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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놀이터 ::【괴산군 괴산군 시문집 (2000)
괴산군 시문집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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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018년 7월 20일
고산정(孤山亭)
about 괴산군 시문집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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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정(樓亭) # 고산정
【향토】
(2018.07.20. 10:25) 
◈ 고산정(孤山亭)
고산정은 유근(柳根)〔1549-1627〕이 괴산읍 제월 리에 세운 정자인데, 지금은 없어졌다.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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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산정(孤山亭)
고산정은 유근(柳根)〔1549-1627〕이 괴산읍 제월 리에 세운 정자인데, 지금은 없어졌다.
 
 
 

1. 고산구경 : 반송사 찬성 유서경을 위하여 제영 하다(孤山九景 : 爲伴送使 柳贊成西坰國相題)

양유년(梁有年) 〔 ? - ? 〕
 
만송정        萬松亭
고산정은 해동 깊숙한 곳에 있지만        孤亭僻在海東隅
맑은 소리 좋은 향기 세상에 넘치네        淸籟幽香溢五湖
여러 권의 황정에 고전을 겸했는데        數卷黃庭兼古篆
소나무 심은 것이 만 그루나 되었네        種松爲伴十千株
 
황니판        黃泥坂
적병강 풍류는 지난 날에 하였고        赤壁風流成往事
황니판 경치 바야흐로 새로워라        黃泥煙景此方新
주인이 겨를없이 노래하며 가니        主人未暇行歌去
시인이 지금은 그 모습 본뜨겠네        作賦人今擬後身
 
관어대        觀魚臺
낚시질이 싫증 나서 줄을 걷우고        却嫌釣餌枉絲綸
관어대에 앉아 노는 고기 바라보네        獨倚虛臺看泳鱗
돌아감 잊은 채 뉘와 즐거움 나눌까        忘去不知誰是樂
아침 노을 밤 달이 물 가에 머무네        朝霞夜月對淸濱
 
은병암        隱屛
병풍같은 석벽에 노을 무르익는데        屛開古壁煙霞老
만송정 숨은 이 어찌 뜻없음 알겠나        松隱寧知有意無
어느 날 공 이루어 벼슬하게 되면        他日功成初服在
달 맞아 황우처럼 편안히 누우려네        任敎邀月臥黃虞
 
제월대        霽月臺
명경대가 여기런가 아니런가        明鏡非臺或是臺
신선 숨은 곳을 선비가 다스리네        禪家微處總儒該
천심이 인심의 다름과 같지 않아        天心不如人心異
대에서 한가롭게 비 개인 달 보네        臺上閒看霽月來
 
창벽        蒼壁
가파른 저 절벽을 누가 만들었나        峭壁誰敎巧剪成
천추의 운물이라 바뀌지도 않네        千秋雲物未曾更
유유한 세상 일이 기름때 같아서        悠悠世路如脂膩
그윽히 찾아와 보고 결맹하였네        幾見尋幽預結盟
 
영객령        迎客嶺
세상을 등져서 길에 이끼 끼더니        隔斷紅塵路欲苔
한 번 사람 맞으니 이 산 열렸네        逢迎偏倩此山開
평일에 의지해 구름 깊이 가두고        只緣鎭日雲深鎖
돌길 자주 쓸며 손 오기 기다리네        掃石頻頻待客來
 
영화담        暎花潭
꽃 핀 연못에 달빛이 밝게 비치니        花底澄潭照月明
꽃 그림자가 맑은 못에 출렁이네        日描花影漾潭淸
연기가 흩어지니 꽃가지 어둑하네        晩煙忽單花枝暝
이내 연못 가에 밝은 달빛 비치네        又有潭邊好月生
 
고산정사        孤山精舍
호산에서 학 기르는 일 도모했는데        放鶴湖山有舊圖
동쪽 울타리에서 다시금 임포 보네        東藩今復見林逋
청산은 손이 되고 그대가 주인되어        靑山爲客君爲主
고산정에 보답하니 외롭지는 않겠네        爲報孤山總不孤
 
【고산정(孤山亭) 판상시(板上詩)】
 
 
 

2. 부사가 준 만송정구경시를 감사하여 두 수를 짓다(謝副使贈萬松亭九景詩韻 : 二首)

유 근(柳 根) 〔1549-1627〕
 
만송정의 경치는 송추와 닮아서        故園泉石近松楸
돌아 갈 계책을 오래동안 하였네        歸計悠悠數十秋
국은을 입어서 답하기 어렵지만        正爲國恩難可答
병든 몸 치료 못했다고 말하려네        敢言身病未曾瘳
청려한 시가 산수를 무겁게 하고        淸詩却使湖山重
행적도 시시하여 산골이 부끄럽네        浪跡空貽澗壑羞
꿈 속에 혼이 있어 외롭게 가다가        唯有夢魂常獨往
사직하여 편안케 토구를 얻으려나        乞骸安得老菟裘
 
진은은 속세에서 나온다 하는데        昔聞眞隱出人間
숨어 살게 되니 제화가 보이누나        賭得幽居帝畵看
어찌 속세를 쫒아서 사교를 탐내나        何意塵蹤叨儐接
선필을 번거롭게 해 산수 읊으려네        却煩仙筆賦溪山
시어들 종이에 가득해 돌아와 읊으니        瓊琚滿紙歸傳誦
고기 새 따르려니 한적하지 않네        魚鳥從今定不閑
왕은 입어 사면해 주는 것 같아서        沐浴恩波如緩死
이 늙은이 오색 구름만 바라보네        白頭長望五雲端
 
