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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매 송 군듕의 드러와 양업이 녕병야 오믈 고대 태죄 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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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셰종을 조차 하동을 티다가 양업의 구호믈 만나매 야 도라갓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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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뎨와 구안니 반야 예긔 피홈만 디 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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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미 주왈 양가의 군 웅장나 통쇽이 블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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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졔쟝으로 더브러 맛당히 긔병으로 이긔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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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죄 그 말을 조샤 하령야 츌병라 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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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미 고회덕 당진 양광미 등으로 더브러 의논 고회덕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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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업은 하동 명쟝이라 명일의 쇼화로 여곰 뎨일진을 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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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 회량으로 더브러 뎨삼딘을 거리고
14
그 대군을 거려 서 응면 가히 이긔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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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날 평명의 쇼홰 몬져 인병야 나아가다 양업을 만나 냥군이 서 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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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홰 놉히 블러 닐오되 븍쟝은 리 항야 죽음을 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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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항거면 댱구야 나아가 하동을 즛와 평디 리라
19
양업이 문긔 아래 을 내니 좌편의 왕귀 잇고 우편은 양연 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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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업이 녀셩대매 왈 무단 필뷔 죽으미 목젼의 잇거 오히려 감히 큰 말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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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을 노화 나아오거 쇼홰 창을 드러 마자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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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합이 못야 양업이 칼로 쇼화 버혀 아래 리틴대
23
송병이 대패야 라나거 양업이 휘동야 라 엄살더니
24
됴억을 만나 계유 딘셰 열매 됴억이 도 두로고 라들거
25
양업이 마자 화 됴억을 참고 송병을 즛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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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회덕이 뎨삼딘의 잇다가 이 긔별을 듯고 대경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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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회량으로 더브러 마군 일만을 거려 송병을 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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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 일지병을 거려 쥬로 조차나와 협격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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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회덕을 만나 두 이 섯거 화 십여 합이 호 승부 결티 못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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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업이 을 두로혀 라나거 고회덕이 을 채텨 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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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연 녑흐로 내라 고회덕을 자바 아래 리틴대
33
고회량이 죽으믈 려 화 고회덕을 구야 본딘으로 라난대
34
왕귀 후군을 모라 송병을 텨 져므록 호니 송병의 죽은 수 니 혜디 못러라
35
고회덕 등이 도라와 반인미 보고 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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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업은 쟝이라 년야 두 쟝슈 참니 그 용을 가히 당키 어렵더라
37
반인미 왈 쟝 쥬샹을 보와 모을 뎡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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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딤으로 여곰 하동을 머므러 평뎡티 못게 미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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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 졔쟝으로 더브러 반믈 의논실 양광미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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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업이 됴슈로 더브러 합병매 형셰 진동니 우리 만일 반다가 뎍병이 엄습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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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 뎍병의 셩믈 보고 싸호디 아녀셔 라나면 이 외국의 와 욕을 바드미라
43
가히 사을 보내여 양업으로 더브러 강화 후의 군 도로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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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죄 샤되 뉘 나아가 양업을 달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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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죄 즉시 문관으로 여곰 죠셔 지어 양광미 보내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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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미 죠셔 밧드러 예 니러 양업을 보와 강화 일을 니대 양업이 쇼왈
49
네 님금이 졔국을 샥평매 강화미 잇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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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미 녀셩 왈 우리 쥬샹이 영무샤 대통을 니어 은위 졔국의 덥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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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 역병 나라흘 티시매 태산의 무거옴으로 알흘 누 디라
52
