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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가곡집(校註歌曲集) 노인가(老人歌) # 가사 # 가사육종
【학습】
(2019.07.16. 19:15) 
◈ 노인가(老人歌)
작자·연대 미상의 가사. ≪가사육종 歌詞六種≫·≪교주가곡집 校註歌曲集≫ 등에 실려 있다. 4음보를 1행으로 헤아려 모두 100행이다. 인생이 덧없이 늙어가나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늙음을 막을 수 없으므로, 욕망에 따라 마음껏 현실을 즐기자는 것이 주제이다.
목   차
[숨기기]
 

1. 요점 정리

• 작자 : 미상
• 연대 : 미상
• 갈래 : 가사
• 성격 : 한탄적, 해학적
• 구성 :
기 : 인생의 허무함과 늙음을 물리치고 싶은 간절한 마음
승 : 늙어서 추해진 모습과 인생의 덧없음
전 : 젊은 날 여러 부류의 친구들과의 교유를 회상함
결 : 늙어서 서러운 처지와 젊었을 때 실컷 놀기를 권유함
• 형식 : 4음보를 1행으로 헤아려 100행의 가사로 대구법, 의인법, 직유법 등 사용
• 주제 : 인생이 덧없이 늙어가나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늙음을 막을 수 없으므로, 욕망에 따라 마음껏 현실을 즐길 것을 권유함. / 늙음에 대한 한탄과 인생무상의 삶을 즐길 것을 권유함.
• 표현 : 대구법, 의인법, 직유법 등을 사용하여 늙음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늙음을 한탄하며 만년의 서러움을 토로했으며, 젊은이들에게 인생을 즐길 것을 권유함. 카르페 디엠(Carpe Diem) / Seize the day
• 화자의 정서와 태도 : 늙음을 한탄하며 만년의 서러움을 토로하며 젊은이들에게 인생을 즐길 것을 권유함
• 출전 : 가사육종, 교주가곡집 수록
 
 

2. 내용 연구

崑崙山(곤륜산) 린脈(맥)의 王嶽(왕옥)이 中興(중흥)니
곤륜산 내린 맥에 오악이 다시 일어나니
天下名山(천하명산) 分排(분배)고 無數江山(무수강산) 구븨텨셔
하늘 아래 명산을 분배하고 무수한 강과 산이 구비쳐서
千水萬山(천수만산) 곳곳마다 사살게 삼겨시니
천 개의 물과 만 개의 산이 곳곳마다 사람 살게 생겼으니
無窮(무궁) 造化中(조화중)의 우리自然(자연) 늙엇고나
무궁한 조화 중의 우리 자연 늙었구나.
어와靑春(청춘) 少年(소년)들아 白髮(백발)보고 웃디마라
어와 청춘 소년들아 백발 보고 웃지 마라.
덧업시 가 歲月(세월) 넨들每樣(매양) 젊을소냐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 너희인들 늘 젊을소냐
져근덧 늙어시니 空(공)된 줄 알거니와
순식간에 늙었으니 공된 줄 알거니와
所聞(소문)업시 오白髮(백발) 귀밋히 半白(반백)이라
소문 없이 오는 백발 귀밑이 반백이라.
請坐(청좌)업시 오白髮(백발) 털긋마다 漸漸(점점)흰다.
청좌[으뜸 벼슬아치의 출석을 청하던 일] 없이 오는 백발 털끝마다 점점 흰다. [백발을 의인화함]
 
