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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1.2편에 이어 3편을 올린다. 선유정(仙遊亭)에서 쉬고 카페테리아 쪽으로 간다. 길 우측에 세절단풍, 살구나무, 개복숭아, 좌측은 낙우송이 보인다. 카페테리아 건물은 담쟁이가 덮고 있어 멋있다. 선유마당과 잔디광장을 지나면 시간의 정원이다. 시간의 정원은 옛 정수시설터에 나무와 꽃을 심고 사람이 다니게 하였다. 특히 지금 피어있는 분홍빛 자귀나무 꽃이 참 예쁘고 인상적이다. 야외 활동하려면 선크림과 요즘 날씨에 맞는 복장, 선글라스 모자나 양산은 필수적으로 챙기는 거 알고 계시죠?
▶ 코스 : 선유교 → 선유교 전망데크 → 숲마당 → 환경놀이마당 → 잔디마당 가는길 → 정문 → 온실 → 수질 정화원 → 환경 놀이터 → 선유정 → 카페테리아(선유 나루) → 선유마당 → 시간의 정원 → 수생식물원→녹색 기둥의 정원 →선유도 이야기 →자작나무 길 →원형소극장 → 선유교
● 3편 시작
▼ 세열단풍
① 높이 약 10m이다. 줄기는 털이 없고 가늘며 잿빛을 띤 갈색이다. ② 잎은 마주나고 둥근 모양이며 손바닥 모양으로 7∼11갈래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다시 가늘게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③ 꽃은 잡성화 또는 암수한그루로서 5월에 짙은 붉은빛으로 피는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암꽃은 꽃잎이 없거나 2∼5개의 흔적이 있고 수꽃은 꽃잎과 흔적이 없고 수술은 8개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다. 열매는 시과로서 길이 약 1cm이며 날개는 긴 타원 모양이다. 털이 없으며 9∼10월에 익는다. ④ 가을철에 종자가 성숙하기 전에 채취하여 한데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뿌려서 번식한다. 잎이 가을에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관상용으로 정원에 많이 심는다. ⑤ 잎이 많이 깊게 갈라지는 특징을 근간으로 변종처리한 분류군인데, 수백년 전에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일본 야생에서 자라는 일본왕단풍을 품종 개량한 것이다. 품종개량한 것은 변종 학명으로 처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통상 재배 품종으로 처리한다. 현재 한반도에는 일본에서 도입한 것을 식재한다.
▼ 산책 길 (가로수가 양쪽이면 더 좋을텐데...)
▼ 살구나무 꽃말은 <처녀의 부끄러움>이다
① 장미과의 낙엽성 교목이다. 중국이 원산지이고 과일 나무로 널리 심는다. 미국이 세계 최대 생산국이다. ② 높이는 5m에 달하고, 나무 껍질은 붉은빛이 돌며 어린 가지는 갈색을 띤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8cm의 넓은 타원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③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 색이며 지난해 가지에 달리고 꽃자루가 거의 없으며 지름이 25∼35mm이다.꽃받침25∼35mm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뒤로 젖혀지며, 꽃잎은 5개이고 둥근 모양이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은 1개이다. ④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털이 많고 지름이 3cm이며 7월에 황색 또는 황색을 띤 붉은 색으로 익는다. 열매에는 비타민A와 천연당류가 풍부하다. 또한 말린 열매에서는 철분을 섭취할 수 있다. 날 것으로 먹거나 통조림·잼·건살구·넥타 등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⑤ 살구 재배가 적합한 곳은 늦서리(만상) 피해가 적은 곳으로 온대 북부지역의 비교적 한랭한 지역이며, 비가 적게 오는 곳에서 좋은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 살구도 다른 과수와 마찬가지로 씨앗으로 번식하면 다양한 변이들이 생겨나 품종의 고유형질이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대목을 이용하여 접목한 뒤 과실을 생산한다. ⑥ 한방에서는 종자를 행인(杏仁)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열·진해·거담·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기침·천식·기관지염·인후염·급성폐렴·변비에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개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종자를 달여 마신다. 또한 종자는 여성의 피부 미용에도 사용한다.
▼ 복숭아 나무(복사나무) "귀신에 복숭아 나무 방망이"란 속담이 있을 정도로 친숙한 나무다.