경계칭신 쟤 그 수 혜디 못고 이제 하동을 티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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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을 쳐 공을 일을 거시로 녕의 간뢰도디 아 보디 못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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쟝군의 명망이 본 듕믈 위야 아직 핍박디 아니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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듕국의 무신용쟝이 일시예 니러나면 진양이 무며 쟝군이 능히 양 이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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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업이 양광미의 말을 듯고 답 말이 업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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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귀 왈 긔회 엇기 어려오니 쟝군이 뎌의 말을 조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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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듕국을 격노면 하동의 니미 아닐가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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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업이 이 말을 듯고 올히 너겨 즉시 허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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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광미 다시 별영의 드러가 됴슈 보와 이 들 니고 도라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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븍군이 뉵슉야 믈러가거 태죄 대희샤 죠셔 리와 반라 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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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디 급더니 이 녕을 듯고 깃거 아니 리 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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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태죄 노 말암아 태산 아래 듀찰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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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찬이 대희야 니건튱으로 더브러 의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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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동으로 더브러 하을 가지로 이디 못 원 잇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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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송뎨의 거가 막아 의갑 삼쳔 부와 궁노 삼쳔 댱을 구야 인마 념습엿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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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개 다시 하동을 티실 제 션봉이 되여 공젹을 듕국의 셰오면 엇디 도적이 됨과 리오
70
고 오쳔 인마을 거려 뫼희 려가 길흘 막근대
71
송션봉 부쟝 반쇼랑이 을 내여 무론대 호연찬이 답왈
72
우리 셩가 막으미 아니라 의갑 삼쳔 부와 궁노 삼쳔 댱을 주셔든 군마을 념습엿다가
74
반쇼랑이 노매 왈 듕국의 영웅이 만흔디라
76
고 창을 두로고 을 여 바로 호연찬의게 라든대
77
호연찬이 마자 싸화 두어 합이 못여 강편을 내여 반쇼랑을 텨 아래 리틴대
78
양연한이 반쇼량의 죽으믈 보고 급히 나와 칼흘 두로며 호연찬의게 라든대
79
호연찬이 우희셔 양연찬을 금야 산채로 보낸대
80
반인미 그 아 쇼랑의 죽그믈 알고 졍히 우려더니 당진이 오
81
뎍병이 길흘 막아 관군을 만히 죽이거 공이 볘개 놉혀 근심티 아니니
83
반인미 왈 졍히 이 일을 근심니 야흐로 됴흔 계교 엇디 못여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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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미 왈 만일 즐겨 싸호면 이 됴뎡의 복이로다
86
당진이 즉시 갑 닙고 게 올라 딘젼의 나가 소 딜러 닐오
87
너 엇던 도적이완 감히 거가 막다
88
호연찬이 답왈 쇼인이 감히 거가 막그미 아니라 나라흘 위야 진튱코져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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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찬이 창을 들고 마자 싸호다가 거 패야 본딘 라대
92
당진이 급히 라와 창을 드러 디고 거
93
--- 디고'는 '디고'의 글자 누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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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찬이 녑흐로 피야 당진을 금야 산채로 보낸대
95
고회덕이 이 일을 알고 대경 왈 이고 이런 명쟝이 잇뇨
96
고 즉시 딘젼의 나와 호연찬으로 더브러 삼십여 합을 호 승부 결티 못거
98
태죄 친히 어림군을 거려 딘젼의 나와 보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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뎨 양광미로 여곰 나가 호 연고 무라 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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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미 을 채텨 나와 소 딜러 닐오
102
쟝군은 호믈 긋치고 셩샹의 유지을 드르라
103
이쟝이 이 말을 듯고 각각[〃] 믈러나 문긔 아래 셔거 양광미 왈
105
호연찬이 답왈 듕국이 하동을 티다가 이긔디 못야 회군시믈 듯고
106
쇼쟝이 의갑 삼쳔 부와 궁노 삼쳔 쟝을 비러 쟝 툐무야 년습엿다가
107
쥬샹이 다시 하동을 티실 제 션봉이 되여 강뎍을 파고져 이다
108
광미 다시 닐오 쟝군은 잠 기리라 내 텬 주리라
110
딤이 당당 듕국으로 엇디 의갑 궁노 앗기리오
111
만일 뎔로 여곰 긔특 공을 셰오면 봉쟉호믈 앗기디 아니호리라
112
시고 양광미로 여곰 의갑 삼쳔부와 궁노 삼쳔댱을 호연찬을 주라 신대
113
양광미 죠셔을 바다 의갑 궁노 가지고 딘젼의 나와 호연찬을 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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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찬이 대희야 절야 밧고 인마 거려 산채로 도라가 니건툥려 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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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건툥'은 '니건튱'의 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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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튱이 답왈 임의 의갑 궁젼을 어더시니 잡아온 쟝슈 노화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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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찬이 그 말 올히 너겨 양연한과 당진을 쳥야 닐오
119
그 쟝군의 위엄을 범니 라건대 죄을 샤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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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왈 우리 쟝군의 들 아디 못야 그 금믈 만나니 므어시 죡히 고이리오
121
이쟝이 즉시 술을 두어 졉며 황금 이십 냥을 준대 당진이 양야 닐오
122
만일 쟝군의 녜을 바드면 어 면목으로 다시 텬 보오리오
124
일의 양당 이쟝이 호연찬 니건튱을 려가 딘젼의 가 산호녜필호매
125
당진이 호연찬의 본말을 주고 인야 주호
126
이인이 진튱야 폐하 돕고져 니 라건대 폐하 졍쟝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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뎨 왈 딤의 고명이 군듕의 오디 아녀시니 아직 니건튱을 봉야 보강군단련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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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이 변경의 도라간 후의 죠셔 리와 블러든 됴뎡의 드러오라
130
이쟝이 샤고 믈러나거 뎨 경로 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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