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잇튼날 호연찬 뉴시와 마튱을 니별고 마가장을 나 하란을 라고 나아갈
6
입 졍히 십월이라 텬긔 한며 삭풍이 늠열더라
7
두어 날을 야 고 다라 멀리 라보니 큰 뫼히 이시되
10
더니 말이 디 못여셔 믄득 뫼 뒤흐로셔 도적의 무리 붑을 두리며 납함고
11
내라 가 길흘 막으며 닐오 네 길셰돈을 주고 가라
12
찬이 답왈 텬하의 공번된 길히 엇디 셰 이시리오
13
네 내 손시 보 칼흘 두로며 라들거
14
--- 보'는 '보라'의 글자 누락 ---
15
찬이 마자 싸화 합이 못야 칼흘 들며 들며 두목의 머리 버힌대
16
--- 들며 들며'는 '들며'의 중복 오기 ---
18
그 듕의 나히 급히 산채예 올라가 그 쟝슈 경튱의게 보대
19
경튱이 대경야 즉시 갑 닙고 게 올라 뫼 려 려가 라보니
20
호연찬이 졍히 호거 경튱이 황망이 블러 닐오
22
호연찬이 머리 드러 보고 즉시 려 절대
23
경튱이 호연찬을 인야 뫼 올라가 경냥으로 더브러 서 보고 온 연고 무론대
24
호연찬이 보슈던 일을 일일히[〃] 고고 닐오
25
우리 부친이 날로 야곰 이위 슉슉을 조차 난을 피라 시거
26
자오더니 그 부하 사을 샹오니 라건대 죄 샤쇼셔
27
경튱이 답왈 그 몰라 일이니 무 죄 이시리오
28
고 슈하 사으로 야곰 쥬셕을 셜고 관며 경튱 왈
29
우리 등이 이고 둔여 잠간 시졀 변을 보더니
30
이제 그 임의 와시니 맛당히 셋재 교의예 안라
32
일로븟터 호연찬이 산채예 이셔 고흘 티며 노략 이긔디 못 곳이 업더라
33
일일은 경튱려 닐오 하동 겻 고 젼량이 만히 잇다 니
34
슉슉이 군 삼쳔을 거리고 강 텨 겁냑야 도라오면 가히 이년 거 어드리라
35
경튱이 쇼왈 강 댱공근의 딕흰 고디라
36
이 사이 본 만부브당지용이 이시니 만일 갓다가 반시 사잡히리라
37
호연찬이 답왈 쇼딜이 만일 이긔디 못거든 맛당이 군법을 쇼셔
38
경튱이 호연찬의 구야 가려호믈 보고 말리디 못야
39
군 삼쳔을 준대 호연찬이 갑을 닙고 게 올라 군 거려 강로 갈
42
군 화 강셩을 고 크게 블러 닐오
43
셩듕의 보고 젼량을 우리게 드리면 믈러가려니와
44
만일 그러티 아니면 셩을 파 날의 옥셕을 디 아니호리라
46
요이 화란산의 새 도적 호연찬이 장 용다 더니 이 반시 긔로다
47
고 군 이여 인으로 야곰 각각 궁노 가져 됴교의 숨엇다가
48
내 도적을 유인야 오나든 일시의 와 이 도적을 가히 자브리라 고
49
스로 갑 닙고 게 올라 오군을 거려 셩의 나와 영뎍
50
호연찬이 오룡마 고 군젼의 려와 크게 블러 닐오
52
댱공근이 노왈 내 너 자바 죽엄을 만단의 내리라
53
호연찬이 대로야 창을 두로며 을 여 바로 댱공근의게 든대
54
--- 든대'는 내용상'라든대'의 오기 ---
55
공근이 창을 둘러 마자 싸화 삼십여 합이나 되 승부 결티 못더니
56
공근이 거 패 톄고 을 두혀 됴교로 라난대
57
호연찬이 노화 라 됴교 다니
58
믄득 소 포향의 두 편 복병이 긔 궁노 발니 살히 비오 디라
59
호연찬이 대경야 급히 을 두혀 라나니
61
