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메인화면 (다빈치!지식놀이터) ::【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가사∙개화가사  
가사∙개화가사
다큐먼트소개 자료실
지식지도
작업내역
2019년 7월
2019년 7월 18일
화전가(花煎歌)
태평사(太平詞)
춘면곡(春眠曲)
처사가 (處士歌)
재일본장가(在日本長歌)
자경별곡(自警別曲)
일진회(一進會)야
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
유산가 ( 遊山歌 )
원앙서왕가(鴛鴦西往歌)
우부가(愚夫歌)
용사음(龍蛇吟)
용부가(庸婦歌)
영남가(嶺南歌)
연행가(燕行歌)
애국(愛國)하는 노래
애국가(愛國歌)
아양구첩(峨洋九疊)
심어사(心語辭)
신의관 창의가(申議官倡義歌)
속미인곡(續美人曲)
2019년 7월 17일
성산별곡(星山別曲)
선상탄(船上嘆)
석별가(惜別歌)
서호별곡(西湖別曲)
서왕가(西往歌)
상춘곡(賞春曲)
상저가(相杵歌)
사미인곡(思美人曲)
북천가(北遷歌)
북찬가(北竄歌)
봉선화가(鳳仙花歌)
백상루별곡(百祥樓別曲)
백구사
미인별곡(美人別曲)
무호가(武豪歌)
목동문답가(牧童問答歌 )
명월음(明月吟)
면앙정가(俛仰亭歌)
매호별곡(梅湖別曲)
매창월가(梅窓月歌)
만언답사(萬言答詞)
만언사 (萬言詞)
만분가(萬憤歌)
만고가(萬古歌)
동심가(同心歌)
독립군가(獨立軍歌)
독락당(獨樂堂)
도산가(陶山歌)
덴동어미화전가
누항사(陋巷詞)
농부가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2019년 7월 16일
노처녀가(老處女歌)
노인가(老人歌)
노계가(蘆溪歌)
낭유사(浪遊詞)
남정가(南征歌)
낭호신사(朗湖新詞)
낙지가(樂志歌)
낙지가(樂志歌)
낙산사유람가
낙빈가(樂貧歌)
낙민가(樂民歌)
낙은별곡(樂隱別曲)
나옹화상서왕가(懶翁和尙西往歌)
길몽가(吉夢歌)
금보가(琴譜歌)
금강별곡(金剛別曲)
권주가
권의지로가(勸義指路辭)
권선지로가(勸善指路歌)
권학가(勸學歌)
규중행실가
규원가(閨怨歌)
2019년 6월
2019년 6월 25일
규수상사곡
교훈가
관서별곡(關西別曲)
관등가(觀燈歌)
관동장유가(關東張遊歌)
관동속별곡(關東續別曲)
관동별곡(關東別曲)
2019년 6월 24일
고공답주인가
고공가(雇工歌)
계녀가(戒女歌)
경부 철도가(京釜鐵道歌)
경부가 (警婦歌)
거창가(居昌歌)
거사가
개암가(皆巖歌)
2019년 6월 23일
강촌별곡(江村別曲)
갑민가(甲民歌)
가요 풍송(歌謠諷誦)
about 가사∙개화가사

▣ 가사∙개화가사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2019.07.29. 15:28 (2019.07.16. 18:44)

【학습】낙지가(樂志歌)

이 가사는 자연에 묻혀 사는 한가로운 즐거움을 노래한 은일가사로서 서사, 춘사, 하사, 추사, 동사, 결사의 6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파(餘波)에 정을 품고 그 근원을 생각해 보니
연못의 산 물결은 맑고 깨끗이 흘러가고
오래된 우물에 그친 물은 담연(淡然)히 고여 있다
짧은 담에 의지(依支)하여 고해(苦海)를 바라보니
욕낭(慾浪)이 하늘에 차서 넘치고 탐천(貪泉)이 세차게 일어난다
흐르는 모양이 막힘이 없고 기운차니 나를 알 이 누구인가
평생(平生)을 다 살아도 백 년(百年)이 못 되는데
공명(功名)이 무엇이라고 일생(一生)에 골몰(汨沒)할까
하관(下官)을 천력(踐歷) 하고 부귀(富貴)에 늙어서도
남가(南柯)의 한 꿈이라 황량(黃粱) 이 덜 익었네
나는 내 뜻대로 평생(平生)을 다 즐겨서
천지(天地)에 우유(優游)하고 강산(江山)에 누우니
사시(四時)의 내 즐김이 어느 때 없을런가
누항(陋巷)에 안거(安居)하여 단표(簞瓢)의 시름 없고
세로(世路)에 발을 끊어 명성(名聲)이 감추어져
은거행의(隱居行義) 자허(自許)하고 요순지도(堯舜之道) 즐기니
내 몸은 속인(俗人)이나 내 마음 신선(神仙)이오
진계(塵界) 가 지척(咫尺)이나 지척(咫尺)이 천 리(千里)로다
제 뜻을 고상(高尙)하니 제 몸이 자중(自重)하고
일체의 다툼이 없으니 시기(猜忌)할 이 누구인가
뜬 구름이 시비(是非) 없고 날아다니는 새가 한가(閑暇)하다
여년(餘年)이 얼마런고 이 아니 즐거운가
제 뜻을 제 즐기고 제 마음 제 임의(任意)라
먹으나 못 먹으나 이것이 세상(世上)이며
입으나 못 입으나 이것이 지락(至樂)이다
직처(織妻)가 베를 짜니 의복(衣服)이 걱정 없고
앞 논에 벼 있으니 양식(糧食)인들 염려(念慮)하랴
노친(老親)이 강왕(康旺)하니 내 무슨 시름이며
형제(兄弟)가 단락(團樂)하니 즐거움이 또 있는가
내 뜻의 내 즐거워 낙지가(樂志歌)를 지어내니
묻노라 청허자(淸虛者)야 이를 능히 좋아하면
평생의 이를 즐겨 죽도록 잊지 마라
 

