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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고재완의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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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南楊州市) 수종사(水鍾寺)
【여행】
(2017.12.04. 13:31) 
◈ 수종사 3편 -일주문에서 대웅보전까지 둘러보기- (2015. 11. 28)
오늘은 일주문에서 대웅보전까지 포스팅한다. 일주문에서 출발!
수종사를 자동차로 올라가면 일주문 앞의 무료로 이용하는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운길산 수종사(雲吉山 水鐘寺)라는 현판이 적힌 일주문(一柱門)을 지나면 미륵석불을 만나고 그곳을 지나 숲길로 올라가면 불이문(不二門)을 만난다. 불이문을 지나 오른쪽으로 가파른 계단이 나타난다. 마지막 계단에 오르면 수종사가 눈에 들어온다. 그리 크지 않은 절이다.
 
좌측 높은 곳에 산령각(山靈閣)과 응진전(應眞殿)이 있고 그 아래 물 마시는 샘이 있다. 10시 방향에는 선불장(選佛場)과 종무소(宗務所), 11시 방향에는 대웅보전(大雄寶殿)과 보물인 팔각 5층 석탑 12시 방향에는 해탈문(解脫門), 13시 방향에는 종각(鐘閣) 그리고 우측에 삼정헌(三鼎軒)이 있다. 오늘은 일주문에서 대웅보전까지 포스팅한다. 일주문에서 출발!
 

 
▼ 일주문(一柱門)
사찰 관계자가 아닌 분들이 자동차로 갔을때 주차하는 곳에 있는 일주문은 산문(山門)이라고도 하며 절에 들어서면 맨 먼저 만나게 되는 문이다. 기둥이 한 줄로 서 있다는 데에서 일주문(一柱門)이란 이름이 유래하였다. 이 일주문은 절의 경내로 들어서는 첫 관문이므로 불자들은 이 일주문에 이르러서 합장하고 법당을 향해서 공손하게 반배를 올리는 것이 불자들의 예절이다.
 
 
▼ 수종사는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광릉내 봉선사의 말사(末寺)이며 현판은 좌에서 우로 운길산 수종사로 적혀있고 다음에 나오는 불이문은 우에서 좌로 불이문이라 적혀있다.
 
 
▼ 미륵석불
미륵하면 은진미륵불이 생각나는데 미륵불(彌勒佛)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56억 7천만 년 후에 이 세상에 강림하시어 모든 중생들을 빠짐없이 성불시키신다는 부처님이다.
 
 
▼ 미륵불의 손 모양은 시무외인(施無畏印. 오른손 UP))과 여원인(與願印. 왼손 DOWN)이다.
 
불상의 손 모양은 부처의 성격을 알려주는 것으로 이를 수인(手印) 또는 인상이라고 부른다. 수인의 종류는 다양하며, 시무외인(施無畏印)은 오른손을 위로 올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마치 선서할 때처럼 손을 올린다. 왼손을 밑으로 하여 소원을 받아들인다는 뜻의 여원인(與願印)이다
 
 
▼ 나뭇잎이 겨울을 맞이하러 단풍들었다.
 
▼흙 길을 따라 걷다보면 불이문에 도달한다.
 
▼불이문(안에 사천왕상 그림이 있다)
불이문을 통과해야만 진리의 세계인 불국토에 들어갈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나와 네가 둘이 아니요, 생과 사가 둘이 아니며, 부처와 중생, 생사와 열반, 번뇌와 보리, 세간과 출세간, 선과 악, 색과 공,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은 모두 하나이며, 모든 상대적인 것이 둘이 아님을 천명한 것이다.
 
 
 
▼남강 김원의 수종사 추성(秋聲)
 
▼가파른 돌계단, 보이는 집은 무료 다실인 삼정헌이다.
 
등산객이 돌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산 아래 보이는 선불장 건물이다.
 
▼목을 축일 수 있는 고마운 샘이다.
 
▼ 산 아래 좌측은 산령각(山靈閣)이고 밑에 선불장(選佛場)과 종무소가 있다. 선불장이란 부처를 뽑는 장소라는 뜻으로 수행승이 좌선하는 곳을 말한다.
 
