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323강(2023.09.14.) 강의 교안
《論語》〈八佾〉 3-22. 子曰..管仲之器小哉! 或曰..管仲儉乎? 曰..管氏有三歸,官事不攝,焉得儉? 然則管仲知禮乎? 曰..邦君樹塞門,管氏亦樹塞門;邦君爲两君之好(hào),有反坫,管氏亦有反坫。管氏而知禮,孰不知禮?
【注釋】 1) 管仲 - 姓管, 名夷吾, 別名은 管子, 管敬仲, 齊國출신, 春秋時代 法家의 선구자. 齊 桓公을 도와 5覇의 하나로 만듬. 관중의 인생실패(僖公-諸兒(襄公, 여동생 文姜(魯桓公 부인)과 사통, 魯桓公이 술 먹여 살해, 대혼란), 糾(管仲), 小白(鮑叔牙, 桓公), 어릴적 鮑叔牙의 도움으로 인생역전. 《管子》「倉禀實則知禮節m 衣食足則知榮辱」 ; 「四維(禮,義,廉,耻」 2) 器 - 도량(tolerance), 재능(talent), 능력(ability) ; 관련 문헌은 《老子》제41장「大器晚成」 ; 揚雄(西漢), 《法言》〈先知〉「先自治而後治人之稱大器」 ; 《論語》〈爲政〉「君子不器」 ; 器가 동사로 쓰일 때는 중시하다(think highly of) ; 당시 소문 管仲大器, 이에 대해 공자 否定 3) 或- 어떤 사람 ; 4) 儉 - 검약, 검소 ; 5) 管氏 - 관중을 낮춰 부름 6) 三歸 - 논란이 많은 부분. 첫째, 조세를 거둬 3곳에 재물을 보관한 창고를 가리킨다(제후, 千乘之家 가능 -제후가 사용하는 儀禮). 둘째, 國君은 1聚3女(古注) ; 셋째, 3곳에 가정을 둠 ; 넷째, 관중의 采邑 지명 등 주장이 있다. 7) 官事 - 국가, 기관, 공익을 위하는 단체의 일. 또 감옥과 소송에 관련된 일. 8) 攝 - 대신, 쥐다, 굳건히 지키다. 또 관중의 부하들은 관중의 세력을 믿고 一人一職하여 겸임하지 않음. 9) 邦君 - 제후국의 군주. ; 10) 樹 - 담, 담장, 수립, 세우다. 11) 塞門 - 대문 입구 쪽에 세운 짧은 담장으로 병풍의 역할을 한다. -제후가 사용하는 儀禮. 12) 两君 - 자기 나라 군주와 타국의 군주 2사람을 가리킴. 13) 好(hào) - 우호, 회견, 만남. 14) 反坫 - 군주가 타국의 군주를 초대하여 연회 도중에 술잔을 주고받고 마시는데(獻, 酌), 한 번 사용한 술잔에 따로 두는 흙으로 만든 장소(臺). -제후가 사용하는 儀禮. 15) 而 - 만약. ; 16) 孰不 - 누가 ~하지 않겠는가.
《史記》〈周本紀〉注釋 1. 宗 - 甲骨文, 원래는 조상의 위패를 두는 집, 宗廟, 神廟 ; 《說文解字》「宗, 尊祖廟也。從宀, 從示」 ; 《說文解字注》「宗, 尊祖廟也」 段注..「宗尊双声。按當云尊也, 祖廟也。今本奪上也字」 ; 《大雅》 傳曰..「宗, 尊也。凡尊者謂之宗, 尊之則曰宗之」 ; 《禮記》〈喪服小記〉「别子爲祖, 繼别爲宗, 繼禰者爲小宗。凡言大宗小宗, 皆謂同所出之兄弟所尊也。尊莫尊於祖廟, 故謂之宗庙。宗從宀從示, 示謂神也。宀爲屋也」 ; 《廣韵》「宗, 衆也。本也。尊也。亦官名」 ; 1) 조상에게 제사지내는 장소(祖廟), 《尙書》〈大禹謀〉「正月朔旦, 受命于神宗」 ; 2) 家族 중 항렬이 높은사람, 종족의 조상, 《左傳》哀公十四年「所不殺子者, 有如陳宗」 ; 3) 同族, 《周易》〈同人〉「同人于宗, 吝道也」 또 韓愈, 〈贈族侄〉「擊門者誰子?問言乃吾宗」 ; 4) 嫡長子, 《詩經》〈白華〉「以妾爲妻, 以孽代宗」 ; 5) 根本(本意), 王吉, 〈諫昌邑王疏〉「數以耎脆之玉体, 犯勤勞之煩毒, 非所以全壽命之宗也」 ; 6) 古代帝王의 廟號(有德者稱宗), 《尙書》〈無逸〉「昔在殷王中宗, 嚴恭寅畏, 天命自度」 ; 7) 官職(제사의례), 《国语》〈鲁语上〉「夏父弗忌爲宗」 또 《荀子》〈正論〉「出户而巫觋有事, 出門而宗祀有事」 ; 8) 尊重, 尊崇, 《史記》〈孔子世家〉「(孔子)謂子貢曰..天下無道久矣, 莫能宗予」 ; 9) 諸侯가 여름에 君主를 알현하는 예의(朝見), 《周禮》〈大宗伯〉「春見曰朝, 夏見曰宗, 秋見曰謹, 冬見曰遇」 ; 10) 사물, 물건 등의 件、批, 《紅樓夢》第三五回「這一宗東西, 家常不大做」 ; 11) 불교의 각 파, 禪宗, 正宗, 天台宗, 華嚴宗 ; 12) 성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