호연찬이 비록 난을 버서나나 감히 경튱을 가보디 못야 단긔로 쇼로로 조차 더니
63
믄득 플속의 수십 쇼로패 수멋다가 내라 회연찬을 자바야 산채예 올라가
64
--- 회연찬'은 '호연찬'의 오기 ---
68
쇼인은 샹국의 아이니 셩은 호연이오 명은 찬이라
69
길흘 일허 그 대왕긔 잡혓노니 라건대 명을 구쇼셔
70
마곤이 대로 왈 요이 드니 네 강 부고 노략다 더니
72
내 너 잡아 강 보내여 샹을 쳥호리라
73
고 군 이여 인은 뎜고야 호연찬을 함거의 녀허 강로 보낼
74
--- 이여 인은'은 '이여 인을'의 오기 ---
77
호연찬을 아이기 쉬오니 우리 오난 호문의 가 자고 일 일 가미 됴흐리라
78
함거 모라 호문의 니러 비러 자믈 쳥대 문 딕흰 사이 닐오
79
밤이 임의 깁허시니 너 비록 집을 비러 자나 대왕이 놀라시긔 말라
80
모든 사이 함거 모라 뒷집의 두고 딕희여 자더라
81
이적의 팔채 도적의 쟝슈 니건튱이 셔경의 드러가 희 굿보다가
83
계유 월옥야 라나 산채로 가다가 이날 호문의셔 자더니
84
문 딕흰 사이 지져괴여 문답믈 듯고 나와 그 연고 무른대
86
태산 마대왕이 이인으로 야곰 호연찬을 자바 댱공근 보내여 샹을 쳥다
87
거 건튱이 이 말을 듯고 스로 각
88
내 셔경의 갓텨신 제 뎌의 용믈 드럿더니 이제 므일로 잡혓뇨
90
고 칼흘 들고 바로 후뎡의 드러가 크게 소딜러 닐오
91
너 엇던 놈이완 엇디 감히 호연 쟝군을 야가다
93
니건튱이 칼로 함거 티고 호연찬을 구야낸대
95
그 엇던 사이완 죽어가 목숨을 구뇨
97
그 이런 을 만나시니 내 엇디 구티 아니리오
98
고 호연찬을 려 가지로 신건채예 올라가니
99
쥬쟝 뉴융옥이 나 마자 댱듕의 드러가 좌 뎡매
100
인야 도망야 라나온 연고 뭇거
101
니건튱이 월옥 일을 니대 뉴융옥 왈
102
존형이 산채 난 후로브터 우리 형셰 고단디라
103
뉵채쥬쟝 나쳥이 마다 와 돈을 내라 고 보채니 우리 진실로 견디 못러라
104
니건튱이 노왈 도적이 만일 오거든 내 맛당이 금리라
105
뉴융옥이 호연찬을 쳐 무로 이 엇던 사고
106
건튱이 답왈 이 샹국의 아 호연찬이라
107
뉴융옥이 왈 일홈을 드런디 오라더니 이제 혀 서 만나니 장 야라
108
고 듀셕을 베퍼 졍히 졉더니 믄득 보되
109
나쳥이 오뉵인을 거려 산하의 와 돈을 달라 노이다
111
안마 의갑을 빌려든 나쳥을 금야 거거의 날 구 은혜 갑흐리라
112
니건튱이 희왈 현뎨 가면 반시 이긔리라
113
고 군 이을 뎜고고 의갑 안마 혀 주거
114
호연찬이 군을 거려 뫼 려가 크게 블러 닐오
116
나쳥이 답왈 특별이 와 뉴채쥬의게 반년 디셰돈을 히려 노라
117
호연찬이 노왈 네 임의 형뎨로 쳐거든 리 믈러가 화목믈 샹케 말라
118
만일 그러티 아니면 너 금야 산채로 올리리라
120
널로 더브러 서 간셥미 업거 므일로 감히 와 뎍다
121
고 창을 드러 마자 싸화 합이 못야셔
122
호연찬이 긴 흘 가야이 느리혀 나쳥을 마샹의셔 활착여
124
이즁을 살퇴 후의 산채의 올라가 니건튱을 뵌대 건튱이 대희 왈
125
--- 이즁'은 '여중'의 오기 ---
126
아직 이 도적을 기동의 야 둣다가 쳔쳔이[〃] 죽이리라