① 낙엽소교목으로 높이 3m 정도다. ② 나무줄기나 가지에 수지(樹脂)가 들어 있어, 상처가 나면 분비된다. ③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선 바소꼴로 넓다. 길이 8∼15cm이며 톱니가 있고, 잎자루에는 꿀샘이 있다. ④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흰색 또는 옅은 홍색으로 피며, 꽃잎은 5장이다. ⑤ 열매는 핵과(核果)로 7∼8월에 익는다. 열매는 식용하고, 씨앗은 약재로 사용한다. ⑥ 기후가 온난하고 배수가 잘되고 토심이 깊은 곳에서 잘 자란다.
▼카페테리아
▼잔디광장
▼ 대나무
사군자(매,란,국,죽)로 유명한 '대나무', 죽죽 뻗은 기상이 가히 선비의 곧은 성품을 대변할 만하다. 꽃말은 <정절>이다.
① 세계적으로 1,200여 종이나 되고 우리나라에는 14종이 있는데 대나무 종류마다 대체적으로 다르게 쓰인다. ② 대나무 중에서 굵은 것은 직경 20cm까지 크는 것이 맹종죽인데, 죽순을 먹을 수 있고 하루 동안에 1m까지 자랄 수 있다고 한다. 유관속식물이지만 형성층이 없어 초여름 성장이 끝나고 나면 몇 년이 되어도 비대생장이나 수고생장은 하지 않고 부지런히 땅속줄기에 양분을 모두 보내 다음 세대 양성에 힘쓰는 것이 보통 나무와 대나무가 다른 점이다. ③ 중국의 소동파는 고기가 없는 식사는 할 수 있지만 대나무 없는 생활은 할 수 없으며, 고기를 안 먹으면 몸이 수척하지만 대나무가 없으면 사람이 저속해진다고 했다 ④ 대나무는 심을 때 주변 여건을 충분히 고려해서 심어야 한다. 뿌리가 사방으로 맹렬하게 번식하고 지하경에 붙은 모죽으로 하는데 아주 잘 된다. 2차 대전의 히로시마 원폭 피해에서 유일하게 생존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하다.
▼ 구상나무 꽃말은 <기개>이다.
①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교목이다. ② 구상나무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만 나는 한국 특산식물이다. 잎도 잘 떨어지지 않고 수형이 좋아 외국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로 가장 귀하게 여기는 나무이기도 하다. ③ 한라산 윗세오름이나 덕유산 정상에 가보면 고사목들이 서 있는데 기품이 당당하다.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 했는데, 구상나무는 살아서 백년 죽어서 백년이라 한다 ④ 꽃은 5~6월에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다양한 색으로 피며 암수한그루이다. 암꽃이삭은 보통 자주색으로 길이 1.8cm이며 가지 끝에 달리는데, 짙은 자줏빛이며 자라서 타원형의 솔방울이 된다. 수꽃이삭은 길이 1cm 정도로 타원형이다. ⑤ 추위나 음지에도 강하고 맹아력도 좋아 전국 어디서든 잘 자란다. 반면에 공해에 약하고 생장은 좀 늦은 편이다. 너무 건조하지 않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이 좋고 반그늘, 양지 모두 좋지만 여름철 무더위는 조심해야 한다. 10월에 잘 익은 열매를 따서 바로 뿌리거나 땅에 묻어두었다 봄에 뿌린다.
▼ 물푸레나무 가지를 물에 담그면 물이 푸르게 변하기 때문에 물푸레나무라고 부른다 꽃말은 <겸손>이다.
① 주변의 산지에서 자라나는 낙엽활엽수로 아주 크게 자라나면 10m를 넘지만 보통으로 볼 수 있는 것은 2~3m 정도의 작은 나무들이다. ②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고 있으며 깃털 꼴로 5~7장의 잎 조각을 가지고 있다. 잎 조각의 생김새는 계란 꼴 또는 넓은 피침 꼴로 가장자리에는 잔주름과 같은 톱니가 있는데 간혹 없는 경우도 있다. 잎 조각의 뒷면은 회녹색이고 굵은 잎맥을 따라 약간의 털이 생겨나 있다. ③ 꽃은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원뿌리 꼴로 뭉쳐 피는데 아주 작고 꽃잎이 없으며 빛깔은 노란빛이 감도는 초록빛이다. ④ 꽃이 핀 뒤 2~4cm 정도의 길이를 가진 가늘고 길쭉한 날개가 달린 씨를 맺는다. ⑤ 어느 정도 습기가 있고 중성토양이며 볕이 잘 드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잘 자란다. 종자번식도 잘 되는데, 종자는 자연조건에서 겨울을 나게 하거나 저온에 2-3개월간 저장한 뒤 파종하면 잘 발아한다.
