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292강(2022,11,03) 강의 교안
《論語》〈爲政〉 注釋 19.哀公問曰..何爲則民服? 孔子對曰..擧直錯諸枉, 則民服., 擧枉錯諸直, 則民不服.
1. 民 - 《論語》에서는 대략 被管理 대상(참고로 人은 사랑해줘야 할 대상) ; 《史記》에서의 人, 民, 衆, 隷 등의 개념은 이전 자료 참고 2. 服 - 服從 3. 擧 - 발탁, 등용, 임용 ; 유사한 문장이 《論語》〈顏淵〉「樊遲問仁......擧直錯諸枉, 能使枉者直」에 나온다. 4. 直 - 正直한 사람, 仁者(舜-皋陶, 湯-伊尹), 公正, 正義 5. 錯 - 두다, 안치, (한쪽에)방치하다(置而不用) ; 첫째, 措와 통한다. 孔穎達 疏「錯, 置也」, 錯의 중국발음은 cuo(춰)이다. 한국에서는 措의 조로 읽는데, 왜 ? ; 措의 발음도 cuo(춰)이다. 둘째, 錯이 促과 통할 때는 형용사로 急迫의 의미이고 발음은 cu(추)이다. 6. 諸 - 첫째, 제로 읽고, 朱子는 衆(여러, 다수) 의미로 해석 ; 둘째, 어조사 之于의 合音으로 한국에서는 저로 읽는다. 중국발음은 모두 zhu 하나이다. 7. 枉 - 부정직, 不仁者
* 김선생님 질문 - 100세를 가리키는 期頤 - 턱으로 지시하는 나이? (대답) 1.期는 100세를 가리킴, 2.頤는 《周禮》〈曲禮〉 鄭玄의 注에 養(頤神, 頤養)이라 함. 즉 100세 동안 봉양을 받았음을 나타냄. 3.참고로 턱으로 지시하는 것은 頤指이고 《漢書》〈賈誼傳〉에 최초 출현, 또 관련 4자성어는 頤指氣使이고 《舊五代史》〈李振傳〉에 최초 출현함.
1.民 - 갑골문, 원래는 날카로운 무기로 전쟁 포로의 한쪽 눈을 찔러 맹인(瞎子, 盲人, 瞽者, 瞽瞍(남자), 失明, 眇, 矇(몽,맹), 瞍(수), 眢(완,원) ; 시각장애인, 장님, 봉사, 소경)으로 만든 후 노예로 부림 ; 《說文解字》「民, 衆氓(맹)也」(외부에서 온 백성, 또는 외지로 떠도는 백성, 流氓mang) ; (일반적인)사람, 《左傳》成公十三年, 「民受天地之中以生」 ; 《詩經》〈大雅〉「厥初生民, 時維姜嫄」 ; 《書經》〈周官〉「立太師、太傅、太保, 兹惟三公。論道經邦, 燮理陰陽。官不必備, 惟其人。少師、少傅、少保,曰三孤。貳公弘化, 寅亮天地, 弼予一人。冢宰掌邦治, 統百官, 均四海。司徒掌邦教, 敷五典, 憂兆民。宗伯掌邦禮, 治神人, 和上下。司馬掌邦政, 統六師, 平邦国。司寇掌邦禁, 詰奸慝, 刑暴亂。司空掌邦土, 居四民, 時地利。六卿分職, 各率其属, 以倡九牧, 阜成兆民」 ; 《漢書》〈食貨志上〉「糴甚貴傷民, 甚賤傷農。民傷則離散, 農傷則国貧」 ; 백성, 《孟子》〈盡心下〉「民爲貴, 社稷次之, 君爲輕。是故得乎丘民而爲天子, 得乎天子爲諸侯, 得乎諸侯爲大夫. 諸侯危社稷, 則變置。犠牲既成, 粢盛既絜, 祭祀以時, 然而旱乾水溢, 則變置社稷」 ; 《史記》〈項羽本紀〉「(鴻門宴)沛公軍霸上, 未得與項羽相見。......吾入關, 秋毫不敢有所近, 籍吏民, 封府庫, 而待將軍, 所以遣將守關者, 備他盗之出入與非常也。日夜望將軍至, 豈敢反乎! 願伯具言臣之不敢倍德也。項伯許諾, 謂沛公曰..旦日不可不蚤自來謝項王! 沛公曰..諾。于是項伯復夜去, 至軍中, 具以沛公言報項王, 因言曰..沛公不先破關中, 公豈敢入乎? 今人有大功而擊之, 不義也。不如因善遇之。項王許諾」 ; 《淮南子》〈主術訓〉「食者, 民之本也;民者, 國之本也;國者, 君之本也」 ; 《易經》〈繫辭下〉「上古結繩而治, 後世聖人易之以書契, 百官以治, 萬民以察, 蓋取諸夬」 ; 상고시대의 신하(관직있는 관리), 《易經》〈繫辭下〉「陽, 一君而二民, 君子之道也。陰, 二君而一民, 小人之道也」 ; 민심(민속), 《商君書》〈更法〉「聖人不易民而教者, 知者不變法而治。因民而教, 不勞而功成」 ; 士農工商(四民), 《管子》〈小匡〉「士農工商四民者, 國之石(柱石)民也」 ; 호적의 종류, 《清史稿》〈食貨志一〉「其户之别, 曰軍, 曰民, 曰匠, 曰灶」 ; 사회적 弱者(老, 幼, 女, 鰥(矜), 寡, 孤, 獨, 廢疾......) ; 民과 유사한 표현으로는, 黎, 黎民, 黔首, 黎烝, 衆, 衆民, 衆庶, 百姓, 人民, 庶民, 國人(國民), 平民, 黑髮之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