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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미술관, 궁산 소악루 그리고 양천향교 (20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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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정선미술관(謙齋鄭敾美術館) 서울특별시 양천구(陽川區) 양천 향교(陽川鄕校) # 궁산 소악루
【여행】
(2017.11.14. 11:03) 
◈ 겸재 정선미술관, 궁산 소악루 그리고 양천향교 (2015.4.5)
양천 향교(陽川鄕校)와 궁산(宮山, 해발 74m)을 다녀왔습니다. 궁산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의 한강변에 자리 잡고 있으며 파산(巴山), 진산(鎭山), 성산(城山), 관산(關山)이라 불렸습니다.
궁산은 군사적 요충지이기에 양천고성지(陽川古城址)가 있고 진경산수화(眞景山水畵)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양천 현령으로 재임시 그렸던 소악루(小岳樓)가 있으며 한강 건너 북쪽에 행주산성(幸州山城)을 마주 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쪽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양천향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옆에는 겸재 정선 미술관이 있어 진경산수화(조선 후기 유행한 우리나라의 산천을 직접 답사하고 소재로 해서 그린 산수화)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향교가 위치한 이곳은 본래 고구려(高句麗)의 제차파의현(齊次巴衣縣)으로 신라 경덕왕 때 공암(孔岩)으로 고쳐서 율진군(栗津郡)의 영현(領縣)이 되었고, 1018년에 수주(樹州)의 속현이 되었다가 1310년에 양천현(陽川縣)으로 고쳐 현령(縣令)을 두었으며, 조선시대에도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 위치도
 
▶ 다녀온 길 (양천향교역→ 홍원사→ 양천향교 → 궁산 → 겸재 정선 미술관)
궁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2번 출구로 나와 길 따라 홍원사를 지나 양천향교 옆 오솔길로 산을 오르면 되고 20분 정도만 걸으면 평평한 정상(頂上)입니다.
 
 
▶ 조계종 소속의 수행도량 홍원사(弘願寺)
 
 
 
 
 
 
 
 
 
홍매화
 
 

 
​● 양천향교 :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8호
조선시대 향교는 지방 교육기관으로 양천향교(陽川鄕校)는 전국 234개 중 유일하게 서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본래 김포에 있던 양천향교가 1963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서울에 편입되어 그렇습니다.
 
조선은 개성에서 한양 천도 이후 유학을 국시로 정하고 이를 토대로 교육기관을 확장했는데 성균관과 사학을 중앙 교육기관으로 두고 각 군현에 지방 교육기관인 향교를 설립하였습니다. 양천향교는 1411년(태종 11년)에 설립되어 오랜 세월 훌륭한 인재들을 배출해 왔고 이러한 역사와 조상들의 유교 사상, 공부 방법 등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좋은 역사유적지로 1981년에 전면 복원했습니다.
 
600년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양천향교 역시 다른 향교와 마찬가지로 홍살문을 지나면 외삼문(外三門), 외삼문을 지나면 중앙에 명륜당(明倫堂), 그리고 좌우로 동재와 서재, 명륜당 뒤로 내삼문, 그 뒤로 대성전, 대성전 옆으로 전사청(典祀廳)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한편 향교 입구에는 배출한 인재들을 기리는 비석과 충신을 표창해 임금이 세우도록 한 홍살문이 서 있어 양천향교의 위상을 알립니다.
 
홍살문은 충신, 효자, 열녀 들을 표창하여 임금이 세우도록 한 붉은 문이며 뒤로 외삼문이 보입니다.
 
 
​외삼문(外三門)
 
​양천 향교 옆의 전통 놀이 공간인 유예당(遊藝堂)
 
현판글씨가 특이한데 서예가이신 하석 박원규님 글씨(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비석
 
성균이란 글씨와 좌우 대칭 검정은행잎이 보입니다.
 
존천리거사욕(存天理去私慾)는 ‘하늘의 이치를 존중하고 개인의 욕심을 버리라’는 뜻
 
명륜당(팔작지붕) : 현판은 복원시 성균관장이셨던 이재서 글씨(우에서 좌로)
 
역시 매화!
 
