 모래산에 도착하였다. 돌을 모아 만든 서낭당도 보였다. 형형색색의 띠가 바람에 펄럭이는 몽골 서낭당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차창으로 보이는 많은 말들이 풀 먹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모래 채취장과 시멘트 공장이 나타났다. 아마 도회지가 가까운가 보다.
 
정말로 12시가 넘으니 몽골 고대도시가 나타났다. 먼저 사원의 모습과 인공조림한 나무들도 보이고 긴 수로를 판 저수지도 보였다. 바로 몽골 초기의 수도였던 ‘카라코룸’의 모습이었다. 몽골 초원의 중심인 오르콘강 유역의 기름진 초원은 오래전부터 스키타이 훈, 유연, 투르크, 위구르의 도읍지였으며, 유럽과 아시아, 인도, 중국에 이르는 대제국의 중심지였다. 또한 칭기스칸의 후계자 오고타이(1229~1241)가 거처를 카라코룸으로 정하고 새 제국의 수도로 만들었다.
 
그러나 1368년 명(1368~1644)에 의해 북경에서 쫓겨났던 쿠빌라이의 후예들은 카라코룸에서 중원의 왕좌를 회복하려고 하였지만 명의 영락제의 침략으로 인해 파괴되어 웅장했던 왕궁의 모습은 사라졌다. 이후 명과 청의 몽골 말살정책 추진으로 인해 대부분의 몽골 역사와 문화가 철저히 파괴되었다.
 
우리 답사단은 카라코룸 박물관 앞의 마을 식당에서 각 조별로 점심 식사를 하고 13시 10분 경 승차하여 카라코룸 박물관을 관람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박물관은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고대도시시대, 몽골제국시대 4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고타이가 건설한 성곽도시 유적에서 발굴한 유물 중심으로 전시되고 있었다. 오고타이는 몽골군을 3군으로 나누어 송나라를 점령하였으며, 제4군은 1231년 고려의 개성을 점령하기도 하였다.
 
카라코룸 박물관을 관람한 답사단이 투르크 박물관을 보기 위해 20여분 동안 북쪽으로 가던 중 앞에서 오는 차량이 우리 차량을 세웠다. 오기 호수 부근의 구제역 발생으로 출입이 불가능함을 알려주었다. 다시 카라코룸 박물관으로 돌아와서 성곽 건축시기의 유물로 보이는 거북바위를 답사하였다. 비신(碑身)을 꽂은 것으로 추정된 거북바위로 보였다.
 
이어 이웃해 있는 에르덴조 사원을 관람하였다. 이 사원은 108개의 작은 탑으로 외벽에 설치된 사원으로 가로 세로 400m의 정사각형 사원이다. 16세기 말에 알탄 칸의 사망으로 몽골은 혼란에 빠지고, 위정자들은 티벳 불교의 힘을 빌려 국민의 신뢰를 얻으려고 하였다. 1585년 티벳 불교 사캬파의 주도로 에르덴조 최초의 불교사원을 아브타이 왕이 중앙 법당을 건립하였다.
 
586~1674년에는 차례로 사원이 건립되었으며, 1917년에는 경내에 62동의 사원과 500개의 건물이 있었고 1만명 이상의 승려가 거처하였다. 중앙의 흰색의 소보르간 탑은 인도불교에서 전래된 불사리탑으로 1799년 4대 복드왕의 25세를 기념하여 건립하였다. 에르덴조 사원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그러나 몽골혁명 후 1930년 소련의 탄압을 받았으며, 1936~1939년에 몽골인 3만 명 이상이 숙청되었는데 이 중 1만7000명이 승려였다. 1936년 에르덴조 사원에도 550명의 승려가 있었지만 대부분 살해되었으며, 60개의 사원은 18동만 남았다. 1938년에는 68명의 남았던 승려들도 환속시키고 사원은 폐쇄되었다. 1989년까지는 박물관으로 사용하다가 1992년 민주화 이후 종교적 역할이 재개되었다. 우측의 ‘라브란사’를 찾는 신자가 점점 늘고 있다.
 
우리 답사단은 승차하여 산 중턱에 있는 거북바위와 화강암의 남근석을 관람하였다. 건너편에는 여근곡의 모습의 산이 보였다. 산 중턱에서 바라본 카라코룸의 시가지는 평원이 넓고 수로가 있어 매우 풍요로운 곳으로 주변의 산들과 조화를 이루었다. 그래서인지 여러 종족들의 도읍지가 되었다.
 
오후 4시경 오르혼 강가에 위치하는 야나르 캠프장으로 향했다. 30분 후에 도착하였으며, 짐을 풀고 맑은 강물이 흐르는 오르혼 강가의 야외에서 저녁회식으로 여행의 피로를 풀었다.
몽골([蒙古]) 카라코룸(Karakorum) # 신익재 # 안동립 # 윤승룡 # 이일걸
【여행】 이일걸(蘇山)의 우리 땅 간도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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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이일걸 한국간도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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