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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놀이터 ::【괴산군 괴산군 시문집 (2000)
괴산군 시문집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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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018년 7월 20일
청천(靑川)
about 괴산군 시문집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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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10:25) 
◈ 청천(靑川)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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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천(靑川)
 
 

1. 청천의 옛터를 지나며 느낌이 있어(經靑川故 址 有感)

김극성(金克成) 〔1474-1540〕
 
한 고을의 흥망을 어찌 탄식하리        一郡廢興何足歎
제왕의 궁전도 헐고 무너지거늘        帝王宮殿亦苔斑
오늘날 간수 동쪽에 낙양 없지만        今日澗東無洛邑
옛날 위수 북쪽의 함관은 있구나        當時渭北有咸關
풀은 가을에 누렇다 봄에 푸르고        秋黃春綠眼前草
산은 저녁 어둡고 아침 밝아지네        暮暗朝開身後山
만고의 차고 이어짐 이와 같은데        萬古成虧只如此
내 길에 어려움 많음을 탄식말라        莫嗟吾道屬多艱
 
【우정집(憂亭集)】
 
 
 

2. 청천관(靑川館)

안방경(安邦慶) 〔1513-1569〕
 
벼슬을 받아 이 고을에 머무니        玉節駐玆洞府
늙은이를 신선으로 의심하겠네        老夫疑是眞仙
구름 속 개 짓는 소리 들으며        雲中犬吠堪听
소나무 아래 닭소리에 잠드네        松下鷄鳴尙眠
풍월의 값은 따질 수가 없으니        風月固難定價
이 산천의 값을 뉘라서 따지리        溪山誰復論錢
휘파람 그치고 종일도록 읊으나        却憑嘯詠終日
보잘 것 없는 몇 줄만 지었구나        聊綴荒蕪數聯
 
【청주읍지(淸州邑誌)】
 
 
 

3. 청천관 : 죽계의 시를 차운하다(淸川館 : 次竹 溪詩)

송 렴(宋 㻩) 〔 ? - ? 〕
 
산이 기이하니 속세를 떠나 듯 하고        山奇自是俗離
골이 궁벽하니 신선을 만날 것 같네        境僻惟宜看仙
먹구름 끼어 권태로운 말 시름하고        雲暗方愁馬倦
뿔피리 소리에 자던 강아지 깨어나네        角鳴忽起厖眠
 
원량의 삼경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未歸元亮三逕
하중처럼 많은 돈만 잔뜩 소비했네        空費何曾萬錢
죽계의 절묘한 시 화답코자 했으나        欲和竹溪妙句
이름이 서로 연결된 것 같아 두렵네        還嫌姓字相聯
 
【청주읍지(淸州邑誌)】
 
 
 

4. 청천관 : 죽계의 시를 차운하다(淸川館 : 次竹 溪詩)

이경엄(李景嚴) 〔 ? - ? 〕
 
우연히 청천 골짜기 들어와 보니        偶入靑川洞府
기쁘게도 속세 떠난 신선 만났네        欣逢俗離老仙
스스로 헤아려 벽 향해 말 없으니        自言向壁無語
쉬지않고 참선하는 일과 같구나        已覺安禪不眠
 
감각은 맑은 기운을 이루니        鼻觀仍成白氣
지팡이 푸른 이끼를 받아 들이네        杖頭寧用靑錢
구름의 흔적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雲蹤此去何處
그대 그리는 마음 시 지어 건네네        贈爾相思一聯
 
【청주읍지(淸州邑誌)】
 
 
 

5. 청천현을 읊은 시를 차운하다(次靑川縣韻)

황준량(黃俊良) 〔1517-1563〕
 
급제해도 대은 쫒을 생각했는데        攀桂思從大隱
유람객이 어찌 신선 그리워하랴        馭風何慕飛仙
좋은 꽃이 어지럽게 눈에 비치고        好花驚照昏眼
산새들 지저기어 낮잠을 깨우네        幽鳥喚醒午眠
병든 나라 고치는 약이 있다면        醫國但令有藥
엷은 시름으로 돈 없음 한하리        澆愁豈恨無錢
문장이 학동 정도에 머물렀으니        彫蟲未免童習
기교로 일련을 애쓰다 고만두네        奇巧休爭一聯
 
【금계집(錦溪集)】
 
 
 

6. 청천현관 : 판상시를 차운하다(靑川縣館 : 次板上 韻)

배용길(裵龍吉) 〔1556-1609〕
 
가을비가 빈 뜰에 촉촉히 나리니        秋雨空階滴滴
가을 산 낙엽도 처량하게 보이네        秋山落葉仙仙
가을 닭이 답답한지 다투어 울고        寒雞腷搏爭叫
나그네 잠자리 불편해 잠 못자네        客枕敧危不眠
산 밖에는 술이 있는 줄 아는데        山外寧知有酒
나그네 돈 없으니 참기 어렵지만        杖頭叵耐無錢
청주에 달이 밝으니 흥이 오르고        西原明月乘興
말 타고 그대 시 차운하니 기쁘네        馹騎喜君共聯
 