▼ 낙우송
① 낙엽교목으로 높이 50m, 지름 4m 정도이다. ② 나무껍질은 붉은색을 띤 갈색이고 작은 조각으로 벗겨진다. 전체적인 나무 모양은 피라미드형이며 뿌리가 세차게 벋는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며 털이 없다. 잎은 깃꼴로 갈라지고 줄 모양으로 뾰족하며 작은잎은 어긋난다. 잎 뒷면에는 기공선이 있으며 길이는 15∼20mm이고 밝은 녹색이다. ③ 꽃은 4∼5월에 원추꽃차례로 피는데, 수꽃이삭은 처진다. 꽃 길이는 10∼15mm로 자줏빛이고 암꽃은 둥글다. 열매는구과로 길이 20∼30mm, 지름 25mm의 공 모양이고 9월에 익는다. 종자는 삼각형이고 모서리마다 날개가 있다. ④ 미국 원산으로 가을에 노란빛을 띤 갈색 단풍이 든다.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풍치림으로 많이 심으며 건축재로도 쓴다.
▼ 자귀나무
①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합혼수·야합수·유정수·여설수라고도 한다. 이런 연유로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를 마당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 자귀대(목수들이 사용하는 목공 도구) 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나무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② 나무의 줄기는 굽거나 약간 드러눕는다. ③ 높이 3∼5m이고 큰 가지가 드문드문 퍼지며 작은 가지에는 능선이 있다. ④ 겨울눈의 아린 (芽鱗, 겨울눈을 싸고 있는 단단한 비늘 조각)은 2-3개가 있지만 거의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작다. ⑤ 잎은 어긋나고 2회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낫 같이 굽으며 좌우가 같지 않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작은잎의 길이는 6∼15mm, 너비는 2.5∼4.0mm 정도로서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의 맥 위에 털이 있다. ⑥ 꽃은 연분홍색으로 6∼7월에 피고 작은 가지 끝에 15∼20개씩 산형(傘形)으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얕게 5개로 갈라지고 녹색이 돈다. 수술은 25개 정도로서 길게 밖으로 나오고 윗부분이 홍색이다. 꽃이 홍색으로 보이는 것은 수술의 빛깔 때문이다. ⑦ 열매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익으며 편평한 꼬투리이고 길이 15cm 내외로서 5∼6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⑧ 특이한 점은 신경초나 미모사는 외부의 자극에 잎이 붙어버리지만 자귀나무는 해가 지고 나면 펼쳐진 잎이 서로 마주보며 접혀진다. ⑨ 무좀치료의 민간요법으로 쓴다. 물 3컵에 자귀나무의 꽃이나 잎, 나뭇가지 등, 어느 부분이든 적당한 크기로 썬 것 한 줌을 넣고, 물이 반이될 정도까지 달인다. 식초를 탄 물로 무좀이 생긴 부분을 깨끗이 씻은 후 달인 물을 격일제로 발라준다. 아침, 저녁 2회씩 꾸준히 발라준다.
▼ 담쟁이 덩굴 시골이든 도시든 돌담을 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물이다. 봄부터 여름까지 녹색으로 덮어주는 것도 좋지만 가을에 빨간 단풍까지 선사해 주기 때문이다. 한번 심어두면 어찌나 번식력이 좋은지 몇 해만 지나면 완전히 덮어버린다. 꽃말은 <공생>이다.
①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성의 낙엽수다. 길이는 10m 이상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고 갈라져서 끝에 둥근 흡착근(吸着根)이 생기는데, 이것은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② 잎은 넓은 난형으로 어긋나며, 너비 10㎝에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잎자루는 잎보다 길며, 어린가지의 잎은 3개의 소엽으로 된 복엽이다. ③ 꽃은 6∼7월에 황록색으로 피며 열매는 장과(漿果)로 8∼10월에 검게 익는다. ④ 추위나 음지는 물론 공해에도 강해 전국 어디서든 기를수 있다. 9월에 익는 검은 열매를 따서 과육을 벗기고 씻어 저온저장해 두었다 이듬해 봄에 뿌리면 80%정도 발아된다. 마디마다 뿌리가 내리므로 삽목번식도 아주 잘 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민족문화백과. 위키백과,농업진흥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