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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선유도 풍광과 나무들 -1편- (2015. 6. 26) 6월 21일 맑은 날 한강 선유도(仙遊島)의 멋진 풍광(風光)을 돌아보고 어떤 나무와 꽃이 자라고 있는지 찾아 보았다.
6월 21일 맑은 날 한강 선유도(仙遊島)의 멋진 풍광(風光)을 돌아보고 어떤 나무와 꽃이 자라고 있는지 찾아 보았다. 일찍이 선유봉(신선들이 놀던 봉우리)이라 불렸던 곳으로 조선시대의 겸재 정선(鄭敾)의 선유봉 그림을 보면 한강의 10경이란 말이 실감이 난다.
1925년 홍수 이후 한강 제방을 쌓기 위해 선유도의 암석을 채취하였다. 1965년은 양화대교가 놓이고 1978년 선유 정수장(淨水場)을 만들었다. 2002년 정수장을 이전하여 지금의 인공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정수장의 구조물과 건물을 재활용하여 이름답게 자연환경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TV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했던 이곳은 휴식과 산책하기 좋다. 오늘은 한강 선유도 풍광과 나무들 제1편을 포스팅한다.
▼ 18세기 선유봉 정선 作으로 선유도가 양화지구와 분리되기 전에 염창동 쪽에서 양화지구를 바라보며 그린 것으로 보인다
● 선유도 공원 개요
▶ 위치 : 한강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 ▶ 부지면적 : 110,407㎡. 동서로 긴 타원형의 섬 ▶ 주요 시설 : 선유교, 선유도 이야기(전시물 없음), 선유정,온실, 수생식물원,수질정화원, 놀이터, 전망데크 등 ▶ 방문객 : 데이트 장소로 적합하여 연인, 가족, 친구끼리 많이 찾으며, 웨딩사진이나 일반사진 촬영 ▶ 편의시설 : 화장실, 매점(선유나루), 벤치 ▶ 나무 종류 : 느티나무, 은행나무, 계수나무, 낙우송, 메타세쿼이아, 자작나무, 미루나무, 자귀나무, 팽나무, 벚나무, 산사나무, 이팝나무, 개회나무, 구상나무, 산수유, 산딸나무, 때죽나무, 물푸레나무, 오죽, 소나무, 모과나무, 처진 벚나무, 감나무, 복사나무, 살구나무, 수양버들, 밤나무, 라일락, 세절단풍,홍단풍, 청단풍, 등나무, 대나무 등 ▶ 접근하기 : 9호선 전철 선유도역에서 도보 10분, 양화대교 중간의 버스 정류장 (정문) ▶ 개방 시간 : 06:00~24:00 ▶ 선유교는 보행자 전용이라 자전거 출입 금지 ▼ 배치도
▶ 걸은 코스 : 선유교 → 선유교 전망데크 → 숲마당 → 환경놀이마당 → 잔디마당 가는 길 → 정문 → 온실 → 수질 정화원 → 환경 놀이터 → 선유정 → 카페테리아(선유 나루) → 선유마당 → 시간의 정원→ 수생식물원→녹색 기둥의 정원 →선유도 이야기 →자작나무 길 →원형 소극장 → 선유교
● 내가 선정한 선유도 8경 ① 선유교 ② 전망데크 ③ 숲 마당에서 본 풍경 ④ 산책 길 ⑤ 잔디마당 ⑥ 수질정화원과 온실 ⑦ 수생식물원 ⑧ 선유정
● 제1편 시작
▼ 선유교 다리를 통해 공원으로 진입
▼ 선유교에서 본 양화대교 남측
▼ 물고기 인공 산란장이 언제 생겼지?
▼ 성산대교
▼ 선유교 북측에서 남측 방향
▼ 전망데크에서 본 북한산
▼ 성산대교에서 양화대교까지 파노라마
▼ 숲 마당
▼ 환경놀이마당 가는 길
▼ 라일락
T.S 엘리엇의 <황무지>에 라일락이 나온다. "4월은 잔인한 달 죽었던 땅에도 라일락은 피어나고" <젊은 날의 추억>이 꽃말이다.