이리쳐리 헤여보니 오白髮(백발) 검울소냐
이러저리 헤아려 보니 오는 백발 검을소냐.
威風(위풍)으로 制禦(제어)면 怯(겁)내야 아니올까
위풍으로 제어하면 겁내어 아니 올까
氣運(기운)으로 조차보면 못이긔여 아니올까
기운으로 쫓아 보면 못 이겨 아니 올까
지저 물니티면 無色(무색)야 아니올까
꾸짖어 물리치면 무색하여 아니 올까
辱(욕)야 拒絶(거절)면 노여야 아니올까
욕하여 거절하면 노여워하여 아니 올까.
긴槍(창)으로 딜너보면 무셔워 아니올까
긴 창으로 찔러 보면 무서워 아니 올까
드칼노 내텨디면 魂(혼)이나서 아니올까
드는칼로 내쳐 치면 혼이 나서 아니 올까
揮張(휘장)으로 려볼까 防牌(방패)로 막아볼까
휘장으로 가려 볼까 방패로 막아 볼까
蘇秦張儀(소진장의) 口辯(구변)으로 달내면 아니올까
소진[중국 전국 시대의 유세가]장의[중국 전국 시대 위나라의 외교가] 언변으로 달려면 아니 올까.
됴흔飮食(음식) 가초혀 人情(인정)면 아니올까
좋은 음식 갖추어 차려 인정 쓰면 아니 올까 [백발(白髮)을 물리치는 방법을 해학적으로 표현함]
 
手(수)업다 뎌白髮(백발)은 사마다 격고나
할 수 없다 저 백발은 사람마다 겪는구나.
人不得(인불득) 恒少年(항소년)은 風月中(풍월중)의 名談(명담)이오
사람이 얻지 못한 평생의 젊음은 풍월의 명담이오
人生七十(인생칠십) 古來稀(고래희) 글句中(구중)의 寒心(한심)다
인생 칠십 고래희는 글귀 중의 차가운 마음이다.
三千甲子(삼천갑자) 東方朔(동방삭)도 前無後無(전무후무) 처엄이오
삼천갑자 동박삭도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는 처음이오.
七百歲(칠백세) 사던彭組(팽조)[중국 고대의 성인으로 칠백여 세가 되어도 쇠약하지 않았다고 함]도 今聞古聞(금문고문) 잇가
칠백 세 살던 팽조도 옛 듣고 지금 들어 또 있는가
蜉蝣(부유)흔 이世上(세상)의 草露(초로)흔 우리人生(인생)
하루살이 같은 이 세상의 풀잎에 맺힌 이슬 같은 우리 인생
七八十(칠팔십) 산다들 一場春夢(일장춘몽) 이로다
칠팔십을 산다고 한들 일장춘몽(一場春夢) 꿈이로다
어와 可憐(가련)샤 물우희 萍草(평초)로다
아아 가련하구나 물 위에 개구리밥이로구다
우리人生(인생) 可憐(가련)다
우리 인생 가련하구나
이몸이 늙어디면 다시 젊기 어려웨라
이 몸이 늙어지면 다시 젊기 어려워라
蒼頡(창힐)[중국 고대인으로 처음으로 문자를 만들었다고 함]이 造字(조자)제
창힐이 글자를 만들 때
可憎(가증)다 늙을老字(노자)
미워할 만하다. 늙을 노자
秦始皇(진시황) 焚詩書(분시서)제 나디안코 내라셔
진시황이 서적을 불 태울 때 나지 않고 내 달아서
意味(의미)업고 事情(사정)업시 世上(세상)사 늙히고
의미 없고 사정없이 세상사람 늙게 하는가 [‘노’자를 의인화하여 늙어가는 신세를 한탄함]
 
