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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2018년
  2018년 3월
  3월 8일 (목)
▪ [논평] 여성위원회, 2018년 3.8세계여성의 날 관련 -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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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正義黨)
【정치】
(2018.08.29. 22:23)  █
◈ [논평] 여성위원회, 2018년 3.8세계여성의 날 관련 - 정의당
[논평] 여성위원회, "2018년 3.8세계여성의 날, 성별임금격차 해소 3시 STOP 행진에 참여하며"
 
오늘은 110주년 세계여성의 날이다. 세계여성의 날 유래가 되었던 계기는 1908년 여성노동자들이 광장에 모여 노동조합 결성과 근로조건 개선, 동등한 참정권을 외쳤던 투쟁의 날이다. 특히 올해 처음 국가 기념일로 제정되었고, 용기 있는 성폭력 피해자들의 미투 행진 속에서 의미 있는 2018년이다. 성폭력은 성차별 구조에서 일어나는 것으로서 여성을 둘러싼 각종 차별을 철폐하는 근본적 해결로 나아가야 한다.
 
오늘 여성노동자들은 오후 3시 일손을 멈추고 광화문 광장으로 모인다. 작년에 이어 성별임금격차 해결을 비롯한 여성으로서 겪는 각종 성차별에 대하여 고발하고 해결하기 위한 투쟁이다. 여전히 한국사회는 성별임금격차 100:64, 한국 남성이 100만원을 벌 때 여성이 받는 임금은 고작 64만원이다. 이러한 성별임금격차를 하루 노동시간인 8시간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여성들은 오후 3시부터 무급으로 일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저항이 ‘3시 STOP' 운동이다. 정의당 여성위원회는 적극 지지하고 함께 할 것이다.
 
많은 여성들은 ‘성별임금격차’가 단지 임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노동과정 전반에서 여성들이 겪는 불합리한 결과임을 이야기한다. ‘여자니까’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 독박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 많은 여성이 일하고 있는 돌봄/서비스 노동에 대한 저평가 등 여성 노동 문제의 종합적인 문제가 곧 성별임금격차로 드러난다는 사실을 여성들은 몸소 체험하고 있다.
 
현재 많은 여성들은 채용과정에서부터 성차별을 겪고 있다. 지난해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여성은 채용 말라”라는 전 사장에 말에 합격권이던 여성 7명을 낙방시켰다. 더불어 많은 여성들은 면접 시 업무능력과 상관없는 결혼계획, 남자친구, 출산계획를 질문받고 있다. 즉 결/남/출로 요약되는 성차별적 질문을 받고 있다.
 
여전히 직장 내 성희롱은 고용이라는 목줄을 쥐고 벌어지고 있다. 현재 미투의 상당 부분은 고용 관계에 있는 직장 내 성희롱 성격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고용노동부가 책임 있게 나서서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여성노동자의 63%가 최저임금 미만 임금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다수 여성노동자의 실질적 최고 임금은 곧 최저임금 적용이다. 금속노동자 레이테크 코리아처럼, 최저임금 인상이후 경영이 어렵다고 여성노동자의 고용을 위협하는 상황은 즉각 해결되어야 한다.
 
세계여성의 날은 빵과 장미로 은유되는 노동권과 참정권을 위해 투쟁한 날이다. 오늘 여성노동자들에게 연대를 보내며, 여성 노동을 둘러싼 각종 차별에 함께 할 것을 밝힌다.
 
#3시_STOP
 
2018년 3월 8일
정의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박인숙)
◦ 정의당(正義黨)
【정치】 국회의원∙입법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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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