① 전국에 심어 기르는 낙엽 작은 키 나무이다. ②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7m이다. ③ 잎자루는 길이 1.5-3.0cm,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 또는 난상 타원형, 길이 6-12cm, 폭 5-8cm,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밑은 보통 둥글지만 드물게 넓은 쐐기 모양 또는 얕은 심장 모양이다. ④ 꽃은 4-5월에 피고 묵은 가지에서 난 길이 15-20cm의 원추꽃차례에 피며, 지름 8-12mm, 보라색 또는 연한 보라색을 띠고 향기가 진하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으로 끝이 4갈래로 갈라진다. ⑤ 열매는 삭과이며, 타원형, 길이 1.2-1.5cm이다. ⑥ 음지에는 다소 약하지만 추위나 공해에 강하고 맹아력이 좋으며 생장이 빠르다. 삽목은 6∼7월이나 9월 상순경에 녹색 가지를 잘라 꽂으면 쉽게 뿌리를 내린다. 음지에 약하므로 묘가 뿌리를 내리고 나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순화시켜 튼튼하게 길러야 한다. 씨앗은 늦은 여름에 따서 말리고 저온에 저장하였다가 봄에 뿌리면 잘 발아한다
※ 미스김 라일락에서 종자의 중요성 배우기 1947년 미국인 식물 채집자가 북한산에서 한국 토종의 야생의 털개회나무(수수꽃다리) 종자를 채취해 미국으로 가져가 원예종으로 개량한 뒤 붙인 이름이다. 꽃 이름이 한국 근무 당시 같은 사무실 여직원의 이름을 붙였다고 해서 더 유명하다.
아담한 수형(樹形)과 병해충에 강한 것은 물론 진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조경용으로 폭발적 인기를 얻으면서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일락 품종이 되었다. 2014년 현재 미국 라일락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부터 비싼 로열티를 물어가며 역수입하고 있다.
▼ 벤치, 바람개비 그리고 멀리 북한산
▼ 감나무
꽃말은 <자애>다. 감 수확시 전부 따지 않아 까치밥으로 주었고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①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재배되고 있었으며 품질 좋은 재래종이 육성되었다. ② 낙엽 교목으로 높이는 6~14m이고 줄기의 겉껍질은 비늘 모양으로 갈라지며 작은 가지에 갈색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가죽질이며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다. 잎은 길이 7~17cm, 나비 4~10cm로서 톱니는 없고, 잎자루는 길이 5 ~15mm로서 털이 있다. 잎의 뒷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난다. ③ 꽃은 양성 또는 단성으로 5~6월에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16개의 수술이 있으나 양성화에는 4~1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의 암술은 길이 15~18mm이고 암술대에 털이 있으며 길게 갈라지고 씨방은 8실(室)이다. ④ 열매는 달걀 모양 또는 한쪽으로 치우친 공 모양이고 10월에 주황색으로 익는다. ⑤ 감 딸때 나무 가지에 올라가면 쉽게 부러져 부상당하기 일쑤다. 감도 해걸이가 심해 어떤 해엔 가지가 찢어질 정도로 많은 감을 단다. 결국 웬만한 바람에도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찢어지는 걸 보면 그저 안타깝다. ⑥ 감꽃은 5∼6월에 피는데, 막 익고 있는 감처럼 황백색을 띤다. 정원에 심을 때 장소는 햇볕이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이라야 잘 자란다. 나무시장에서 파는 1-2년생 실생묘를 사다 심는다. 4∼5년째부터 과실이 달리기 시작하여 15년이면 성과기에 이르고 40년이 지나면 노쇠하여 생산량이 줄고 품질도 떨어진다. 감도 다른 과실들처럼 해거리를 많이 한다. 전정, 꽃 따주기, 어린 과일 따주기 등을 통해 매년 적당량 달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 홍단풍
"단풍도 떨어질 때에 떨어진다."라는 속담에 나오는 단풍나무 종류다.
① 단풍나무과의 낙엽 활엽 교목. 꽃은 5월에 홍색으로 핀다. ② 높이 7~13m. 어린 가지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차츰 회색빛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붉은색이며 7~9개로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넓은 바소꼴이며 차츰 뾰족해져 꼬리 모양이 된다. 잎이 봄부터 가을까지 붉은 것이 특징이나 잡종이 많아서 봄에만 붉은색을 띠는 것도 있다. ③ 꽃은 4~5월에 붉은색으로 피는데, 수꽃과 양성화(兩性花)가 함께 핀다. ④ 열매는 시과(翅果)로 2개의 날개가 거의 평행으로 달린다. ⑤ 관상수나 조경수로 많이 심는다. ⑥ 접 붙이기나 꺾꽂이로 번식한다. ⑦ 공해·병충해 및 추위에 강하고 재배가 쉬워 어느 곳에서나 기를 수 있다. ⑧ 습기가 적당한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⑨ 단풍나무 종류는 신나무, 고로쇠나무, 시닥나무 등 당단풍, 복자기 등 30여 종이 있다.