늙기도 셜운中(중)의 貌樣(모양)조차 그러까
늙기도 서러운 중에 모양조차 그러할까
곳히 곱던얼골 검버섯 무일꼬
꽃같이 곱던 얼굴 검버섯이 무엇인가
玉(옥)히 희던은 動土(동토)등걸 되얏고나
옥같이 희던 살은 동토의 등걸이 되었구나.
삼단히 기던머리 불앙당이 텨갓고나
삼단같이 길던 머리 불한당이 되었구나.
볼다기 잇던은 麻始(마시)할미 어가고
볼에 있던 살은 마고할미 꾸어 가고
새별히 던눈은 판수거의 되야간다
샛별같이 밝던 눈은 맹인이 거의 되어 간다
섨대히 곳던허리 질마히 무일고
화살대 같이 곧던 허리 길마[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게 하려고 소의 등에 얹는 안장.]같이 무슨 일인가
流水(류수)히 조턴말은 半(반)벙어리 무일고
유수같이 좋던 말은 반벙어리 무슨 일인가.
얼는면 듯던귀가 層岩絶壁(층암절벽) 막혓고나
얼른 하면 듣던 귀가 층암절벽에 막혔구나.
뎡강이를 것고보니 七首劒(칠수검) 리셧다
정강이를 걷고 보니 비수검 날이 섰다.
시을 들고본니 垂楊(수양)버들 느러뎟다
팔다리를 들고보니 수양버들 늘어졌다. [늙어가는 신체를 대조적으로 표현]
 
무일 보왓냐 눈물이 귀쥐다
무슨일 보았느야 눈물이 질금하다.
毒(독) 感氣(감기) 드럿가 코물도 추비다
독한 감기 들었는가 콧물도 범벅이다
精神(정신)이 昏微니 聰明(총명)인들 을손가
정신이 오락가락하니 총명인들 밝겠는가
로 엇가 체미리 무일꼬
떡가루 찍었는가 체머리[병적(病的)으로 저절로 흔들려지는 머리. 풍두선(風頭旋)] 무슨일인가
新風味酒(신풍미주) 먹엇가 빗틀거름 불샹다
신풍미주(술) 먹었는가 비틀걸음 불쌍하다
집이를 집허시니 등짐쟝 얏가
지팡이를 짚었으니 등짐장수 하였는가
黙黙無言(묵묵무언) 안자시니 부텨님 리엿가
잠자코 대답이 없고 말이 없이 앉았으니 부처님 오셨는가
의말을 參預(삼예)까 問東答西(문동답서) 답답다
남의 말을 참여할까 동문서답 답답하다
집안일 分別(분별)제 젼이 一手(일수)로다
집안 일 분별할 때 같은 말 반복이다.
그中(중)의 먹으랴고 非肉不飽(비육불포) 노래다
그 중에 먹으려고 고기 아니면 배부르지 않다고 노래한다. [노인의 쇠약한 지경을 이름]
 
뎌中(중)의 더우랴고 非帛不暖(비백불난) 말다
그 중에 먹으려고 고기 아니면 배부르지 않다고 노래한다. [노인의 쇠약한 지경을 이름]
 
누가주어 늙엇가 少年(소년)보면 藉勢(자세)고
누가 주어 늙었는가 소년보면 자세하고 [권력이나 조건을 믿고 세도를 부림]
 
