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305강(2023,03,23) 강의 교안
《論語》〈八佾〉 注釋 3-6. 季氏旅于泰山,子謂冉有曰..女弗能救與? 對曰..不能。子曰..嗚呼! 曾謂泰山不如林放乎?
1) 季氏 - 魯나라 大夫 季孫氏이고 이 사람은 季平子일 가능성이 많다(季文子-季武子-季平子-季桓子-季康子...). 季孫氏는 姬姓, 季氏, 孫은 尊稱이다. ; 2) 旅 - 山川에 지내는 제사 명칭, 당시 天子와 諸侯만이 名山大川에 제사 지낼 수 있음. 季氏는 魯나라의 大夫로 泰山에 제사 지내는 것은 僭越(僭禮). ; 3) 泰山 - 달리 岱山、岱宗、岱岳、東岳、泰岳으로 일컫는다. 五岳(西岳华山, 南岳衡山, 北岳恒山, 中岳嵩山) ; 泰山封禪(祭天, 祭地)는 秦 이전에 72명 군주, 秦 이후 秦始皇(1), 秦二世(1), 漢武帝(8),後漢光武帝(1), 章帝(1), 安帝(1), 隋文帝(1), 唐高宗(1), 武則天(1), 玄宗(1), 宋眞宗(1), 清康熙帝(1), 乾隆帝(1), 즉 6명 封禪, 나머지는 泰山에 제사지냄 ; 4) 冉有 - 冉求, 字子有, 당시 季氏의 家臣, 위 문장에서 孔子가 책망하고 있음. *고대 儒家 학자들 姓名 표기방법-本名(字)의 순서대로. 顏回(子淵), 閔損(子蹇), 冉耕(伯牛), 冉雍(仲弓), 宰予(我)(子我), 端木賜(子貢), 冉求(子有), 仲由(子路, 季路), 言偃(子游), 卜商(子夏), 有若(子有), 曾參(曾子)...... ; 5) 女 - 汝,你 ; 6) 救 - 말리다, 간청해서 그치게 하다(諫止) ; 7) 與 - 歟, 어조사(疑問, 感歎, 叱責) ; 8) 曾 - 이에乃, 어찌豈, 何, 怎, 설마(難道) ; 설마 말(謂)하려는 것이냐, 제사를 흠향하는 태산 신이, 예를 잘 아는 임방보다 못하다→즉 너의 그런 행동은 설마 제사를 흠향하는 태산의 신이 禮를 잘 아는 林放보다 못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냐?(임방조차도 이런 僭越(僭禮) 행위를 인정할 수 없을 건데, 하물며 태산은 어쩌겠느냐? → 아무나 와서 제사를 지내면 태산은 다 OK OK하고 받아주는 거냐? → 너는 뭐하는 작자냐? 나(孔子)의 제자로 배운 것을 躬行도 못하고, 臣下의 도리로 諫諍도 못하고) ; 9) 謂 - 말하다 ; 10) 林放 - 魯나라 사람, 禮에 정통. 여기서는 임방을 예로 들어 질책함.
《史記》〈周本紀〉 註釋
1. 士 - 갑골문, 원래는 도끼 모양, 형벌을 담당하는 관리 ; 西周 金文에서는 1부터 10까지 ; 《說文解字》「士, 事也。數始於一, 終於十。從一從十。孔子曰..推十合一爲士」 段玉裁注..「仕之言事也, 士、事疊韻。引伸之, 凡能事其事者稱士」 ; 점차 男子의 美稱, 官職等级, 姓氏 등으로 사용됨. ; o 古代 男子의 美稱(士子, 士大夫, 士夫, 勇士, 壯士) -《書經》〈牧誓〉「是以爲大夫卿士」 ; o 장군(士臣) -《孟子》〈梁惠王上〉「危士臣, 構怨于諸侯, 然後快于心與?」 ; o 병사, 武士(士兵, 士衆, 元士, 上士, 中士, 下士) -《左傳正義》「革車百乘, 甲士千人」 ; 《呂氏春秋》〈簡選〉「在車曰士, 步曰卒」 ; o 고대 刑獄(刑罰 ; 刑指肉刑, 死이고, 罰指以金錢贖罪, 이후 법률위반을 담당)하는 관리 -《孟子》〈告子下〉「擧于士, 孫叔敖擧于海」 ; o 士大夫(관리 혹은 명망과 지식 있는) - 宋文天祥, 《指南錄後序》「縉紳大夫士萃于左丞相府, 莫知計所出」 ; o 사회계층 -《詩經》〈文王〉「殷士膚敏, 祼將于京」 ; o 사람에 대한 美稱(女士, 人士) ; o 귀족의 최저등급 - 賈誼, 《過秦論》「于是六国之士, 有寧越、徐尚、蘇秦、杜赫之屬爲之謀」 ; o 기예 또는 무술을 배우는 사람 -《戰國策》〈魏策〉「此庸夫之怒也, 非士之怒也」 ; o 지식분자의 통칭(士子, 士林, 士品, 名士) -《資治通鑑》「孫討虏聰明仁惠, 敬賢禮士, 江表英豪, 咸歸附之」 ; o 고대 제후와 사대부가 천자에 대한 自稱 -《禮記》「列国之大夫入天子之国, 曰某士」 ; o 品德, 학식, 기예를 갖춘 사람의 美稱(志士, 謀士, 医士) -《史記》〈魏公子列傳〉「公子爲人, 仁而下士, 士無賢不肖, 皆謙而禮交之」 ; o 일처리, 종사하다 -《書經》〈康誥〉「侯甸男邦采衛, 百工播民, 和見, 士于周」 ; o 仕와 通, 벼슬하다 -《荀子》〈大略〉「古者匹夫五十而士」 ; o 恃와 通, 의지하다 -《孫臏兵法》〈見威王〉「孫子見威王, 曰..夫兵者, 非士恒勢也。此先王之傅道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