【서경집(西坰集)】
 
 
 

3. 갑진년 봄에 방백의 사임을 윤허받고 고 산정에 돌아와서 읊다(甲辰春 辭方伯蒙允 來到 孤山 賦之)

유 근(柳 根) 〔1549-1627〕
 
은병암 앞에는 푸른 물 흐르는데        大隱屛前碧玉流
철죽꽃 활작 피고 비 거두어지네        杜鵑花發雨初收
배를 타고 절로 가다가 돌아오고        移舟却向寺前返
달 맞으려 솔 아래서 잠시 머무네        待月暫從松下留
 
두 손님 우연히 한 곳에서 만나니        二客偶然同此會
어느 때나 참된 휴식을 분별할꺼나        幾時能得辨眞休
내일 아침 안서를 향하여 떠나려니        明朝欲向安西去
산새와 물고기도 이별을 서러하네        山鳥溪魚摠別愁
 
【서경집(西坰集)】
 
 
 

4. 구절만흥(九絶漫興)

유 근(柳 根) 〔1549-1627〕
 
1
만송정 아래에 바로 우리 집 있는데        萬松亭下是吾家
한 번 떠나니 여러 해가 지나 갔네        一別如今歲月多
푸른 절벽에 비 오니 꽃이 만발하고        翠壁雨霑花自發
맑은 못에 바람도 잠잠하니 거울같네        澄潭風定鏡新磨
 
2
고산정은 원래 도인의 집이었는데        孤山元是道人家
서호에 비하여 어디가 좋냐고 묻네        若比西湖問孰多
옛날 신선은 아름다운 띠 남겼는데        宿昔天仙留玉索
지금의 창벽은 능히 없어지지 않네        祗今蒼壁未能磨
 
3
자녀 결혼한 뒤에 누가 집을 버렸나        婚畢誰人早棄家
청세에 늙은이 성은도 많이 받았네        白頭淸世受恩多
돌아갈 생각은 끝내 끊기 어려운데        思歸一念終難斷
물이 계속 흘러도 돌은 닳지가 않네        水不停流石不磨
 
4
진나라 때 문장은 그 누가 대가인가        晉代文章誰大家
육기는 젊어서 재주 많음 근심했네        陸機年少患才多
미로가 멀지않아 전원으로 돌아오니        迷塗未遠還三徑
도연명의 귀거래사가 없어지지 않네        歸去來辭自不磨
 
5
이두의 명성은 백가 중에 으뜸인데        李杜詩聲冠百家
하루살이가 나무 흔드니 대단타 하리        蜉蝣撼樹一何多
고래가 바다 억압하니 해신 움직이고        鯨魚掣海神飛動
천마가 하늘에 가니 자취가 없어졌네        天馬行空跡滅磨
 
6
시는 평양서부터 많이 읽어 보았으나        詩自西京閱幾家
당나라 좋은 시 잇는 사람 많지 않네        盛唐高燭繼無多
파란고동 신비한 기운에서 비롯되고        波瀾鼓動由神氣
금석쟁명은 다듬고 곱게 가는데 있네        金石鏘鳴在琢磨
 
7
우리의 유학은 불교와는 달라서        吾儒問學異禪家
동찰을 자리하여 정양을 많이 하네        動察恒資靜養多
오로지 구십무공을 스스로 경계하며        九十武公猶自警
공부하기를 옥을 끊고 갈 듯이 하였네        用工如切又如磨
 
8
젊어서 일찍 시선집에 들어가니        少時曾入羽人家
일만이천봉에는 사찰도 많았네        萬二千峯寺刹多
남쪽에서 노니려고 학골 찾다가        爲問南遊尋鶴洞
어이해 서쪽 천마산에 이르렀나        何如西出躡天磨
 
9
옛날 꽃 필 때는 집에 있지 않고        宿昔花時不在家
병들고 쇠약하니 문을 자주 닫네        秪今衰疾掩門多
까닭없이 약 캐러 명산에 들어가        無由採藥名山去
속세 인연 버려도 없어지지 않네        却笑塵緣未盡磨
 
【서경집(西坰集)】
 
 
 

5. 고산정을 추가로 기록하다(追記孤山亭)

심 육(沈 錥) 〔1685-1753〕
 
흐르는 물소리 낮에 정대 전하는듯        溪聲偏似晝傳籤
산이 첩첩 두르고 몇몇은 뽀족하네        疊峀高圍數抹尖
산 경치가 뛰어나니 모두 구경하고        山勝正堪穿蠟屐
땅이 좁아 다듬어서 띠집을 지었네        地褊端合結茅簷
 
승지에 터를 잡으니 지공이 섬세하고        名區占宅功還細
가까운 골의 마을 품격도 청렴해지네        近峽量村價亦廉
이미 호옹은 서로 도모함이 굳세더니        已倩湖翁剛料理
어려운 시절이라 수염만 가꾸려 하네        歲寒聊欲保蒼髥
 
【저촌유고(樗村遺稿)】
누정(樓亭) # 고산정
【향토】 괴산군 시문집 (2000)
• 애한정(愛閑亭)
• 고산정(孤山亭)
• 피세정(避世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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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