누가야 筋力(근력)업나 子姪(자질)보면 를
누가 뺏어 근력없나 아들, 조카보면 떼를 쓰네.
指斥(지척)면 셩을내고 육십갑자 곱아보니
웃어른의 언행을 지적하면 성을 내고 육십갑자 꼽아 보니
덧업시 도라온다 四時節(사시절) 혀보니 덧업시도 디나간다
덧없이 돌아온다 사시절 살펴보니 덧없이도 지나간다
늙을록 忿(분)  定(정)슈 방이업다
늙을수록 분한 마음 정할 수 전혀 없다
扁鵲(편작)이 불너다가 늙 病(병) 고틸손가
편작[중국의 전국시대의 전설적인 명의]을 불러다가 늙은 병을 고칠 것인가
不死藥(불사약) 어더다가 衰(쇠)디안케 야볼까
불사약 얻어다가 쇠하지 않게 하여 볼까
晝思夜度(주사야도) 각나 늙을밧 슈업다
밤낮으로 생각하나 늙을 밖에 할 수 없다
어와 셜운디고 말 드러보소
어아 서러운지고 또 한 말 들어보소
치라도 러디면 오나뷔 도라가고
꽃이라도 떨어지면 오는 나비 돌아가고
나모라도 病(병)이듬면 눈먼새도 아니오
나무라도 병이 들면 눈먼 새도 아니 오네.
거믜라도 러디면 물것대로 도라가고
거미라도 떨어지면 물것대로 돌아가고
玉食(옥식)도 쉬여디면 슈채구멍 자가
맛있는 음식(하얀 쌀밥)도 쉬면 수채 구멍 찾아가네
世上(세상)일 각니 萬事(만사)가 虛事(허사)로다
세상 일 생각하니 만사가 허사로다
어제날 靑春(청춘)적의 업던 親舊(친구) 절노와셔
어제날 청춘일 때에 없던 친구 저절로 와서
朱欄畵閣(주란화각) 놉흔집의 白玉盤(백옥반) 交子狀(교자상)의
붉은 칠을 한 난간이 있는 아름다운 집에 백옥 쟁반 교자상의
술맛도 됴커니와 안쥬도 燦爛(찬란)다
술맛도 좋거니와 안주도 영롱하고 현란하다(많다)
次例(차례)로 느러안자 잡거니 勸(권)커니
차례로 늘어앉아 잡거니 권하거니
몃巡杯(순배) 도라가니 風月(풍월)도 야볼까
몇 순배 돌아가니 풍월도 하여 볼까
一角(일각)인들 딜소냐 뉘대뎌대 笙簧洋琴(생황양금)이며
한 순간인들 빠질소냐 뉘대뎌대 생황 양금이며
五音六律(오음육률) 즌風流(풍류) 次第(차제)로 노래제
오음율률[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의 다섯 음률과 오성(五聲).와 십이율 중 양성(陽聲)에 속하는 여섯 가지 소리. 곧, 태주(太簇)·고선(姑洗)·황종(黃鐘)·이칙(夷則)·무역(無射)·유빈(蕤賓).] 온갖 풍류 차례로 노래할 때
各(각)히 所長(소장) 불너대야 閑暇(한가) 處士歌(처사가)
각각이 자기의 재능이나 장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재주로 불러 대어 한가한 처사가는
樂民歌(낙민가)로 和荅(화답)고 多情(다정) 相思歌(상사가)
낙민가로 화답하고 다정한 상사가는
春眠曲(춘면곡) 和荅(화답)고 虛蕩(허탕)다
춘면곡으로 화답하고 허탕하다
漁父辭(어부사) 梅花曲(매화곡) 和荅(화답)고
어부사는 매화곡으로 화답하고
듯기됴흔 길고락은 매화곡으로 화답하고
듣기 좋은 길고락은 매화곡으로 화답하고
勸酒歌(권주가)로 和荅(화답)고 凄凉(처량)다
권주가로 화답하고 처량하다
老姑歌(노고가) 花階(화계)타령 和荅(화답)고
노고가는 화계타령으로 화답하고
怪妄(괴망) 南行親舊(남행친구) 活潑(화발) 武弁親舊(무변친구)
괴망한 남행 친구 활발한 무변 친구
庸拙(용졸) 선븨親舊(친구) 테셜구진 閑良親舊(한량친구)
용졸한 선비 친구 체설 궂은 한량 친구
服色(복색)됴흔 大殿別監(대전별감) 눈치만흔 捕盜部將(포도부장)
복색 좋은 대전별감 눈치 많은 포도부장
만흔 政院使令(정원사령) 슉긔됴흔 邏將(나장)이며
떼많은 정원사령 숙기 좋은 나장이며
돈잘 立廛市井(입전시정) 잘티 各司使令(각사사령)
돈 잘 쓰는 입전시정 매 잘 치는 각사사령
敗家子第(패가자제) 난봉쥭과 虛浪孟浪(허랑맹랑) 無祿輩(무록배)
패가자제 난봉죽과 허무맹랑 녹 없는 무리들
逐日相逢(축일상봉) 交遊(교유)니 늙은줄 모로고나
축일에 서로 만나 교유하니 늙은 줄 모르는구나
어와 설운디고 늙어시니 어이리
아아 서러운지고 늙었으니 어이 하리
朝夕(조석) 사괴던 親舊(친구) 浮雲(부운)히 흐터디고
아침 저녁으로 사귀던 친구 뜬구름 같이 흩어지고
죽쟈사쟈 던 親舊 流水(유수)히 도라가ᄂᆞㅣ
죽자 살자 하던 친구 유수 같이 돌아가네
설나절나 독부리여 噓晞歎息(허희탄식) 분이로다
설라 절라 독부리여 울며 탄식 뿐이로다
부럽다 少年(소년)들아 졂어셔 힘컷먹소
부럽다 소년들아 젊어서 힘껏 먹소
즐거웨라 少年(소년)들아 졂어실제 슬컷노소
즐거워라 소년들아 젊었을 때 실컷 노소
食客三千(식객삼천) 孟賞君(맹상군)은 죽어디면 최업고
식객삼천 맹상군도 죽어지면 자취 없고
百子千孫(백자천손) 郭汾陽(곽분양)도 죽어디면 虛事(허사)로다
백자천손 곽분양도 죽어지면 허사로다
英雄(영웅)도 말을마소 英雄(영웅)도 아니늙나
영웅도 말을 마소 영웅도 아니 늙나
豪傑(호걸)도 자랑마소 豪傑(호걸)은 一生(일생)사나
호걸도 자랑마소 호걸은 일생 사나
아마도 먹고 고 노거시 豪傑(호걸)인가 노라
아마도 먹고 쓰고 노는 것이 호걸인가 하노라
 