 
 
▼좋은 글귀를 집 기둥에 붙이는 것을 주련(柱連)이라 한다. 초의 선사(1786~1866)가 썼다는 선불장의 주련이다.
 
 
선불장 주련
 
절 아래로는 맑은 강물, 강 위로는 자욱한 물안개
우뚝한 봉우리는 그림처럼 푸른 하늘로 솟구치다.
어떤 거센 천둥도 부득이 감추지 못하나니
심오하고 그윽한 자리는 전각들 사이에 있는지고
백화꽃 향기가 진동하고 자고새 우니나니.
 
사하청강강상연 寺下淸江江上烟
봉만여화삽창천 峰巒如畵揷蒼天
유력뇌공장부득 有力雷公藏不得
현명탑재전중간 玄冥榻在殿中間
백화향동자고제 百花香動鷓鴣啼
 
 
▼대웅보전(大雄寶殿)
수종사 대웅보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형태를 하고 있다.
 
 
▼대웅보전 앞의 바나나 나무가 추운 곳인데도 특이하게 자라고 있다.
 
 
 
 
▼주불(主佛)은 비로자나불(법신불. 지혜와 덕으로 온 세상을 두루 비춰주시는 부처)을, 오른쪽에 노사나불(보신), 왼쪽에 석가모니불(응신)을 모셨다. 특이하게도 대웅보전 안에 칠성님을 모셔놓고 있다.
 
 
 
▼스님의 목탁(木鐸:어리석음을 깨우친다는 뜻으로 사용)두드리는 소리와 독경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웅보전 주련은 아래와 같다.
 
佛身充滿於法界(불신충만어법계)
普現一切衆生前(보현일체중생전)
隨緣赴感靡不同(수연부감미부동)
而恒處此菩提座(이항처차보리좌)
 
 
부처님 몸은 법계에 가득하시어,
드넓게 일체 중생에 나타나시니,
인연에 따라 감응이 달리하시며,
언제나 보리 좌대에 자리하시네.
 
 
▼주련 사이의 창호(솟을 빗살창)가 예스럽다.
 
▼하얀 목련이 내년에 꽃 필 준비를 한다. 나도 목련처럼 내일을 준비하는 인간이 되고 싶다.
 
▶여행 정보
 
☞ 운길산 역에서 수종사를 차량으로 가려면 가는 처음에는 아스팔트도로이나 산을 오르면 콘크리트 도로로 되어 있다. 특히 콘크리트 포장 도로 구간은 경사와 커브가 심하므로 SUV 차량을 이용하길 권한다. 물론 도로 폭이 넓지 않아 오고 갈떄 주의를 요한다.
 
☞ 운길산역에서 수종사로 걸어 가려면 등산로를 따라 걸어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만나는 콘크리트 포장도로쪽으로 빠져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1시간 정도 걸린다. 수종사에서 운길산 정상까지 약 800m로 40분 정도 소요된다.
 
☞ 출사전 일출 시각과 날씨정보는 필수인거 알고 계시죠.
 
☞ 날씨에 맞는 복장(방한복 등)과 사찰내 음식 반입을 금지한다는 글이 적혀있지만 따뜻한 음료를 준비해 간다.
 
☞ 무료 다실인 삼정헌에서 녹차를 마실 수 있다. 그냥 나오기 뭣하면 자유롭게 담는 시주함에 마음을 담아 시주한다.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는 예불시간으로 무료 다실을 이용할 수 없다.
 
☞ 음식점으로 운길산 역근처에 민물 장어집이 많다.
 
☞ 용산역에서 약 60분 소요되는 운길산 역(경의 중앙선. 문산~ 용문) 열차 시각표
 
 
★ 1편(일출)은 여기를 누르세요.
★ 2편(수종사 명칭 유래와 세조)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민족문화대백과, 문화재청,수종사 홈페이지,구글,남강김원,국립중앙박물관
남양주시(南楊州市) 수종사(水鍾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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