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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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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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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해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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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심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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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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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연대 미상의 가사. ‘백구가(白鷗歌)’라고도 한다. 모두 79구. 벼슬에서 쫓겨난 처사가 대자연 속을 거닐면서 아름다운 봄날의 경치를 완상하는 내용이다. ≪청구영언≫과 ≪가곡원류≫에 실려 전하며, ≪남훈태평가≫에도 비슷한 내용의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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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임금에게 버림받은 작자가 백구가 나는 시골로 내려와 백구에게 놀라지 말라고 안심시키고, 함께 좋은 곳에 놀러 가자고 권유하는 대목으로부터 시작된다. 안개 자욱한 푸른 시내에 붉게 꽃이 피고 버드나무 파랗게 잎이 날 때, 깊은 골짜기 여러 봉우리에서 쏟아지는 폭포를 보고, 이곳이 바로 별천지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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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높은 봉우리 삐죽 솟은 가에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그 곁에 푸른 대나무와 소나무 우거진 경치를 묘사하였다. 그리고는 명사십리 모랫길에 흐드러지게 핀 해당화가 모진 광풍에 뚝뚝 떨어져 나부끼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정경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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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통해서 상춘(賞春)의 즐거움과 대자연 속에서 물외(物外)의 한적을 즐기는 자신의 흥겹고 경쾌한 심정을 노래하였다. 그러나 광풍을 견디지 못하고 뚝뚝 떨어진 해당화로 자신의 처지를 간접적으로 비유하는 등 눈 앞에 보이는 경치에 대한 묘사 속에 암시적으로 서정을 이입하여 형상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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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사〉는 장단은 도드리이고, 모두 8절로 된 유절형식의 곡이다. 그러나 각 절의 길이가 일정하지 않으므로 엄밀한 의미에서는 유절형식과 통절형식의 중간이라 하겠다. 1·2, 3·4, 5·6, 7·8절이 각각 짝을 이루고 있다. 음계는 계면조에 속하고, 종지(終止)는 시조와 같이 4도 하행으로 매번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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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법은 가성(假聲)을 많이 쓰는 여창시조에 가깝다. 전성(轉聲)은 중심음에서 4도 혹은 5도 상행할 때 중심음에서 나온다. 퇴성(退聲)은 중심음의 5도 위 음에서 2도 하행할 때 많이 쓰는 아악의 계면조곡과 시조에서의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하규일(河圭一)에 의하여 전창(傳唱)된 곡으로, 가사 중 가장 정대(正大)하고 군자다운 선비풍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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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河圭一·林基俊 傳唱十二歌詞(張師勛, 서울大學校出版部, 1980).(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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