 

3. 이해와 감상

작자·연대 미상의 가사. ≪가사육종 歌詞六種≫·≪교주가곡집 校註歌曲集≫ 등에 실려 있다. 4음보를 1행으로 헤아려 모두 100행이다. 인생이 덧없이 늙어가나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늙음을 막을 수 없으므로, 욕망에 따라 마음껏 현실을 즐기자는 것이 주제이다.
사설이 ≪경세설 警世說≫에 실려 있는 〈백발가 白髮歌〉와 상당한 부분에서 일치하거나 동질적이다. 이 작품이나 〈백발가〉는 당시에 구비로 전승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 까닭은 이 두 작품이 공식적 표현, 관용적 어구, 전형적 상징 등 구비문학의 특성을 사용한 각 편의 관계에 있는 듯하기 때문이다.
조선 후기의 가사는 기록이나 전사(轉寫)에 의한 전파뿐만 아니라, 가창이나 음영 등 구비적 전달방식에 의해 전파되기도 하였다. 이 작품은 후자의 방식에 해당한다는 데서 그러한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작자의 의도 또는 작품의 주제에 있어서는 두 작품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즉, 〈백발가〉는 늙음에 당하여 젊은 시절을 허랑방탕하고 무절제하게 보낸 것을 후회하면서, 결코 젊음을 욕망에 따라 방종 속에 허송해서는 안 된다는 유교교훈적 의도를 강력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에 반해 이 작품에서는 결말 부분에 역력히 드러나 있듯이, 젊었을 때 마음껏 먹고 쓰고 놀라고 하였다.
결국 〈백발가〉가 지배체제의 유교적 규범에 속박된 봉건주의적 지향을 보인다면, 이 작품은 피지배계층인 민중의 현실주의적 사고에 뿌리를 둔 반봉건적 지향을 보이는 것이다. →백발가
 
≪참고문헌≫ 註解歌辭文學全集(金聖培 外編, 精硏社, 1961), 가사의 실현화 과정과 근대적 지향(金學成, 近代文學의 形成過程, 文學과 知性社, 1982).(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4. 심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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