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290강(2022,10,20) 강의 보충
《論語》〈爲政〉 注釋 17. 子曰..由, 誨汝, 知之乎?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1) 由 - 孔子의 제자로 姓은 仲이고 이름은 由이며 字는 子路이다. 72현, 24효자, 10철의 한명이다. 공자 제자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자를 시봉하였다. 2) 誨 - 敎導, 說敎, 《說文解字》「誨,說教也」 3) 汝 - 너, 당신(女, 你) 4) 知 - 전면은 알다(知道), 후면은 智慧
해석1) 자로야, 내가 너에게 가르쳐 준 것을 알겠느냐? 알면 안다고 하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앎이란다. 해석2) (자로의 솔직한 성격을 걱정해서) 자로야 내가 너에게 가르쳐 준 것을 알겠느냐? 마땅히 알아야 될 것은 안다고 하고, 마땅히 알지 못해도 되는 것은(설사 알고 있더라도) 모르는 척 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지혜인 것이다.
* 魏(3국)·李康 《運命論》「木秀于林, 風必摧之.,堆出于岸, 流必湍之.,行高于人, 衆必非之。前鑑不遠, 覆車繼軌」
《史記》〈周本紀〉 注釋
1. 殷 - 甲骨文, (1)원래는 귀족이 임신한 부인을 위해서 음악을 연주하게 하여 태아(胎兒)를 즐겁게 함 (2)손에 針을 들고 복부에 질환이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미. 증거로 殷의 古文은 醫자의 초기 형태이다. (3)춤추고 악기 연주하는 사람 (4)노역하는 사람 등의 뜻이 있다. 《說文解字》「殷, 作樂之盛稱殷。按..殷者, 舞之容, 殳(수)者, 舞之器」 ; 《廣雅》〈釋詁〉「殷, 大也」 ; 성대한 음악, 《周易》〈豫卦〉「先王以作樂崇德, 殷薦之上帝, 以配祖考」 ; 고대 왕조 명칭(실제는 商), 도읍지 명칭(殷墟, 河南省 安陽市 小屯村), 성씨 ; 풍성, 《詩經》〈鄭風〉「士與女, 殷其盈矣」 ; 크다, 《장자》〈山木〉「此何鳥哉, 翼殷不逝, 目大不睹」 ; 다수, 《三國志》〈諸葛亮傳〉「民殷國富」 또 漢, 桓寬, 《鹽鐵論》〈國疾〉「文、景之際, 建元之始, 民朴而歸本, 吏廉而自重, 殷殷屯屯, 人衍而家富」 ; 빈번, 《좌전》成公十六年 「方事之殷也, 有韎韋之跗注, 君子也」 ; 제사 종류, 5년에 1회, 殷祭(풍성한 제사), 《公羊傳》文公二年 「五年而殷祭」 또 《禮記》〈曾子問〉「君之喪服除, 而后殷祭, 禮也。孔穎達 疏..殷, 大也。小大二祥變除之大祭, 故謂之殷祭也」 ; 마음 씀이 세밀함(慇懃, 殷勤), 《禮記》〈曲禮下〉「国君去其国, 止之曰..奈何去社稷也, 大夫曰..奈何去宗庙也, 士曰..奈何去墳墓也。鄭玄注..皆臣民殷勤之言」 ; 진동, 司馬相如, 《上林賦》「車騎雷起, 殷天動地」 ; 우레소리, 《詩經》〈召南〉「殷其雷, 在南山之陽」 ; 검 붉은색(間色), 《左傳》成公二年「左輪朱殷, 岂敢言病」 ; 참고로 간색은 2종의 원색을 배합하여 만든 색, 순정한 색은 青、黄、赤、白、黑 5색이다. 공자의 3惡, 《論語》〈陽貨〉「惡紫之奪朱也;惡鄭聲之亂雅樂也;惡利口之覆邦家者」 (위의 내용은 間色이 正色을 대신하거나, 以邪勝正, 以異端代正理 하는 것이 아니고, 더 나아가 경, 대부가 제후의 권력을 탈취함을 비유한 것이다. 西周 시대 제후와 경, 대부의 服飾制度 참고)
* 胎 -《說文解字》「胎, 婦孕三月也」 ; 《增韻》「凡孕而未生, 皆曰胎」 ; 《爾雅》〈釋詁〉「胎, 始也」 ; 胎敎-西周三母(太姜、太妊、太姒) ; 《史記》〈周本紀〉「(太妊(大任)-周文王母)及其妊娠, 目不視惡色, 耳不聽淫聲, 口不出傲言」 ; 申師姙(任)堂 ; 胎毛筆과 김정희-鼠鬚筆 1천개 및 보령 남포벼루 10개 ; 조선후기 3대 명필, 大興寺-秋史 金正喜, 無量壽閣 ; 圓嶠 李匡師, 大雄寶殿, 冥府殿 ; 蒼巖 李三晩, 駕虛樓. 글씨는 붓도 좋아야 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