【금역당집(琴易堂集)】
 
 
 

7. 청천 판상시를 차운하다(次淸川板上韻)

이시발(李時發) 〔1569-1626〕
 
누가 산중의 한 밤을 혜아려서        誰料山中一夜
하늘 위의 신선들을 따르려는가        得陪天上羣仙
뜰에 가득한 밝은 달 사랑스러워        明月滿庭可愛
맑은 못가 베개 기대어 잠 못이루네        淸潭倚枕忘眠
 
벼슬 고만두니 할 일 없어 편안하고        休官身幸無事
국화 대하며 집에 오니 돈도 있구나        對菊還家有錢
떠나오면서 어찌 지낼까 걱정했는데        別後將何自慰
진중히 살으니 시 잇달아 읊어지네        臨珍重詩聯聯
 
【벽오유고(碧梧遺稿)】
 
 
 

8. 다시 청천을 읊은 시를 차운하다(復次靑川韻)

노수신(盧守愼) 〔1515-1590〕
 
일월은 수 없이 돌고 변해도        日月千般變
건곤은 한결같이 공정하구나        乾坤一箇公
술 시름은 나와 다르다지만        酒愁將我異
시흥은 다른 사람과 똑 같네        詩興與人同
병든 가시나무 때때로 섰고        病策時時起
가을 꽃도 곳곳에 쓸쓸하네        寒花處處空
끝없이 맑은 휘파람을 부니        無端發淸嘯
기러기가 하늘에서 대답하네        孤雁報天中
 
【소재집(蘇齋集)】
 
 
 

9. 청천 : 노과회의 시를 차운하다(靑川 : 次盧寡晦 韻)

구봉령(具鳳齡) 〔1526-1586〕
 
막대 짚고 큰 산에 오르려니        飛筇將萬嶺
가을 빛이 제공을 따라오네        秋色趂諸公
신선골 구름과 더불어 노니        仙壑雲遊共
파관의 달빛도 함께 읊누나        葩嵓月咏同
 
풍상이 나를 괴롭게 하는데        風霜身却惱
원학과 더불 계획 부질없네        猿鶴計還空
늦은 밤 등 앞에서 꿈 꾸니        後夜燈前夢
산 경치가 또렷해 지는구나        應懸紫翠中
 
【백담집(栢潭集)】
 
 
 

10. 청천 : 소재의 시를 차운하다(靑川 : 次蘇齋韻)

허 봉(許 篈) 〔1551-1588〕
 
영외의 장사부와 같고        嶺外長沙傅
주남의 태사공과 같네        周南太史公
사람들 하이의 구별 없고        人無夷夏別
자취는 고금이 똑 같구나        跡有古今同
 
어둑한 마음 남아 있으나        耿耿心猶在
아득한 꿈은 부질없구나        悠悠夢已空
돌아갈 생각에 눈물만 흐르니        還將自悲淚
갈래길에서 술 한잔을 마시네        一洒路岐中
 
【하곡집(荷谷集)】
 
 
 

11. 청천관 : 삼가 증조부의 시를 공경하여 차운하 다(淸川館 : 敬次曾祖詩)

허 지(許 墀) 〔 ? - ? 〕
 
하곡은 우리 증조 할아버지시고        荷谷吾曾祖
소재는 재상을 지내신 분이시다        蘇齋古相公
문장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지만        文章先後進
도덕과 의리는 언제나 같이 하셨네        道義終是同
두 분 기상은 산봉우리보다 앞서고        閒氣先連嶽
그 명성은 해와 같이 함께 하누나        高名日在空
백년이 지난 지금 못난 이 후손이        孱孫百載下
할아버지 시를 보며 감격해서 우네        感涕一篇中
 
【청주읍지(淸州邑誌)】
 
 
 

12. 홍하의 허하곡 두 학사의 시를 차운하 다(次洪荷衣許荷谷 兩學士韻)

한준겸(韓浚謙) 〔1557-1627〕
 
인간 세상은 아침 이슬 같은데        人世如朝露
신선놀이 하신 두 분 생각나네        仙遊憶兩公
오늘의 문장은 옛날보다 못한데        文章從古少
산과 물은 지난 날과 똑 같으네        山水往時同
 
달이 지고 먼 하늘이 밝아오니        落月遙天曙
가을 바람에 빈 집이 쓸쓸하네        秋風廢院空
재란이 끝 없음을 한탄하면서        才難無限恨
한 밤에 애간장이 끊어지네        膓斷一宵中
 
【유천유고(柳川遺稿)】
 
 
 

13. 청천 판상시를 차운하다 : 하의 하곡을 생 각하며 익지가 차운한 시를 차운하다(次淸川板上 韻 : 憶荷衣荷谷 次益之次韻)