127
고 쥬셕을 셜야 호연찬의 나쳥 자브믈 티하더니
128
믄득 드니 뫼 아래 금괴 졔명며 함셩이 대진고 쇼로패 급히 라와 보되
129
뎨오채대왕 댱길이 이인을 거려 와 나쳥을 위야 보슈려 이다
130
호연찬이 대로 왈 이 무리 다 자바 죽여 심복의 화 덜리라
131
고 게 올라 뫼 려 려가 소 딜러 닐오
133
댱길이 응셩 답왈 나채 쥬 리 노하 보내면 네 셩명을 요려니와
134
만일 그러티 아니면 머리 버혀 위엄을 빗내리라
135
호연찬이 대로야 창을 두로며 을 여 바로 댱길의게 라든대
136
댱길이 칼흘 드러 맛더니 두 합이 못야
137
호연찬이 창으로 댱길의 가을 딜러 아래 리틴대
138
모든 군 쥬쟝의 죽 양을 보고 일시의 라들거
139
연찬이 승셰야 와 바로 뎨오채 듕의 드러가 금을 다 거두고
140
그 산채 블디 후의 도라와 건튱 뉴융옥을 뵌대 이인이 대희야 닐오
141
쟝군의 위풍이 이러 니 우리 므 근심이 이시리오
142
고 다시 술을 두어 서 즐기며 건튱이 분부되
143
리 나쳥을 죽여 녕통과 간을 내여 술안쥬의 게 라 대
144
이윽고 군 나쳥의 슈급을 댱하의 올리거 삼인이 대희야 진토록 먹더라
145
댱길의 패졸이 바로 산의 도라가 채쥬 마곤을 보와 이 일을 다 니대 마곤이 대로 왈
146
이 필부 버히디 아니면 엇디 내 분을 플리오
147
고 즉시 댱 마화로 야곰 오 졍쟝 군 거려 바로 신건채로 텨온대
148
니건통이 이 일을 알고 닐오 내 맛당이 금야 오리라
149
--- 니건통'은 '니건튱'의 오기 ---
150
호연찬이 답왈 굿여 존형이 슈고로이 움즈기디 마쇼셔
151
쇼쟝이 명일의 계규 뎡야 이 도적을 사자브리이다
152
니건튱이 올히 너겨 녕을 리와 채을 굿게 딕희고 명일의 츌젼호믈 쥰비라 더라
153
호연찬이 댱듕의 도라가 마곤 자블 계교 각다가 칼흘 의지야 잠간 조오더니 믄득 보니
156
바로 그 안흐로 대 사이 마자 닐오
159
기인이 답왈 뎐의 드러가면 가히 알리라
160
고 인여 뎐듕의 올라가니 명쟝이 놉히 안자다가 호연찬을 보고 닐오
161
텬하의 무예 졍통미 다만 너 사만 너기다
162
호연찬이 답왈 쇼인은 필부의 용이라 므어시 죡히 긔특리오
163
그 쟝 닐오 교댱의 가 강논리라
164
고 호연찬을 려 교댱 뎡 우 가 좌우로 여곰 안마 군긔 가져다가 호연찬을 주며 닐오
165
네 혼 무예 잠간 시험라 내 셔히 보리라
166
호연찬이 흔연이 게 올라 평의 혼 바 다야 왕며 창을 대
168
고 좌우로 야곰 을 가져오라 야 호연찬려 닐오
169
내 그로 더브러 번 승부 결오리라
170
고 이인이 교댱의셔 싸화 두어 합이 못야 강창을 드러 졍히 디고져 더니
171
그 쟝슈 창을 디내티며 호연찬을 우셔 녑 고 소 딜러 닐오
173
호연찬이 놀라 티니 이오 그 쟝슈의 주던 의갑이 오히려 몸의 잇거
174
호연찬이 장 긔이히 너겨 쇼졸을 블러 무로
177
뎌 라보 녯 묘당이 이시되 황폐야 향화 드리리 업닝이다
178
거 호연찬이 잇날 그 쇼졸을 리고 묘당을 가보니
179
현판의 크게 써시되 당울디공지라 엿더라
180
뎐듕의 드러가니 신녕의 소샹이 의 뵈던 쟝슈와 다미 업거
