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오늘(8일) 오전 7시 40분경부터 권성동·염동열 의원의 서울 국회 내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권성동 의원은 법사위원회 위원장과 염동열 의원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직을 맡고 있어 종전 압수수색 당시 두 의원에 대해 위원장과 위원직의 사퇴 촉구와 비난이 들끓었다.
채용비리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무마를 위해 법사위원장, 전직 검찰총장과 지검장으로 이어지는 외압 및 연루 정황 등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등을 두고 표적수사라는 일부 주장은 적절하지 않다.
국민은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한다. 그런데 두 의원이 현재 검찰을 견제·감독하는 국회법사위 위원장직과 검찰의 향후 미래를 결정할 사개위 위원직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 수사의 결과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을 것이다.
진실규명을 위해서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에서 물러나기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대하여 두 의원들의 현명한 처신을 촉구한다.
검찰은 취업비리로 상처 입은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신속하면서도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다.
2018년 3월 8일 민주평화당 부대변인 김형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