이시발(李時發) 〔1569-1626〕
 
맑은 놀이 승지에서 거듭되고        淸遊回地勝
밝은 달이 하늘에 걸려 있구나        明月荷天公
한 여름 삼년동안 떠나 있으니        炎海三年別
쓸쓸한 잠자리가 이 밤과 같네        寒床一夜同
 
산천은 피리소리에 잠겨있고        山川隣笛在
시와 술은 옛 터에 부질없네        詩酒舊墟空
할 일없이 느낌만 많아지는데        不用偏多感
떠도는 인생 꿈 속에 헤메네        浮生本夢中
 
【벽오유고(碧梧遺稿)】
 
 
 

14. 청천을 떠나며(發靑川)

노수신(盧守愼) 〔1515-1590〕
 
떠오르는 해가 청천을 비치니        出日靑川闢
동쪽 바람이 흑양을 감싸주네        東風黑壤融
쌓인 어름은 버들을 북돋우고        層氷閣柳培
피는 안개는 솔 봉우리를 덮네        遡霧羃松峯
 
땅이 정원과 문 사이 있는데        地有庭闈間
마음은 나와 사물같지 않구나        心無物我同
살어도 백년을 넘지 못하는데        棲棲百年內
삼락을 어찌 즐길 수 있겠나        三樂果何庸
 
【소재집(蘇齋集)】
 
 
 

15. 청천 골짜기(靑川峽)

김득신(金得臣) 〔1604-1684〕
 
산골의 인심이 매우 순박하여        峽俗頗淳朴
주민들이 날 반갑게 맞이하네        居民見我迎
수촌의 봄눈은 얼어 붙었건만        水村春雪凍
저녁 절 종소리 맑기만 하네        厓寺暮鐘淸
 
임 그려 타향에서 눈물 흘리며        戀主他鄕淚
나그네 집 생각이 간절하구나        思家久客情
어느 해 시호를 다 죽일꺼나        何年減豺虎
머리를 돌려 서경을 바라보네        回首望西京
 
【백곡집(栢谷集)】
 
 
 

16. 청천(靑川)

심 육(沈 錥) 〔1685-1753〕
 
아이를 불러 거친 말을 몰고서        呼僮駒倦馬
나막신 끌고 깊은 산 들어가니        理屧入深山
화양동 뒷산이 아득히 보이고        華嶽微茫外
문장대 가는 길이 저쪽에 있네        文臺指點間
 
다만 삼일만 갔다오마 한 것이        只勞三日出
어쩌다가 오일이나 되어버렸네        嬴得半旬間
부끄러워하며 고기와 새 보려고        却愧看魚鳥
난 다시금 오년만에 돌아왔다네        吾今五載還
 
【저촌유고(樗村遺稿)】
 
 
 

17. 청천창을 지나며(過靑川倉)

심 육(沈 錥) 〔1685-1753〕
 
옥호에 들어간 듯 험한 두메인데        絶峽天疑入玉壺
청천 일면에 이르자 물가 둘렀네        淸川一面卽洵訏
그대를 두 번 저버린 인간사 알아        知君兩棄人間事
나는 시골 사람 벗하며 지내려네        野老山翁亦友于
 
【저촌유고(樗村遺稿)】
 
 
 

18. 청천(靑川)

강재항(姜再恒) 〔1689-1756〕
 
길은 산허리를 돌고 물은 산을 도는데        路纏山腰水纏山
천만번 돌아도 어려움이 많아 시름겹다        千回萬曲愁多艱
오래도록 안개 푸른 가시나무 에워싸고        長時烟霧籠靑棘
많은 잠자리가 흰 대롱에 내려 앉누나        無數蜻蜓下白管
 
임금의 깊은 은혜 조금도 보답치 못하고        深恩未效涓埃報
힘써 도모해도 해는 한가롭게 잠잠하네        筋力敢圖止几日閑
말하기 어렵네 누가 갈래길 의지하려는지        畏道誰憑九折坂
두 임금에 대한 충효는 이룰 수 없다네        兩王忠孝兩無間
 
【입재유고(立齋遺稿)】
 
 
 

19. 청천 : 문정공 묘소에 절하고 (靑川 : 拜文正公 墓)

송은헌(宋殷憲) 〔1876-1945〕
 
하늘이 명말에 우암선생 내리시니        天於明末降斯翁
춘추의 의리로 우리나라 떠받쳤네        義杖春秋扶我東
한 글자마다 주문을 전하며 지켰고        傳守朱門單字直
말씀 하나에도 요훈에 근원했셨네        推原堯訓一言中
 
오갖 고난 속에서 도의를 수용하고        地負海涵容此道
경서를 말씀하고 본받다 돌아가셨네        經言書旨折其裏
천자께 아뢰어 교화의 힘 회복하여        願奏帝庭回化柄
만방의 나쁜 기운을 싹 쓸어주소서        萬方滛沴掃雷風
 
【강와집(剛窩集)】
【향토】 괴산군 시문집 (2000)
• 송면(松面)
• 청천(靑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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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