평소애는 볼 수 없어 지난 해 대성전 사진으로 좌측에 전사청이 보입니다.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18현(賢) 총 27위 위패에 배향합니다.
▶ 5성 ​: 공자, 안자, 증자, 자사, 맹자
​▶​송조 4현: 주돈이, 정호, 정이, 주희
​▶18현: 설총, 최치원,(신라) 안유, 정몽주(고려), 김굉필,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송준길, 박세채
 
 
대성전 현판(우에서 좌로)
 
대성전에서 1년에 2회 석전대제를 지냅니다.
 

 
​● 궁산
 
​양천향교 옆 좌측 오솔길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궁산 산책로가 시작되며 크게 헤맬 것도 없이 표지판대로 완만한 경사를 따라 올라가면 어느 새 궁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정상은 너른 평지로 그 자체가 문화재인 사적 제372호 양천고성지(陽川古城址) 즉 옛날 성터자리입니다.
 
 
​● 양천고성지 : 사적372호
 
양천고성은 행주산성과 함께 한강을 내려다보며 적의 침입을 경계하고 방어했던, 때론 공격을 가했던 요충지로 강 건너 왼쪽으로 행주산성을 머리에 인 덕양산이, 오른쪽으로는 봉화대를 올렸던 안산(또는 안현)이 아련히 보입니다.
 
​궁산은 성황산(城隍山)이라고 불리는 해발 74m의 성산(城山)에 쌓은 성으로,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 초기에는 이미 폐허가 되었고『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양천현의 진산(鎭山)은 성산인데, 읍치(邑治)의 북쪽에 바로 붙어 있으며, 둘레가 726척으로 돌로 쌓은 옛 성이 있었다고 하였고 성산은 사방이 평야여서 제법 우뚝 솟아 보이는 요충지입니다.
 
성곽은 산 정상부를 두른 테뫼식(산 정상을 돌로 둘러쌓는 방식) 산성의 모습을 하고 있고 성벽은 둘레가 약 330m인데, 북쪽으로 한강에 닿는 부분은 매우 험준하며 산 정상부는 일본군이 훼손한 뒤에도 계속 군용(軍用)시설로 상당히 훼손되었습니다. 현재 성벽 일부와 함께 훼손된 성벽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양천고성은 몇 차례 지표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의 토기 조각과 기와가 채집되었고, 건너편의 행주산성이 통일신라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당시에 함께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우리 역사에서 오랜 세월 행주산성과 함께 한강 입구를 방어하는 중요한 기지로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여러 문헌에도 남아 있으며, 임진왜란 때는 권율 장군이 행주산성에서 크게 이기기 전에 여기에서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 실제로 정상에서 한강 쪽을 바라보면 왼쪽으로 행주산성을 머리에 인 덕양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봉화대를 올렸던 안산이 멀리 보입니다. 양천고성은 궁산 정상을 중심으로 길이 200m 정도로 성벽을 쌓은 퇴메식 산성으로, 그 모양으로 인해 시루성이라고도 불렸으며 현재는 건물 터 몇 곳과 성벽 발굴 흔적만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 궁산은 파산, 성산, 관산, 진산으로 불립니다.
 
▶​ 궁산 정상
 
군사시설 있었던 자리
 
전망대
 
정상은 강서 역사 유적순례길 반화점이기도 합니다.
 
전망대에서 방화대교, 행주산성, 일산, 마곡 철교가 보입니다.
 
 
​● 관산 성황사​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길을 내려오면 빽빽한 솔숲 사이로 파란 지붕의 작은 건물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관산성황사로 관산은 궁산의 다른 이름으로, 성황사는 조선시대에 마을마다 도당할머니를 모시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당할머니는 백성들의 행복과 건강을 빌어주고 불운을 막는 마을의 수호신 같은 존재로 여겨졌는데, 특히 강가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겐 간절한 신앙이었다고 하며 염창동의 용왕산이란 이름도 같은 맥락으로 봅니다. 예전에는 매년 음력 10월에 산신제를 지내고 굿으로 도당할머니를 기렸다고 합니다. 모양이 좀 그렇습니다.
 
안내판 한자 오류 성황사(城隍祠)
 
 
▶ 솔방울이 많이 열리고 줄기 여러 곳에 새순이 나는 것은 "나 힘들다"는 징표가 아닐런지요.
 
​​● 소악루(小岳樓)
​성황사를 지나 내리막을 좀 더 걸으면 팔작지붕의 우아한 정자이자 궁산 등반의 하이라이트인 소악루가 나타나는데 궁산 정상에서 바라본 한강 풍경도 제법 볼만했지만 제대로 한강변을 구경하려면 소악루만 한 곳은 없습니다. 만약 둘레길로 들머리를 잡았다면 반대로 소악루부터 보고 성황사를 지나 정상으로 향하면 됩니다.
 
