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교수의 동양고전아카데미 제319강(2023.07.13.) 강의 교안
《論語》〈八佾〉 注釋
3-18. 子曰..事君盡禮,人以爲諂也。
1) 禮 - 《周禮》에 입각하여 행함. 《論語》〈八佾〉「君使臣, 臣事君, 如之何? 孔子對曰..君使臣以禮, 臣事君以忠」 ; 2) 以爲 - ~라고 여기다, ~하다, ~을 하게하다(以之爲의 생략 형식) ; 3) 諂 - 아첨하다, 阿諂, 奉承, 献媚, 討好, 拍馬屁(元代 상호교류→아첨)
*「攫金者不見人, 逐鹿者不見山」의 진정한 출처는? 99.9% 사람들은 1. 아니면 2. 또는 3.을 출처로 든다.
1. 《列子》〈說符〉「取金之時不見人, 徒見金」 ; 2. 《淮南子》〈說林訓〉「逐鹿者不顧兔, 決于金之貨者不爭銑两之價」 ; 3. 최인호 《商道》, 4권 p.259. 인용 林尚沃이 朴鍾一에게 써준 글 「逐鹿者不見山, 攫金者不見人」, 이글은 淮南王 劉安, 《淮南子》에 있다고 함. ; 진실은? ; 4. 宋末元初 妙源, 《虛堂(智愚)和尚語錄》「臨際(濟)因。趙州游山。到院後架洗脚次。際便問。如何是祖師西來意。州云。恰值老僧洗脚。際近前作聽勢。州云。會即便會。啖啄作甚麽。際便歸方丈。州云。三十年行脚。今日錯爲人解注。師云。攫金者不見人。逐鹿者不見山。」
《史記》〈周本紀〉 註釋
1. 君 - 甲骨文, 尹+口=君, 원래는 尹은 손에 권위의 상징물을 쥐고(일설에는 필기구를 쥐고)+口는 입으로 명령을 내리는=통치자 ; 《白虎通義》「君者, 群也, 群下之歸心。荀卿子曰..君者, 儀也., 民者, 影也。儀正則影正。君者, 盤也., 民者, 水也。盤圓則水圓。又..君者, 民之源也。源清則流淸, 源濁則流濁。擧雲切」 ; 《說文解字》「君, 尊也。從尹。發號, 故從口」 ; 의미 변천과정→帝王을 대신해서 정치를 처리하는 자-周代에는 조정의 관리, 諸侯國의 君主-戰國時代에는 功臣과 貴族의 封號-이후 다시 帝王의 칭호, 一國의 君主-이후 다시 王 아래의 封號-타인에 대한 敬稱 등으로 변함. ;
(1) 통치자, 《尙書》〈大禹謨〉「皇天眷命, 奄有四海, 爲天下君」 ; 《荀子》〈禮論〉「君者, 治辨(辦)之主也」 ; (2) 주재자, 《老子》70장「言有宗, 事有君」 王弼 注「君, 萬物之主也」 ; (3) 동사로 주재하다(君臨天下), 韓愈, 《送齊皞下第序》「嗚呼, 今之君天下者, 不亦勞乎!」 ; (4) 토지 소유자, 《儀禮》〈子夏傳〉「君, 至尊也」 注..「天子, 諸侯, 及卿大夫有地者皆曰君」 ; (5) 주인, 《韓非子》〈說(설)林上〉「田成子因負傳而隨之, 至逆旅, 逆旅之君, 待之甚敬」 ; (6) 천자 혹은 제후의 妻를 가리킴, 《穀梁傳》莊公二十二年「癸丑, 葬我小君文姜。小君, 非君也。其曰君何也? 以其爲公配, 可以言小君也」 ; (7) 조상 또는 부모에 대한 敬稱, 《易經》〈家人卦〉「家人有嚴君焉, 父母之谓也」 ; 孔安國, 《尙書》〈序〉「先君孔子, 生于周末」 ; (8) 부인이 남편을 일컬을 때, 《詩經》〈鄘風〉「我以爲君」 傳..「君國小君」 箋..「夫人對君稱小君」 ; 《論語》「邦君之妻, 邦人稱之曰君夫人。稱諸異邦曰寡小君, 異邦人稱之亦曰君夫人」 ; (9) 첩이 남편을 일컬을 때, 《禮記》〈內則〉「君已食徹焉」 注..「此謂士大夫之妾也」 또 《儀禮》〈喪服〉「妾謂君」 注 「妾謂夫爲君者, 不得體之, 加尊之也, 雖士亦然」 疏..「以妻得體之, 得名爲夫, 妾雖接見於夫, 不得體敵, 故加尊之, 而名夫爲君」 ; (10)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일컬을 때, 《史記》〈申屠嘉傳〉「上曰..君勿言吾私之」 ; (11) 상대방의 존칭(您), 《尙書》〈君奭序〉「周公作君奭」 孔傳..「尊之曰君。奭, 名」 ; (12) 神에 대한 존칭, 《漢書》〈郊祀志上〉「晋巫祠五帝、東君、雲中君、巫社、巫祠、族人炊之属」 ; (13) 고대 諡號 또는 封號로 사용, 《逸周書》〈諡法〉「賞慶刑威曰君, 從之成群曰君(信陵君;平原君;孟嘗君 ; 春信君) ; (14) 동식물에 대한 비유, 《晉書》〈王徽之傳〉「徽之但嘯咏, 指竹曰..何可一日無此君邪!」 ; (15) 한국, 일본, 동년배, 나이어린 청년을 존칭하는 의미, 김군, 이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