 

1. 요점 정리

• 지은이 : 이이
• 성격 : 자연친화적
• 형식 : 형식은 모두 4·4조이며, 2음보 1구로 계산하여 전체 152구
• 주제 : 자연 속에 은거하며 누리는 삶의 즐거움
• 표현 : 이분법적 사고 - 이 작품 속의 화자는 세계의 한 축을 버리고 대척점에 있는 다른 세계로 은거하여 정신적인 자유를 얻으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때 정신적 자유를 이르는 과정에는 필연적으로 욕망의 초탈이라는 ‘비움’의 의식이 통과의례처럼 행해진다.
‘누항’, ‘단표’에는 ‘비움’의 과정을 통해 세속적 욕망을 초탈한 화자의 내면 의식이 함축적으로 드러나 있으며, ‘내 몸은 속인이나 내 마음 신선이오.’에는 세계를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여 인식하는 화자의 사고(세계 : 속(俗) - 인간 세상 ↔ 선(仙) - 자연)가 나타나 있다. ‘뜬 구름’, ‘날아다니는 새’에는 세속을 초월하여 그 대척점에 있는 자연 속에서 정신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화자의 정서가 투영되어 있다.
 

2. 내용 연구

여파(餘波)[큰 물결이 지나간 뒤에 일어나는 잔물결]에 정을 품고 그 근원을 생각해 보니
연못의 산 물결은 맑고 깨끗이 흘러가고
오래된 우물에 그친 물은 담연(淡然)히[조용하게] 고여 있다
짧은 담에 의지(依支)하여 고해(苦海)[세속]를 바라보니
욕낭(慾浪)[욕심의 물결]이 하늘에 차서 넘치고 탐천(貪泉)[그 물을 마시면 모두 탐욕스러워진다는 샘물]이 세차게 일어난다[화자가 추구하는 삶과 대비되는 상황을 제시하고 있다.]
흐르는 모양이 막힘이 없고 기운차니 나를 알 이 누구인가 - 욕망과 탐욕을 불러일으키는 속세
 
평생(平生)을 다 살아도 백 년(百年)이 못 되는데
공명(功名)이 무엇이라고 일생(一生)에 골몰(汨沒)[다른 생각을 할 여유 없이 한 일에만 온 정신을 쏟음]할까[현실 세태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이 반영됨]
하관(下官)[직위가 낮은 벼슬아치]을 천력(踐歷)[여러 가지 경험을 함] 하고 부귀(富貴)에 늙어서도
남가(南柯)의 한 꿈[꿈과 같이 헛된 한때의 부귀영화. 남가지몽(南柯之夢).]이라 황량(黃粱)[메조, 찰기가 없는 조] 이 덜 익었네
나는 내 뜻대로 평생(平生)을 다 즐겨서
천지(天地)에 우유(優游)[하는 일 없이 편안하고 한가롭게 지냄]하고 강산(江山)에 누우니
사시(四時)의 내 즐김이 어느 때 없을런가 - 부귀공명의 덧없음
 
