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297강(2023,01,12) 강의 교안
《論語》〈爲政〉 注釋 24. 子曰:非其鬼而祭之,諂也;見義不爲,無勇也
1) 鬼 - a.귀신, b.돌아가신 자기조상, c.非其鬼, 즉 淫祀(錢穆 《論語新解》) ; 참고로 孔子는 귀신이 있음을 인정, 《論語》에서 귀신은 3번(〈雍也〉敬鬼神, 〈先進〉事鬼神, 〈泰伯〉孝鬼神) 등장, 《弟子規》「事死者, 如事生」 또 《論語》〈爲政〉「生, 事之以禮, 死, 葬之以禮, 祭之以禮」,《論語》〈八佾〉「祭如在, 祭神如神在。子曰:吾不與祭, 如不祭」 결론은 〈述而〉「未知生, 焉知死」, 「敬鬼神而遠之」 ; 2) 諂 - 아첨, 諂媚, 諂以求福 ; 3) 義 - 정의, 마땅히 해야 할 바, 何晏, 《論語集解》注「義, 所宜爲。符合于仁、禮要求」, 孔安國도 동일 ; 5) 勇 - 용감, 과감, 孔子는 仁을 실행하는 조건중의 하나, 仁義禮智에 부합하면 勇, 그렇지 않으면 亂 ; (관련역사)三桓의 季氏가, 泰山(천자 제사 장소)제사, 공자 제자 冉有는 그의 신하, 冉有를 꾸짖는 말
* 세상에 비밀은 없다 《後漢書》〈楊震傳〉「天知神知(地知)我知子知何謂無知」, 楊震은 四知拒金의 淸白吏, 昌邑 縣令 王密이 黄金10斤을 주고 楊震에게 청탁 ; 楊震은 司馬遷의 사위 楊敞의 玄孫 ; 楊敞은 弘農 華陰(현재 陝西省 潼關縣) 楊氏 시조 ; 楊震은 東漢 太尉역임, 關西孔子로 일컬음. 楊秉(자)-楊賜(손)-楊彪(증손)가 모두 太尉 역임하여, 四世太尉, 東京名族, 4대 청백리, 清白傳家 등으로 일컬음. 楊震의 四知拒金으로 四知家風, 四知堂, 清白堂 등 현판을 걸음, 현재 해외 화교 중에도 후손은 집에 현판을 걸어둠.
《史記》〈周本紀〉 註釋
1.召 - 甲骨文, 본래는 군주가 입으로 신하를 부르다 ; 《說文解字》「召,呼也。從口, 刀聲。以言曰召, 以手曰招」 ; 清, 段玉裁, 《說文解字注》「𧦝, 召也」 ; 부르다, 《詩經》〈小雅〉「召彼僕夫, 謂之載矣. 王事多難, 維其棘矣」 ; 《史記》〈司馬穰苴列傳〉「景公召穰苴, 與語兵事, 大說之, 以爲將軍, 將兵扦燕晋之師。穰苴曰:臣素卑賤, 人微權輕, 願得君之寵臣、國之所尊, 以監軍, 乃可」 ; 冰心, 《我的故鄕》「不久, 海軍名宿薩鼎銘(鎭冰)將軍, 就來了一封電報, 把我父親召出去了」 ; 초래하다, 《左傳》襄公二十三年「禍福無門, 唯人所召」 ; 《荀子》「勸學》「故言有召祸也, 行有招辱也」 ; 《舊唐書》〈李孝恭傳〉「孝恭擧止自若, 諭之曰:禍福無門,唯人所召。自顧無負于物, 諸公何見憂之深!公祏惡積禍盈, 今承廟算以致討, 碗中之血, 乃公祏授首之後徵」 ; 《西游補》第一回「多用心反召妖魔」 ; 요청하다, 《呂氏春秋》〈分職〉「今召客者, 酒酣歌舞, 鼓瑟吹竽」 ; 《淮南子》〈脩務》「楚人有烹猴而召其隣人」 ; (南朝)宋·謝惠連, 《雪賦》「乃置旨酒, 命賓友, 召鄒生, 延枚叟」 ; 불러들이다, 《警世通言》〈拗相公飮恨半山堂〉「神宗天子勵精圖治, 聞王安石之賢, 特召爲翰林學士」 ; 《史記》〈李將軍列傳〉「于是天子乃召拜廣爲右北平太守。廣即請霸陵尉與俱, 至軍而斬之。廣居右北平, 匈奴聞之, 號曰漢之飛將軍, 避之數歲」 ; 알리다, 詔와 통한다, 《詩經》〈小雅〉「召彼故老, 訊之占夢」 ; 소집하다, 《史記》〈廉頗藺相如列傳〉「大王欲得璧, 使人發書至趙王, 趙王悉召群臣議, 皆曰秦貪, 負其强, 以空言求璧, 償城恐不可得。 議不欲予秦璧。臣以爲布衣之交尙不相欺, 况大國乎! 且以一璧之故逆强秦之歡, 不可。于是趙王乃齋戒五日, 使臣奉璧, 拜送書于庭」 ; 지명, 성씨-周文王의 아들 召公 姬奭의 封邑, 나중에 성씨(邵)로 사용, 《詩經》〈召南〉「甘棠, 美召伯也」 漢, 鄭玄 箋「召伯, 姬姓, 名奭, 食采於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