▼ 화살나무
① 낙엽 활엽관목이다. ② 표고 1,700m 이하의 산지에서 자라며 내건성과 내한성 등이 강해 전국적으로 재배가 가능하다. ③ 수고 3m에 달하며 많은 줄기가 나와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④ 수피는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가지에 코르크질의 날개가 2~4줄이 생겨난다. ⑤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회록색을 띠고 잎자루는 매우 짧다. 잎은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든다. ⑥ 5~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화서에 황록색의 꽃이 2~3개가 모여 달린다. 꽃잎과 꽃받침조각은 각각 4개이다. ⑦ 열매는 10월에 적색으로 익으며 헛씨껍질이 벌어져 주홍색 종자가 나온다.
▼ 벚나무
진해, 여의도 벚꽃축제가 유명하다. <정신의 아름다움>이 꽃말이다.
① 장미과에 속한 낙엽 활엽교목이다. ② 높이 20m에 달하고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지며 검은 자갈색(紫褐色)이고 작은 가지에 털이 없다. ③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로 끝이 급하게 뾰족하며 밑은 둥글거나 넓은 예저(銳底)로 길이 6∼12cm이다. 잎 가장자리에 침 같은 겹톱니가 있다. ④ 털이 없고 처음에는 적갈색 또는 녹갈색이지만 완전히 자라면 앞면은 짙은 녹색, 뒷면은 다소 분백색(粉白色)이 도는 연한 녹색이 된다. 잎자루는 길이 2∼3cm이며 2∼4개의 꿀샘이 있다. 개미 등 벌레가 많이 모여든다. ⑤ 꽃은 4∼5월에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揀房狀) 또는 총상(總狀)으로 달린다. 꽃자루에 포(苞)가 있으며 작은 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는 털이 없다. ⑥ 열매는 둥글고 6∼7월에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으며 버찌라고 한다. ⑦ 벚나무 종류에 왕벚나무, 벚나무, 올벚나무, 산벚나무, 개벚지나무, 산개벚지나무, 복개벚지나무 등이 있는데, 현재 가장 많이 심겨져 있는 것은 왕벚나무인 듯 하다. 벚꽃은 일본 원산이고 일본의 나라꽃이라 하여 우리나라의 가로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도 있지만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한라산에서도 엄연히 자생한다. ⑧ 음지에는 약하지만 추위나 공해에 강하며 생장도 빠르다. 수피에 상처를 입으면 잘 낫지 않으므로 병충해를 조심하고 가지치기를 해도 맹아가 형성되기 어려우므로 심는 간격을 넓게 하여 자연스럽게 자라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
▼ 산책길
▼ 은행나무 길
성균관이나 향교에 가면 심어져 있는 나무(杏壇, 행단)다, 꽃말은 <장수>다.
① 은행나무는 겉씨식물에 속하는 낙엽성 침엽수로 대한민국·중국·일본 등지에 고루 분포한다. ② 신생대에 번성하였던 식물로, 유일하게 현존하는 종이라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③ 은행나무는 암수 딴그루이며 마주 보고 있어야 열매가 열린다는 속담도 있다. 봄에 피는 꽃은 3mm 내외 크기로 관찰하기는 힘들다. 암나무와 숫나무를 구별하는 법은 나뭇가지가 펑퍼짐하면 암나무, 위로 뾰족하면 숫나무다. ④ 은행나무는 공해와 먼지를 줄여주고 무더운 여름엔 그늘을 만들어준다. 은행나무와 노랗게 물든 은행잎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지만 열매가 떨어져 보행인의 발에 밟히면서 길은 미끄러워지고 지독한 냄새가 나(암나무)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 ⑤ 씨앗으로 번식하거나 접목번식을 한다. 씨앗은 봄에 뿌리면 다른 씨앗들처럼 싹이 일제히 나오지 않고 드문드문 나온다. 짚이나 차광망으로 덮어 습도유지를 잘 해야 싹이 잘 나온다. 접목묘는 씨앗으로부터 나온 실생묘 대목에 형질이 좋은 품종을 접수로 붙여 만든 묘로써 은행나무 번식에 흔히 쓰는 방법이다. 정원용으로 쓰려면 봄에 꽃시장에 가서 좋은 묘를 구하여 심는 것이 좋다. ⑥ 은행나무만큼 쓰임새가 많은 식물도 드물다. 관상용으로 흔히 쓰이는데 공해에 강해 길 가에 많이 심기며 도시의 대기오염을 줄여주고 가을이면 노란 잎들은 사람의 정서를 충족시켜 주고 감성을 자극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마을이나 아파트 단지 조경용으로도 흔히 쓰인다. 열매는 식용 또는 각종 가공용으로 쓰이며 잎은 한방에서 천식 등 호흡기질환과 당뇨, 기억력 증진에 이용된다 ⑦ 한국에서 유명한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0호이며 나무의 나이는 약 1100년으로 높이 41m, 둘레 11m에 이른다.
▼ 드라마 촬영지
▼ 정문
출처: 위키백과, 네이버지식백과, 오마이뉴스, 농진청, 구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