누항(陋巷)[좁고 더러운 거리]에 안거(安居)[편안히 지냄]하여 단표(簞瓢)[도시락밥과 표주박에 든 물이라는 뜻으로, 소박한 생활의 비유.]의 시름 없고[안빈낙도의 삶 - 세속적 욕망을 초탈한 화자의 내면 의식]
세로(世路)[세상을 살아가는 길 - 속세]에 발을 끊어 명성(名聲)[세상에 널리 떨친 이름. 세상에 알려진 좋은 평판]이 감추어져
은거행의(隱居行義) 자허(自許)하고[벼슬에서 물러나 한가로이 지내며 의로운 행동을 할 만한 일이라고 여기고] 요순지도(堯舜之道)[요임금과 순임금이 덕으로 천하를 다스리던 시절이란 뜻으로, 나라가 태평한 시대를 일컫는 말] 즐기니
내 몸은 속인(俗人)이나 내 마음 신선(神仙)이오[속(俗)을 버리고 자연에 은거하여 신선과 같은 정신적 자유를 누리려는 소망을 드러냄]
진계(塵界)[티끌 세상=속세] 가 지척(咫尺)이나 지척(咫尺)이 천 리(千里)로다[매우 가까운 곳에 살면서도 오래 만나지 못해 멀리 떨어져 사는 것과 같다는 말]
제 뜻을 고상(高尙)[높이 숭상함]하니 제 몸이 자중(自重)[품위를 지켜 몸가짐을 신중히 함]하고
일체의 다툼이 없으니 시기(猜忌)[샘을 내서 미워함]할 이 누구인가 - 속세를 벗어나 자연에서 신선 같은 삶을 누림
 
뜬 구름이 시비(是非) 없고 날아다니는 새가 한가(閑暇)하다[뜬 구름과 새는 자연 속에서 정신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화자의 정서가 투영됨]
여년(餘年)[남은 인생]이 얼마런고 이 아니 즐거운가
제 뜻을 제 즐기고 제 마음 제 임의(任意)[자기 의사대로 처리하는 일][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는 삶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먹으나 못 먹으나 이것이 세상(世上)이며
입으나 못 입으나 이것이 지락(至樂)[더할 수 없는 즐거움]이다 - 벼슬을 떠나 자연 속에서 누리는 삶의 즐거움
 
직처(織妻)가 베를 짜니 의복(衣服)이 걱정 없고
앞 논에 벼 있으니 양식(糧食)인들 염려(念慮)하랴[현실적인 걱정이 없는 행복한 삶]
노친(老親)이 강왕(康旺)[몸이 건강하고 기력이 좋으니]하니 내 무슨 시름이며
형제(兄弟)가 단락(團樂)하니[모여 즐기니] 즐거움이 또 있는가
내 뜻의 내 즐거워 낙지가(樂志歌)를 지어내니
묻노라 청허자(淸虛者)[마음이 맑고 깨끗한 사람]야 이[욕심을 버리고 자연 속에 은거하며 유유자적하는 삶]를 능히 좋아하면
평생의 이를 즐겨 죽도록 잊지 마라 - 현실적인 걱정이 없는 행복한 삶
 

3. 이해와 감상

이 가사는 자연에 묻혀 사는 한가로운 즐거움을 노래한 은일가사로서 서사, 춘사, 하사, 추사, 동사, 결사의 6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자는 부귀영화와 같은 세속적 욕망의 덧없음을 깨닫고 자연에 은거하며, 자연과 더불어 신선처럼 정신적 자유를 누리고 싶은 소망을 들어내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안빈낙도(安貧樂道)하며 편안하고 한가롭게 지내고자 하는 삶의 자세를 노래하고 있다.
 

4. 심화 자료

조선 중종 때 이서(李緖)가 지은 가사. 줄글체 기사형식(記寫形式)에 순한문투의 표기이다. 형식은 모두 4·4조이며, 2음보 1구로 계산하여 전체 152구이다. 그의 문집 ≪몽한영고 夢漢零稿≫에 전한다.
 
작자는 양녕대군(讓寧大君)의 증손이다. 작자가 1523년(중종 18)을 전후하여 유배지에서 풀려난 뒤에 귀경(歸京)을 단념하고, 전라도 담양 대곡(大谷)에 은거하면서 지은 노래이다.
 
내용은 만세무궁한 태평성대를 축원하면서, 담주(潭州 : 지금의 전라남도 潭陽)의 경치와 미풍양속을 찬양하고, 거기에 초가삼간을 짓고, 중장통(仲長統)의 ‘낙지론(樂志論)’을 벗삼아 선현의 도를 본받고, 안빈낙도하면서 살아가겠다는 것으로 되어 있다.
 
전고(典故)의 과다한 인용과 추상적인 표현 등이 고루한 감을 주지만, 왕손이 지은 유배가사라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참고문헌≫ 夢漢零稿
 
≪참고문헌≫ 李緖의 樂志歌考察(丁益燮, 국어국문학 24, 1961)
【작성】 이완근 이학준의 희망의 문학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로그인 후 구독 가능
구독자수 : 0
▣ 참조정보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 정보 : 학습 (보통)
▣ 참조목록
◈ 소유
◈ 참조
 
 
 
 
©2004 General Libraries

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5년 7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