182
만일 호연찬으로 야곰 발젹게 시면
183
묘당을 다시 셰워 치신 공을 갑흐링이다
184
고 도라와 니건튱을 뵌대 건튱이 무로
186
호연찬이 밤 을 셔히 니대 니건튱이 깃거 닐오
187
신녕의 도으미 이러 니 현뎨 맛당이 귀리로다 더라
188
믄득 보 마홰 산 아래 와 싸홈을 도도이다
189
거 호연찬이 즉시 뫼 려가 딘 마홰 채 드러 치며 지저 닐오
191
호연찬이 쇼왈 네 이제 오믄 나쳥과 고 와 죽고져 미라
192
마홰 대로야 창을 두로며 려들거 호연찬이 마자 싸화 병잉이 장 합매
193
찬이 마화 금야 도라가니 파병이 급히 도라가 마군의게 보대
194
곤이 대경야 즉시 마영으로 여곰 건졸 이을 거려 바로 나아와 마화 구려 대
195
호연찬이 이 긔별을 알고 뫼 려와 딘셰 열매 마영이 칼흘 빗기고 블러 닐오
197
호연찬이 노왈 너 잡아 네 형과 죽이라.
198
고 창을 두로고 려드러 두 이 섯거 싸화 여라믄 합이나 되 승부 결티 못더니
199
호연찬이 거 패야 본딘으로 라난대 마영이 을 노하 급히 오거
200
호연찬이 왼손의 금편을 드러 크게 소 디며 마영의 등을 티니
201
마영이 입으로 블근 피 토고 도망야 도라가 마곤을 보고 호연찬의 용믈 니대
202
마곤이 근심 마디 아니더니 그 금두마시 부친의 근심 보고 나아와 무로
204
마곤이 답왈 이제 신건채 부쟝 호연찬이 네 댱형을 자바가고
205
네 져근 형을 텨 샹오니 뎍 사이 업디라 이러모로 근심노라
206
마시 왈 야야 번뇌티 마쇼셔 쇼녜 나가 사자바 오링이다
207
마곤 왈 고놈이 장 용니 네 이긔디 못가 노라
208
마시 왈 맛당이 긔병으로 잡을 거시니
209
몬져 용장 군 뫼 아래 복고 뎌 유인야 금면 됴흐링이다
210
고 즉시 군 화 복 후의 칠쳔 인을 거려 나아와 뎍
211
호연찬이 셔 알고 몬져 을 내여 싸호고져 거
212
마시 칼춤 추어 나아드러 이인이 서 싸화
213
이십은 야 마시 거 패야 라나거
214
호연찬이 노화 로더니 뫼 뒤 은은이 복병 형상이 잇거
215
호연찬이 로디 아니고 군을 거려 도라가거 마시 도라가 마곤을 보와 닐오
216
호연찬이 깁히 병법을 아니 능히 이긔기 어렵더이다
217
마곤이 더옥 민망야 근심더니 믄득 보되
220
마튱이 뉴시로 더브러 채예 드러와 서 녜 매 마곤 왈
221
오래 현뎨의 쇼식을 듯디 못니 념녀미 깁더니
222
금일은 므 됴흔 이 블관 이고 님뇨
223
마튱 왈 존형을 모야 특별이 와 노라
224
마곤이 좌우로 여곰 술을 두어 서 졉더니
225
마튱이 마곤의 근심 빗치 이시믈 보고 문왈
226
존형이 므 연고로 깃거 아니뇨? 아니 쇼뎨 오믈 슬여 냐
227
마곤 왈 현뎨의 말이 그다 우리 형뎨 의 일가 니 엇디 서 슬희여 미 이시리오
228
요이 뎨뉵채예 새로온 쟝슈 호연찬이 장 용야 내 댱 자바가니
229
뎌 감히 당리 업디라 이러모로 졍히 근심노라
230
마튱 왈 형은 근심말라 쇼뎨 맛당이 뎌 항복 바 모이 이시리라
231
고 뉴시로 더브러 본부 인마 거려 신건채로 가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