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극복과 청산의 대상이고 보수야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국민의당 출신 바른미래당 국회의원들께서는 수없이, 지금 이 순간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오늘 바미당 이언주 의원께서는 “바른미래당의 안보, 외교 전략은 한국당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보수 야합, 보수 우회 상장, 보수 선거 연대라는 비판에 대해서 이제는 노골적으로 보수 본색을 드러낸 것이다.
커밍아웃은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도둑질은 너무 빠르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당이 대한민국의 안보에 기여 해 온 일이 무엇인가.
내로남불 안보 장사로 안보를 정권 유지와 지지세력 결집에 이용해 오지 않았는가. 어제도 홍준표 대표께서 청와대 회동에서 하신 말씀이 이를 증명하지 않는가.
남북대화, 북미대화의 전환점이 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언주 의원의 발언은 결국 한국당의 안보 장사, 안보 무능과 함께 하겠다는 말씀이다.
앞으로 어디 안보뿐이겠는가. 우리는 이언주 의원의 말씀이 개인 생각인지 바미당의 공식 견해인지 알고 싶다. 국민의당 출신 바미당 의원들께서는 지금이라도 정체성이 다른 것을 확인하셨다면 더 이상 속지 말고 민주평화당으로 돌아오시라고 거듭 말씀드린다.
2018. 3. 8 민주평화당 부대변인 김형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