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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 매창월가 # 은일가사 # 이인형
【학습】
(2019.07.17. 13:44) 
◈ 매창월가(梅窓月歌)
조선 전기에 이인형(李仁亨)이 지은 가사. 1929년경에 간행된 판본 ≪매헌선생실기 梅軒先生實記≫에 실려 있다. 이 뒤에 간행된 ≪매행양선생입조실록 梅杏兩先生立朝實錄≫과 ≪매헌선생문집 梅軒先生文集≫에는 실리지 않았다.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68세 때인 1503년(연산군 9)경에 지은 것이다.
목   차
[숨기기]
매창에 달이 뜨니 매창의 경이로다.
 
매는어떠한 맨가? 임천사 서호에
빙기 옥혼과 맥맥 청소에 음영하던 매화로다.
 
창은어떤 창인가? 도정절 선생
쇄주 갈건하고 무현금 짚으며
슬슬청풍에 기대었던 창이로다.
 
달은 어떤 달인가? 이적선 호걸이
채석강머리에 일조선 띄워 두고
야피 금포 도착 접리 옥잔에 술을 부어
청천을향하여 문하던 달이로다.
 
매도 이 매요, 창도 이 창이요, 달도 이달이니,
있으면 일배주요, 없으면 청담이니.
평생에 한 시를 읊기를좋아하노라.
 

 
 

1. 요점 정리

• 연대 : 조선 성종
• 작자 : 이인형
• 형식 : 2음보 1구로 계산하여 전체 29구인 짧은 강호 은일 가사
• 소재 : 매화 창문과 달
• 구성 : 시조와 가사의 중간 형태로 내용은 5단으로 구성됨.
• 주제 : 강호의 한정을 노래
 
 

2. 내용 연구

• 임처사 : 중국의 은리사 임포, 서호가에 집을 짓고, 매화를 길러 아내를삼고, 학을 키워 자식으로 삼으며여생을 보냈다고 함.
• 서호 : 중국의 절강성 항주시 서쪽에 있는 못, 고래로 강남의 명승으로알려져 왔음.
• 빙기옥흔 : 얼음처럼 깨끗하고도 흰 살결과 백옥처럼 맑은 정신
• 맥맥청소 : 서로 정을 품고 바라보기만 하는 맑은 밤하늘
• 도정절 선생 : 중국 진나라 말엽의 은사로 유명한 도잠. 정절은 도잠의시호임. 자는 연명, 호는 오류선생임
• 쇄주갈건 ; 칡덩굴 껍데기로 짠 베수건으로 술을 거름
• 무현금 : 줄이 없는 거문고, 곧 '자연의 소리' 또는 '마음의 소리'. 마음의 소리는 '심금(心琴)'이라고도함.
• 이적선 : 이백
• 채석강두 : 중국 안휘성에 있는 당도현 서북쪽에 있는 우저산 아래에있는 강 가운데 솟은 낚시터. 채석기라고도함.
• 일조선 : 한 척의 낚싯배
• 야피도금 : 밤에 비단 도포를 입음
• 도착접리 : 신을 거꾸로 신음. 반가운 손을 맞을 때의 급한 모습
 
 

3. 이해와 감상

문답 형식을 취하고 1단에서는 매화와 창과달의 세 가지 소재를 열거하여 작품을 열고 있다. 2단에서는 물음을제기하고, 자기집 뜰에 심은 매화를 중국 송나라 때 임포가 서호에서매화를 아내로 삼고 학을 자식 삼아 살던 그 매화라고 자답하고, 3단에서는자기가 거처하는 집(용두정)의 창을 도연명이 풍류 생활을 즐기던 취옹정의창이라고 자답한다. 4단에서는 자기가 거처하는 매창에 비치는 달은당나라의 시선 이백이 채석강에서 뱃놀이할 때 보던 달이라고 자답한다. 5단에서는 매화와 창과 달을 벗하여 시주(詩酒)를 즐기며 한가로이 살고자하는 심정을 노래한다. 시적 구상이 매우 논리적이어서 사대의가사답게 격조가 높은 은일가사이며, 15세기의 가사로서는 정극인의 '상춘곡' 다음에 만들어졌다.
 
 

4. 심화 자료

이인형 李仁亨(1436 - 1504)
 
함안인 창강 이미의 큰아들로 태어나 20세때인 세조 1년(1455)에 사마시에 합격, 1462년에는 건원릉 참봉에 제수되고, 1468년에는 문과에 급제하여 1472년에는 홍문관 부교리를 지냄. 1475년에는향리에 용두정과 광풍정을 짓고 후학을 기름. 1497년에는 전라도 관찰사를지내기도 하였다. 또 1499년에는 정조사로 남경을 다녀오기도 하였다. 1502년에는 한성부우윤을 지내기도 하였다. 저술로는 '매헌선생문집'이있다.
 
매창월가
 
조선 전기에 이인형(李仁亨)이 지은 가사. 1929년경에 간행된 판본 ≪매헌선생실기 梅軒先生實記≫에 실려 있다. 이 뒤에 간행된 ≪매행양선생입조실록 梅杏兩先生立朝實錄≫과 ≪매헌선생문집 梅軒先生文集≫에는 실리지 않았다.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오던 68세 때인 1503년(연산군 9)경에 지은 것이다.
〈매창월가〉는 모두 19구로 된 비교적 짧은 형태의 단형가사이다. 가사의 정격구(正格句)인 4율어구와 아울러 2·3율어구가 다양하게 올섞인 이형적(異形的) 율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구의 조화로운 배포(排鋪)로써 율격의 균제미(均齊美)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서사(序辭)로서의 기구(起句)와 본사(本辭)로서의 승구(承句)를 이어 고유시의 독특한 율격 단위인 척구(隻句)가 수반된 전결구(轉結句)를 결사(結辭)로 마무리한 정제된 형태의 정격가사이다.
이 가사는 매(梅)·창(窓)·월(月)에 대한 체험적 의미로써 감발된 시정(詩情)이 보다 경험적이고도 지적인 의미를 더하여 구체적인 사상(事象)으로 분리되면서 시정이 확산되어 임포(林逋)와 매(梅), 도잠(陶潛)과 창(窓), 이백(李白)과 달〔月〕을 대응시켰다.
매·창·월이란 자연과 조형(造形)을 인격화하여 문답하는 기법으로 고인(古人)들의 탈속(脫俗)과 은일(隱逸)과 낙천적인 생활의 경지를 동경하고, 그 시정을 마음껏 기리고 그렸다. 거기에 자신의 시정을 기탁하여 고인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삶의 덧없음을 슬퍼하며 세속을 떨치고 풍류로운 청담(淸談)으로 생왕(生旺)의 즐거움을 누리면서 은일 자적(自適)하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뛰어난 기교와 격조 높은 시취(詩趣)로 한 폭의 그림처럼 표백(表白)된 시상(詩想)을 형상화한 한정가사(閑情歌辭)이다.
 
≪참고문헌≫ 梅軒先生實記, 梅杏兩先生立朝實錄, 梅軒先生文集, 燕山君日記, 李仁亨의 梅窓月歌考察(李相寶, 現代文學 257, 1976), 한국문학통사 2(조동일, 1994), 梅窓月歌考(洪在烋, 語文學 56, 韓國語文學會, 1995).(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가사 # 매창월가 # 은일가사 # 이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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