 
​원래 소악루가 있던 자리에는 중국 동정호의 누각 이름을 따온 악양루가 있었고 조선시대 이곳에서 바라 본 한강변의 풍광이 매우 아름다웠기 때문에 선비들이 한강 뱃놀이의 풍류를 즐기는 명소였지만 화재로 소실되고 한동안 버려져 있었습니다. 조선 후기 영조때 동복 현감을 지내던 이유가 그 자리에 소악루를 새로 만들어 세웠은데 소악루가 유명해진 건 바로 그곳에서 바라 본 멋진 풍경들을 겸재 정선이 화폭에 담았기 때문입니다. 정선은 65세가 되던 1740년부터 5년간 양천현령(현 강서구청장)으로 있으면서 소악루에 올라 그림을 그렸습니다.
 
 
​정선의 소악루
 
▶ 소악루내 정선의 목멱조돈과 안현석봉
현재 소악루에 정선 작품 두 점을 볼 수 있는데 바로 강 건너 남산을 바라보며 그린 <목멱조돈>과 갈안마재에서 피워 올리는 봉홧불을 바라보며 그린 <안현석봉>입니다. 소악루에서 바라본 경치를 그린 작품은 한 가지 더 있는데 바로 행주산성 부근의 한강을 그린 <소악후월>로 이 작품은 정선이 소악루에서 달을 기다리며 그렸다고 합니다. 오늘날 정선이 바라봤던 풍경이 사라져 아쉽습니다.
 
목멱조돈
 
 
소악후월
 
안현석봉​
 
 
▶ 파노라마 사진으로 소악루에서 지금의 한강과 북한산, 노을공원, 가양대교 등 모습입니다.
 
▶ 그가 재임했던 관아를 그린<양천관아도>
 
▶ 자화상으로 보이는 <독서여가도>
 
▶ 궁산 공원으로 유치원생 봄 나들이
 
 
▶ 마가목 새순
 
▶ 개나리
 
▶ 휴식공간
 
▶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소악루
 
▶ 1994년의 소악루 현판은 좌에서 우로 씀, 1981년의 양천향교 현판은 모두 우에서 좌로 씀
 
▶ 산수유에 갇힌 소악루
 
▶ 마곡철교 위를 달리는 인천공항열차
 
 

 
●​ 겸재 정선 미술관
 
▶ 겸재 정선의 낙관(落款,글씨나 그림을 완성한 뒤 작품에 자신의 아호나 이름, 그린 장소와 날짜 등을 쓰고 도장을 찍는 일 또는 도장이 찍힌 것)으로 그린 시대를 추정하며 <원백>은 정선의 자입니다.
 
▶ 그림을 그리다. 망동산 터 표지석이 뒤에 보입니다.
 
▶ 망동산 터
 
▶ 매화와 벌
 
▶ 무료 관람은 매월 2.4째 토요일
 
▶ 미술관 로비에 걸려있는 소악루
 
▶ 겸재 정선미술관
 

 
역사 유적지, 행주산성, 아름다운 한강과 북한산,안산, 남산을 감상할 수 있는 소악루, 쉬운 산책길로 여유롭게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춘 궁산. 누구에게나 쉽게 자리를 주는 낮은 동산과 주변 홍원사, 양천향교와 겸재 정선미술관을 함께 볼 수 있어 주말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시면 1.3km 떨어진 허준 박물관(구암공원 포함)까지 관람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TIP​ : 정선 미술관과 허준박물관은 매월 2.4째 토요일 무료관람이며, 각각1,000원씩이지만 통합관람권은 대인 1,300원입니다.
 
 
출처: 서울시, 강서구, 양천향교,정선미술관,간송미술재단,홍원사,한국민족문화대백과,문화유산채널
겸재정선미술관(謙齋鄭敾美術館) 서울특별시 양천구(陽川區) 양천 향교(陽川鄕校) # 궁산 소악루
【여행】 고재완의 여행을 떠나요
• DMZ 자전거 투어 (2015.4.8)
• 겸재 정선미술관, 궁산 소악루 그리고 양천향교 (2015.4.5)
• 진해 군항제 (20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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